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교~ 반포대교 ~ 행주대교 ~ 동작대교 달리기 > 달리기일지 new~

일시:2010.06.20 04시00~

날씨: 맑음

컨디션: 불량

체중:50kg

장소: 한강 (반포대교~ 행주대교 왕복)

거리: 약42.195km

소요시간:03:45'35"



남산으로 갈까?

반달로 갈까?

망설이다가 혼자서 풀코스 달리기로 결정 한강으로 나섰다



동작대교 출발 반포대교 턴해서 행주대교까지

동작에서 반포 2km 반포에서 여의도 7키로 여의도에서 행주대교 13.95km

자전거 도로끝지점 에서 14키로 채운다고 50미터정도 지나서 반환 .....

동작역까지 휴~~~ 힘들고 지루하고 배고프고 탈진 되기 직전의 장거리 훈련 이었다



풀코스 달리려 맘 먹었으면 일어나서 간단하게 라도 요기를

했어야 했는데 아침을 안먹고 훈련하는 습관이 있어서 ......

세번에 걸처 수도물만 허기를 메우려고 마셔댔다



출발 하면서 오늘은 시간에 전혀 구애 받지 않고

달린다 맘먹었으나 중간 중간 시계를 보게 되고 좀더 빨리 달리고 싶은

충동이 생기곤 했으나 몸이 전혀 따라주지가 않는다



그래서 몸이 받아 주는데로 발길이 떨어지는데로

힘들면 좀 늦추고 조금 달릴만 하면 조금 채촉을 하면서

즐겁게 달렸다



힘은 들었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획한 거리를

끝낸 보람이 있다

혼자서 풀코스 훈련한다는것이 결코 쉽지는 않은것 이라 생각 한다



20년 가까이 달리면서 계획만 수없이 세우고 한번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올해 들어서야......

두번째 ~~ 그렇다 처음 시행 하기기 부담 스럽지

한번 해내기만 하면 그다음 부터는 그야 말로 벌거 아닌것 이다



끝내고 나서 소요시간이 생각한것 보다 늦어 맘 한구석에서

아쉬움이 남기는 했다

그러나 굶고서 42.195km 완주 할수 있는 체력이 아직 건재 한다는 사실이

충분히 보상을 해주고 남는다



부상없이 건강한 몸, 아직도 건재하는 체력으로 즐겁게

한강을 혼자서 풀코스 달린것이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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