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못참겠네!! 인터벌은짜증나2 > 달리기일지 new~

5월 9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짧은 질주  x 4set

몸풀기조깅 20분

신촌 400m 인터벌 x 7set

마무리조깅 10분

근력운동: 윗몸일으키기100회/누워피치100회/레그레이즈50회/팔굽혀펴기30회

식단

아침: 삶은계란2개+사과1개+우유

점심겸저녁: 스팸마요덮밥 7그릇

체중: 87kg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아.. 면접일 근사하게차려입고 회사에방문을 했습니다.

오전에 네비게이션이 아 왜이렇게 밀리는길을 알려주는지.. 차빼느라 죽는줄알았네요.

10시30분면접인데 9시에 도착을했네요 그전날 하두떨려서 잠을못잤습니다.

최근, 강박증이 보통 심한게아닙니다. 약을 하루에 3번씩 꾸준히먹고있는데, 아낫질않네요 ㅠㅠ

잠은 계속오고 인근편의점가서 아메리카노 1500원주고 3잔사먹고 거기에 핫식스 하나더사먹고 잠깐 차안에서 눈을 붙입니다.

시간은 10시가됬는데 주차를못해서 한 700m 언덕빼기를 걸어서갔네요 ㅠ

네이버지도키고 건물은 찾았고, 경비아저씨께 인사를드리면된다고 문자가 남겨져있어서 경비실을 똑똑 두드렸습니다.

그동안 이런일이 많았는데 영 경비아저씨인상이 좋지못했습니다. 맨날 투덜대시고, ㅎㅎ

근데 이번에 만난경비분은 그런거일절없네요 정말친절하시더군요 ㅎ

어쨋든 겉으로봐선 회사건물은 깨끗합니다. 일단 안내받은대로 3층 계단으로 올라가 사무실을찾습니다.

소변이마려워서 화장실을 올라갔는데, 겯비아저씨가 전화를 그사이넣어주셨는지 올라가보니깐 면접관분이 서계시네요 "황의석씨신가여? 이쪽으로오시죠.."

후.. 회의실에들어가니 예전에 같이일했던 인상이좋았던 "진성이형(50대후반)"얼굴이비슷한 직급이높으신분이 면접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동안은 죄다 일용직만 해오다보니, 이력서보고 100%합격이었는데.. 갑자기 자기소개를 하라고하더군요..

아 전날 잠을설쳐서 준비해간것도없고... 뭐라해야지했다가,, 그냥 에라모르겠다

"저는 쌍용동에살고있는 36살 황의석이라고합니다. 취미는 마라톤이며 무슨일이든 잘할수있습니다."

마라톤이 가산점이 붙을지 안붙을지는 좀지켜봐야겟네요 ㅎㅎ

어쨋든, 씩씩하게 말은올렸는데, 면접관이 별반응이없네요..틀린것같습니다. ㅠ

처음에 나보고 측량을 할수있겠냐고하는데... "아그런거말고, 그냥 편한일없을까여?" OMG...갑자기 생각치도 않게 헛소리가튀어나오네요 아..망했다 ㅠ

어쩃든 몇마디오가고... 영탐탁치않았는지.. 일단 담주까지 전화를드리겠다 그렇게아셔라~ 하고 나왔습니ㅏㄷ.

어쨋든, 아우~ 강박증때문에 아주미칠지경인데, 용기내서 면접을 봤네요.. 뭐 붙으면좋고 안붙으면 할수없죠 ㅋㅋㅋ

나오는길에 아저씨께 노크하고 인사드렸네요..(이장면.. 유리구두의 김현주님이 생각나네요 ㅎㅎ )

오후에 엄마랑 점심을같이하고싶었는데(어제 어버이날그냥지나가서)엄마가 피곤하신지 밭에서 일하신다고 하시고 전화를 끊으시네요

기름이 250KM인데... 안성을갈까하다가 그냥포기하고 집에옵니다.

엉뚱하게 회사를 알아보는게아니라 다음경기도투어를 생각해봅니다. 아 용인 에버랜드가 무진장가고싶은데... 용기가안나요 ㅠㅠ

어떻게 살면서 에버랜드 같이갈사람이 1사람도없을까유? ㅠㅠ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죽으면, 문상올사람이있을까,, 라는 이상한생각까지들더군요.. 아 인맥관리를 왜이따위로했는지...

뭐 여러정보를 찾아보니깐, 워낙사람이많으니깐 스마트줄서기를해야된다던데, 아 머리가빠기사라인 황장군으로썬 도대체 "뭔 개소리야" (죄송합니다. 한번 써봤습니다. 장항선님 ㅠㅠ)

용인이 그거보러가는거지 뭘볼께있다요... 꿈과행복의나라인데 에버랜드는 ㅠㅠ

그리고 오늘 인터벌을 하러가는데 아또,, 오늘도 하루가멀다하고 흡연자들이 서있네요...

아무래도 조깅시간을 바꿔야되는데... 7시가 제일적당한시간인데 미치겠네요...ㅠㅠ

아직도 목이아파죽겠습니다. 아우 담배때문에 미치곘네...

오늘은 하두 차가다녀서 주민센터보다 운동장에서 인터벌을 했는데 그냥모래바닥...

나쁘지않던데요? 예전에 어디서읽었는데 10KM 잘뛰는주자가 흙바닥에서 인터벌을하다가 허리부상이왔다고 해서 하면안되는줄알았는데 전혀 이상이없더군요... (느려서그런가;)

어쨋든 7개까지밀다가 강박증때문에 그냥 그자리서 가민정지를 눌렀습니다. 아소변때문이구나..

주민센터가서 물뺴주고 갑자기 졸리네요 아우 너무피곤해서 집으로보구기

식당반대쪽은 흡연자가 없을줄알았는데 아우..그쪽도 사정은마찬가지 ㅠㅠ 아우 오다가 "XXX들" 이라고 조용히 소리질렀는데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네요

아~ 승질나, 올해 왤케 되는일이 없냐...ㅠㅠㅠ

어쩃든, 아.. 경기도투어가끝나면 바로 전라도투어시작인데... 갑자기 대륙진출이 하고싶습니다...

이얘기는 내일 다시 다뤄보도록하지요..ㅠㅠ

일지를 마칩니다. 아 담배좀 적당히펴요... 나중에 골병들어 이사람들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