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달리기(H-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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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798회 작성일 08-01-24 09:08본문
- 01/24(목) 홍유릉 산책로 57분 21초 (17:30 - 18:27:21)
- 11.04km / 5'12"/km / 11.55km/h / 아식스 TJR311(BK)
지방 출장을 갔다가 이르게 오는 길에 홍유릉 산책로로
들어섰다. 춥다는 생각보다 뛸려는 생각이 앞섰기에
주저없이 옷을 갈아입고 런을 하였다.
언덕배기와 아직 빙판으로 안녹은 곳곳에는는 흙이 뿌려져
있다. 산책로를 관리하시는 분이 의무감으로 뿌려놓은 것일까.
공원을 찾아오는 분이 다른분을 위하여 뿌려놓은 것일까.
후자 쪽일거라고 생각하며 고맙게 생각하고 뛰었다.
마지막 바퀴째는 쎄빠지게 숨이차게 헉헉거리고 뛰어보았다.
모자챙으로 방울방울 떨어지던 땀방울이 마지막 바퀴에서는
얼어버려 고드름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땀이 이겨울과 함께 만들어낸 모자 고드름이다.
- 1.38㎞ : 07'58"
- 1.38㎞ : 07'24"
- 1.38㎞ : 07'20"
- 1.38㎞ : 07'08"
- 1.38㎞ : 07'06"
- 1.38㎞ : 07'24"
- 1.38㎞ : 06'38"
- 1.38㎞ : 06'00"
날은 어두워져 가고 산책로 숲들도 차가운 밤을 지낼 준비를
서두르는듯 미동도 없이 고요하기만 하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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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고드름....
영기님 마음한켠 작은방에 간직 했다가
진저리가 나게 더운 여름철 달리기 하다가 꺼내서 ....
땀이 나는 몸 이곳 저곳에 맛사지 하면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