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달리기(H-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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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2,112회 작성일 08-01-27 05:21본문
- 01/27(일) 천마산임도 28분 42초 (14:30 - 14:58:42)
- 5km / 5'44"/km / 10.45km/h / 뉴밸런스 M825SB
푹 자고 일어났더니 몸은 좀 나은듯 하다.
일요일 오후 눈이 녹지 않은 임도길을 달였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다져놓은 눈 길이 이어졌다.
숨은 좀 차지만 한적한 산길에 내 몸을 맡길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산 길에서 만나는 사람과의 눈 마주침을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네면 그 짧은 어색함은 금방 반가운
인사말로 답이온다. 짧은 순간이지만 기분은 좋아진다.
- 오르막 2.5㎞ : 16'57"
- 내리막 2.5㎞ : 11'45"
약수터에서 물 한바가지 들이켜고 내려오는 길은 수월하다.
미끄럽지도 않다. 사각사각 들려오는 눈위의 발자국 소리가
경쾌하였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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