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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제주 마라톤 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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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석환 댓글 4건 조회 2,201회 작성일 07-11-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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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상암동에서 땡땡 51초에 들어온 후 대우가 준 쌉쓰리 대우다. ㅋㅋㅋㅋㅋ
그후 일주일내내 마시고 놀고, 그리고 제주에 왔다.
그까이꺼 대충 뛰어도 3.5는 하지~

운동장에 오니 고수를 알아보는 회원이 많다. 누구라고 밝히지는 않겠지만.
김정오, 니는 눈에 차지도 않는다.ㅎㅎ
그밖에 섭수리마을 뒤간에 자리잡고 있는 잉간덜~ 하나도 안부럽당~
김영준이, 100회 새싹인데, 이제사 고수를 좀 알아보는듯 두손 모으며
인사를 한다. 그래야지~

출발, 놀면서 천천히... 바다도 보면서 그런데도 키로당 4분 30-40초네!
이 잘나가는 다리를 간신히 누르면서 20키로쯤에서 정오가 지나가고
바로 영준이가 간다.
저것이 또 한칸 밀렸다고 자극을 받았나~ 무쟈게 달린다.
자라는 새싹은 아예 꽉 밟든지 약을 치든지 해야 하는데....

하지만 지가 이 고수를 어찌 따르랴~
이 고수는 맘만 먹으면 새싹 정도는 언제든지.... 그러면서 할꺼 다하면서
우아하게 달린다.
결국 34키로에서 잡히고, 그 와중에 고수도 한분 잡고....
그래도 쩝쓰리 체면이 있지, 10분대는 들어와야지 하면서
조금더 땡겨 여유있게 17분에 골인한다.

힘도 하나도 안들고....이 넘치는 힘을 어찌할까????
정오정도는 눈에 안차고 이젠 누굴 잡아야 하나~~~
큰형님정도로 조금 더 범위를 넓힐까????
.
.
.
야, 야, 일어나, 뱅기 탈시간이야~~~
.
.
.
게거품물고 간신히 17분에 들어온 후 에이스팀이 1등한 덕분에
사시미와 쐬주에 이어 맥주에 취해, 공항에서 졸구있는데
정오가 깨운다~~~

이런 씨~~~꿈이었네~~
아~~ 현실이었음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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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석환님 ....
일지방 입성 정말로 환영합니다
일지방 기록을 위한 훈련이
그리고 훈련을 위한 일지방 기록이
석환님의 실력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오석환 님 화이팅!!!!

이광택님의 댓글

이광택 작성일

아 ~ 난 언제나 게거품물고  여유있게 달려보나 ...

큰형님이란  혹시 날 말하는게 아닐까 ?..

그렇다면...
이런 뜨바..난  시도때도없이  무수히 잡혔었는데..  아직 잡을게 남아있나 ?...

플리즈 ~  살려줘 ~...졌다..항복..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나도 석환형한테 딱 두번 잡혔는데,
기분이 별로 더군요..

여주에서 한번.. 오대산에서 한번..
앞으로는 절대로 잡히지 말아야지..

나의 라이바루는 도마형하고 입회한지
얼마 안돼 신입 함찬일선수니께...,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지는 석환형을 두 번 딱 잡아 봤는데 기분은 좋던데.
잡지(?) 않을테니 지금처럼 쭉쭉 나가시기 바랍니다.
술도 웬만하면 엥간히 드시고요. 술만 줄였어도 땡땡에서
넘어간 00초는 줄일 수 있었지 않았을까^^.  석환 형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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