청산도의 굴욕...ㅠ 7월 out! 청산도마라톤!! > 달리기일지 new~

본문 바로가기

달리기일지

청산도의 굴욕...ㅠ 7월 out! 청산도마라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169회 작성일 18-07-15 06:57

본문

크기변환_20180714_055524.jpg

크기변환_20180714_055849.jpg

크기변환_20180714_074743.jpg

크기변환_20180714_093048.jpg

크기변환_20180714_124402.jpg

크기변환_20180714_130844.jpg

크기변환_20180714_051802.jpg

크기변환_20180714_051815.jpg

크기변환_20180714_052925.jpg

크기변환_20180714_052943.jpg

크기변환_20180714_052949.jpg

크기변환_20180714_053042.jpg

크기변환_20180714_053141.jpg

크기변환_20180714_053954.jpg

크기변환_20180714_054039.jpg

크기변환_20180714_054118.jpg

크기변환_20180714_054148.jpg

크기변환_20180714_054928.jpg

크기변환_20180713_074800.jpg


크기변환_20180713_112238.jpg


크기변환_20180713_112743.jpg


크기변환_20180713_113058.jpg


크기변환_20180713_114901.jpg


크기변환_20180713_114909.jpg


크기변환_20180713_140806.jpg


크기변환_20180713_140813.jpg


크기변환_20180713_141010.jpg


크기변환_20180713_193907.jpg


크기변환_20180713_194334.jpg


크기변환_20180714_051043.jpg

청산도

맛:★★★★☆

멋:★★★★☆

교통:★★☆☆☆

인심:★★★★★

코스난이도:??




아.. 50회완주가 한달뒤로 미뤄질듯싶습니다. ㅠㅠ


부득이하게 맨발로 바닷가에들어갔다가 온발바닥이 상처투성이가 됬네요


저는 금요일 아침 즐거운 마음으로 청산도로 향했습니다.


광주ktx를 타서 광주역에서 내렸는데 광주가 상당히 크대요.. 이쁜여자분들도 많고


광주를 지나 완도로향했는데요 버스중간지역이 제가 가보고싶은 3대도시중하나인 해남이 껴있어서 버스안에서 해남의 사정도 엿볼수있었습니다.


상당히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고 시골분위기가 물씬풍기더군요


그리고나서 완도 도착.. 3시간에 걸친 완도였는데.. 좌석도 상당히 편해 맘에 들었습니다.


이제배를 타러 택시를잡고 완도여객터미널로 향합니다..


다행히 제가 도착한시간이 11시 20분인가인데 11시 30분배가 바로있네여 표를 사고 탑승합니다.


배는 태어나서 어렷을적 1번타보고 처음 타봣는데요 그냥 의자에 앉아 비행기처럼 가는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배안이 완전 찜질방에 에어컨 빵빵


저는 처음에 방을 못찾아서 어디 앉아있지하다가 문앞에 앉아 있었는데 마침 사람들이 나와가지고 들어가게되었습니다.


뭐 바닷바람도 좋고 더우면 다시 찜질방으로 들어가면되고 50여분 이동시간동안 그닥 어려운점은없었네여


배멀미를 약간걱정했는데 40분여경 잠시 배가흔들려 어지러웠을뿐 충분히 힘들지 않았습니다.


청산도에 도착하니깐 아니나다를까 거제를 연상케하듯 고깃배들이 나열되있고 뭐 생각했던대로 멋있네여


왼쪽에는 건어물가게를시작으로 전복 가게들이 득실거리고있고 그아래로 농협 병원 보건소까지 갖출건다있녜여 cu편의점도 만들어놨어요 도시락장사가 정말 잘되더라구요 ㅎㅎ


저는일단 배도 채울겸 cu편의점으로갔구요 라면과 기타 과자 도시락을 사고 게스트하우스 여사장님을 기다렸습니다.


쇼핑을 보니 바로 전화가 울렸구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만나 바로 청산도 게스트하우스로 진입을 했녜여


도착하니깐 똑같이 생긴 집이 크키를 나눠 큰집/작은집으로 구분되어있고 개2마리가 저를 반갑게 반겨주네요 처음엔 엄청짖었는데


짐을 풀고 저는 102호실을 썻는데 어떻게된일인지 방손님은 꽉찼다는데 제102호실은 사람이 아무도없었네여


주인아줌마가 에어컨은 가급적 낮에는 키지 말아달라고했는데 더운사정을 알고 에어컨 키고 쉬라고 하대요


샤워를 코딱지만한 샤워장에서 샤워하고 에어컨을 쎗습니다. 정말 휴가분위기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좀돌아다닐까했는데.. 너무 더워요 집밖을 나서자마자 그냥 땀이 비오듯 흘렀구요


차가없는관계로 어떻게 돌아다닐수도없습니다.


괜히 빨래나 적시지말자하고 그냥 방안에 쳐박혀있었습니다.


근데이건원 슈퍼나 식당이 워낙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니깐 밥먹기가 애매하더라구요


6시에 전화를 넣어 아주머니께 식당에좀 데려다 달라했는데 아까전화했어야지 벌써 가겐대하면서 안된다고하시더군요


할수없이 라면으로 배를 채웠네요


그리고 오후가되자 사람들이 속속 들어옵니다.


보니깐 이집의 50%는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형님들이 장기 투숙객으로 지내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어젠가 들어오신 아리따운 여성 2분과 함께 즐거운 저녁을 만끽합니다.


치킨을 6마리나 시켰는데 양이 상당히 많네요


저는 마라톤을 뛰러왔다고했는데.. 사람들이 별반응이없네여 그중에 한분이 상당히 몸매가 호리했는데.. 10km를 뛰어봤다는데 53분이 나오셨답니다.


연습하면 선수가 될수있다고 꼬득였는데 본인은 운동에 운자도 듣기 싫다하대요


즐겁게 치킨을 뜯어가며 해는저물고 다음날 토요일이 되었는데요..


저는 새벽4시에일어나서 몸이 무거운관계로.. 역시나 옷을 갈아입고 밖을 나서봅니다..


진도견 한마리가 저를 무섭게 따라오네요 같이 뛰자하고 둘이서 어두컴컴한 청산도를 뛰었는데...


왜이렇게 해변을 뛰다보면... 운동끝나고 바다로 들어가고싶은 욕구가 들자나요.. 그래서.. 신발 양말벗고 바닷속으로 풍덩들어갔는데 아이야~~


갑자기 바닷물이 핏빛으로 바뀌더니 제양말 신발에서 피가 묻어나오네여


알고봣더닌 무슨 바닥에 소주병이나 전복껍질 굴껍질등등에 찔린듯싶습니다.


당시엔 아프지않았는데.. 걍 연고바름 되겠다싶었는데 계속 피가 나오네여


지혈하고 소독을 하는데도 안되서... 뜨거운물로 강제로 대보고 ㅠㅠ 미쳤군.. 붕대를 겹겹히 싸서 했는데도 피가 멈추질않습니다. ㅠㅠ


아 ㅠㅠ 청산도 마라톤 망했네 망헀어 ㅠㅠㅠ


눈물을 머금고 게스트 여사장님께 집에가겠다고 항구까지 태워달래서 항구까지 짐싸들고나왔구요.. ㅠㅠ


완도에 큰병원이 하나있다는말에 가서 꼬매려고 갔는데.. 항구 대기실에서 피가 계속 쏟아지대요


항구 관계자분이 보건소라도가서 꿰매라고 하시길래 하는수없이 10시배인데 9시 20분에 항구를 나와 보건소를 들렸습니다.


보건소는 문이잠겨있었는데요 보건수 의사한분이 제가 문열어! 문열어! 그러니깐... 열어주더군요!


의사로 보이는 제또래 선생님이 저를 보더니 한숨을 푹쉬시면서 어쩌다 다치셨어여.. 소독합시다. 하고 소독을 했는데요


제가 또 하필이면 지갑에 돈이없어서 카드안되냐니깐 카드는 안된다고 하고 에휴.. 그냥가세요 하고.. 눈치보이며 보건소를 나왔녜여 정말 미안해여 ㅠ


atm기가 있는데 배시간도그렇고 움직이기도 아파서 상당히 힘든상황이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여러번건네며 언능 배에올라탑니다.


50분동안 누워서 잤는데도 피가 멈추질않네여 배에서내리려는데 아주머니께서 피가 계속 난다고 하대요


배에서내리니깐 완도항에 택시가 4대있었는데요 ㅠㅠ


제앞에 4분이 택시를 다잡고 가려는데 마지막 택시기사분이 내리더니 어디가세요 저 대성병원이요 하니깐.. 태워주대요


알고봣더니 완도항 갈때 해주셨던 기사님이네여


역시나 기사님도 어쩌다 다쳤나며 참 안타깝게 저를 생각하시더군요


대성병원을 가봣는데.. 완도에서 그나마 큰병원 이었어요 우리천안으로따지면 두정동 매트로병원정도..


원무과 간호사분이 상당히 미인이시더군요...


뭐어쩃든 저는 응급실로 가라해서 응급실로갔는데.. 하필이면 제가 치료받을 시기에 갑자기 어떤 심장 질환환자가 누워있어서 응급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이 전부 그환자분께 쏠려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에어컨이 빵빵한 응급실에서 치료를 못받고 2층 선풍기만돌아가는 치료실로 옮겨져서 30여분이 지난후에야 겨우 치료를했는데


내가 일주일이면 낫냐? 다음주 옥천마라톤이 있따니깐 간호사분이 한심하다는눈치로 의사를 대려왔는데 일주일가지고는 안된다하대요 2주 혹은 3주는 쉬셔야된다고


왼쪽을 꼬매고 오른쪽도 아픈데 오른쪽은 꼬매질않네여 처음에 마취주사를 놓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치료를 마친후 저는 힘겹게 천안으로 왔구요.. 광주ktx 좌석이 하필 제일 안좋은 a석에 제가 탑승을 했어여 ㅠㅠ


게다가 에어컨도 고장이나서 정말 더웠네여


다행히 아버지께서 ktx역에 와주셔서 편안히 집에 들릴수있었습니다. 집에오니 엄마가 보쌈을 해주셔서 맛나게 섭취후 잠이들었습니다.


일단...아.. 정리를 하자면..


사실 트레드밀도 고장나고 살은 찌고 발톱빠지고 여간 힘들었는데.. 잘됬녜여 어차피 7월 날도덥고 그냥 액땜 했다치자고 생각했습니다.


8월 과천대회까지 몸을 잘추스려서 50회를 과천서 해야될듯싶네여


과천에서 뵙지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완주
최고기록
92
02:48:54
86
02:43:33
83
03:28:01
83
03:24:22
77
03:51:41
77
03:54:26
75
02:53:57
74
03:03:26
71
02:59:34
60
03:28:16
이름
완주
최고기록
993
02:46:55
295
02:49:08
191
02:38:47


그누보드5
고유번호 : 309-82-70656
대표자 : 문광신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 1길 11, 506호(서초동 금구빌딩)
 
Copyright(c) 2003 100회마라톤클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