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 신이시여 제게 다시한번기회를 주세요 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815회 작성일 18-02-07 02:10본문
2월7일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수곡초10km 57"33
며칠전 돼지꿈을 꾼이후로...이상한꿈하나를 더꾸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발을 잃어버리는 꿈이었습니다
아주 흰 새운동화를 잃어버렸는데 결국 안좋은소식이들려오네요
오늘같은날 이렇게 일지를 쓴다는 것도 참한심스럽고 한편으로는 걱정이됩니다 마지막일지가아닐런지... ㅠ.
오늘도 피곤한 눈을뜨고 출근을했습니다
어제빠져서 사실어제 비뇨기과를 들렸어야된건데 그러질못했네요
오전10시경 전화한통이걸려옵니다 다름이아니라 버스공제조합직원이네요
무슨일인가했는데 합의를 보자더군요 사고가난지 벌써 5년이지났으니깐요
처음에는 1000만원정도 생각을했습니다 평생질병이고 언제든재발할수있기때문에
일도 다니다가 퇴직금도 받지못한채 그만두게된상황이라서 ㅠ
하지만 들려오는 합의금은 200~300이라하더군요 이이상은 안된다하시고...합의못하면 소송을걸겠다네요 재판을하자고
솔직히 합의금이중요한게 아니죠... 저한텐 평생질병이고 아...
정말 이런상황이 올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아버지께서 평생 진료 받으라고 안심을주셨기에
하루종일 일도안잡히고 마음이 불안합니다 어디하소연할때라도 없나 연거푸 울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한테 말하라그러고 아버진 니가알아서하라 그러고 동생도 최선의방법은 그냥 기다려보라그러고... ㅠ
생각나는사람이라고는 협착 카페 주인장님한테 전화를 걸었는데도 어쩔방도를 모르시겠다네요
머리가새하얘집니다 소변은 점점더마려워지고...
퇴근후 생각나는사람은 문광신선배 이강남선배 박세현선배 보연이누나뿐이네요 ㅠ
시간이늦어 박세현선배께전화걸어 손해사정사란분하고 통화를해보라하십니다 ㅠ
천안에있는손해사정사분께 전화드렸는데 별소득이없어... 지식인에 무턱대고올렸고 인천에있는 모 손해사정사분이랑
30분가량통화를 했는데 수술지랑 진단서등을 끊으라고 하시더군요
어떻게 전화는했는데... 정말 이게 내운명인가 마라톤을 그만두어야하나 별생각이다듭니다 ㅠ
신은제게 2년간 수술하고 다시한번 살아보라고 부모님의 정성어린기도에 저를 이정도까지 낳게 해주신것같은데... ㅠ
또한번의 시련이찾아왔네요
오늘 아버지도 연신피곤하신지 운전을거칠게하시다 어떤 기사양반하고 크게 욕설이오고갔는데...
아버지 못난 자식 용서해주세요 ㅠ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쥐구멍이라도 있음 숨고싶네요
하느님... 제가 하느님은 믿지않았지만... 오늘부터는 한번 믿어보렵니다 ㅠ
앞으로 사고안치고 부모님께 좋은아들될테니 저 딱 부모님 살아계실동안만 제몸둥아리 하나 건사하게해주십시요 ㅠ
저 정말 좋은 아들노릇 한번 하고싶습니다 ㅠ 못난놈 서브3도만들어주셨는데 ㅠㅠ
사람이노력하기에달렸겠지요... 열심히사려보렵니다 부탁드려요 ㅠ 이한몸 불싸지르겠습니다 ㅠ
오늘은 왠지 잠이안올듯 싶네요 ㅠ
일지를 마칩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