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달리기(H-15)
작성일 08-01-19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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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영기 조회 2,272회 댓글 0건본문
- 01/19(토) 46번국도~홍유릉 1시간 18분 11초 (11:00 - 12:18:11)
- 13.52km / 5'47"/km / 10.38km/h / 뉴밸런스 M825SB
달리기는 자아의 발견이다.
심장과 허파가 열심히 활동하는 사이 머리는 쉬는 상태로
돌입하여 머리가 맑아지면서 고요가 찾아오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나는 달린다"의 저자 요슈카피셔가 서술한바
있다. 당연히 공감이 가는 글이다.
금곡쪽 46번 국도변을 거쳐 홍유릉 산책로를 2바퀴 돌고 다시
왔던길 국도변 고개를 넘어 복귀하였다. 조그만 배낭에 물과
갈아입을 옷을 넣고 달리다가 출렁거려 중간 주유소에 맡기고,
올때 다시 메고 달렸다. 역시 달리는데 많이 거추장 스러웠다.
국도변은 차들이 쌩쌩 달려대고, 간간히 울려대는 클랙션 소리가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였는데 홍유릉 산책길로 접어드는 순간
조용함의 속에서 편안함으로 달렸고 무거웠던 몸은 6키로이후
부터 편한 상태로 돌아왔다.
- 4.00㎞ : 23'27"
- 1.38㎞ : 08'10"
- 1.38㎞ : 07'48"
- 1.38㎞ : 07'51"
- 1.38㎞ : 07'32"
- 4.00㎞ : 23'23"
풀린 날씨덕분에 손이 시럽지도 않았고, 추위를 못 느꼈으며
천천히 즐런의 마음으로 달려서 그런지 땀도 않났다.
뛰고나니 정신이 한결 맑아졌고 몸도 어제보다는 훨 나아진
주말이다. 알찬 시간을 보내자.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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