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템포 빠른 조깅 그리고 질주 > 달리기일지 new~

- 장소 : 회사 휘트니스 센터
- 시간 : 37분 (13:00 - 13:37:00)
- 거리 : 8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4'38"/km
- 속도 : 12.97km/h





어제 통영의 오미사꿀빵을 주문했는데, 오전에 택배가
왔다.. 나는 팥이 들어간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옛날 어머니가 해주신 팥칼국수와 동지팥죽은 춥고
배고픈 겨울에 가장 맛있는 음식이였다..

어려서 우리집은 가난했지만 어머니의 아들 사랑은
대단하셨다.. 아들하나에 딸이 셋이였으니.. 누나와
여동생들이 느끼지 못한 아들 사랑을 많이도 누리고
켜왔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웠지만 착하게 자란 어린시절 덕분에 내 몸에 베여
있는 것은 성실함과 검소함 그리고 부지런함이다.

나도 어느덧 어른이 되었고 아내와 자식들도 넷이나
되는 한집안의 가장이 되었다. 물질적으로 풍족한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에게 공부보다는 인성을 먼저 교육시키고
싶고 아이들이 훗날 거센 폭풍이 몰아쳐도 꺽이지 않는
강한 정신력과 인내심 그리고 건강을 물려주고 싶다..

아버지로써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가정 생활에
활력을 넣어준다면 가장으로써 해야할 좋은 행동일 것이다.

운동을 하기 위해 평소보다 이른 출근을 하였다.
워밍업의 속도부터 빠르게 가져가본다..
그리고 질주에서도 지난 월요일 보다도 약간 빠르게..
느낌이 좋다.. 빠른 달리기에서 몸이 더 빨리 적응을
하고 달리는 감각도 좋다.. 그동안 너무 내 몸을 내가
모르고 있지는 않았나 생각이 든다..

어제보다는 더 나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위해서
지금의 열정을 이여가자..


5.0KM - 12.5KM/H(워밍업)
1.0KM - 14.0KM/H
1.0KM - 16.5KM/H(질주)
1.0KM - 13.0KM/H(쿨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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