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내고향 아산! 20km회복주! > 달리기일지 new~

4월23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정호22km
스트레칭20분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금요일 업무를 마치고 아버지께서 딸기를 가져다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딸기를 좋아하지않습니다ㅠ 딸기우유도 잘안먹는편인데...

딸기 제철에 비싸고 맛난과일이긴하죠... 어디서받아오셨다는데... 척봐도 사다주신딸기입니다

뭐 가리진않지만... 그씝는 맛이 좀...(제 최애과일은 참외입니다 ㅠ) 가져다주셔도 별로내키질 않으니 도로가져가시라고
말씀을드렸습니다 다상할꺼같아서 ㅠ

아 기계오류를 못잡아서...욕먹고 현장이 워낙시끄러운데... 사수아줌마가 되게 사람이좋습니다 밥도너무잘나와요 ㅠ

노트를사서 매일 지적받은걸 적고 담날출근하는데... 너무시끄러운소음탓에 의사전달이안돼서;;; 아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ㅠ

어쨋든 슬픈퇴근을하고... 자주찾는 통닭집전화번호를 누릅니다

기존 페리카나 신방점이 맛났었는데... 요즘젊은사람들이 시골통닭 찾나요 ㅠ 주인장이 썩 서비스는 안좋았으나 맛하나는
일품이었는데(쿠폰도 주고...) 어쩔수없이 월봉점에 시켰는데... 이집은 영 양념이 메뉴얼대로가아닌 사장님이 좀 변형시켜서.ㅠ

그렇게 배달된 치킨한마리를 개걸스럽게 뜯고... 화를삭히고 잠을청합니다

다행히 일어난시간은 2시50분 소변때문에 알람도 꺼져있었는데 일어나집니다

집밖을 나서니 초등학생 중학생무리들이 전동킥보드에... 자전거에... 잠도없습니다

중고등학생쯤 되보이는애들은 이해가된다쳐도 초딩 ㅡㅡ들은 어떻게 이시간에 자전거를타고 나오는지..(우리때랑은 완전 상상도;;;)

차에타고 행선지를 청주를 찍어봤는데... 50km가나오네요 ㄷㄷ ㅠ

이른새벽이라 너무위험할꺼같고... 하는수없이 신정호/로 발길을 돌립니다

3시에 도착하고 나가려는데... 휴대폰 배터리가 5%... 어떻게된일인지 봤더니 어제충전안하고... 차배터리충전기도 불이꺼져있었습니다 ㅠ

아... 페이스도 모르고뛰면 뛰는맛도안나고... 시동키고 30분간 고속충전...애꿎은기름만소비(무선충전기가없음;;;) 한25퍼 채우고 달리기시작합니다

늘이시간에 이코스에 어떤 말티즈? 미니푸들을데리고 달리시는 40~50대 러너분이 한분계신데... 뛰다가 마주치고...

주인을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을지닌 꼬마견이 느닷없이 달려듭니다 ㅎ

"야 너이리안와.!! " 소리에호통치고 다른사람같았으면 목줄도 안하고다니느냐 노발대발하겠지만...

공주(말티즈)를 15년간 키워본입장에서 너무사랑스럽고... 한3바퀴가량 주인을따라뛰는데.. 대단합니다...

"착하지... 아저씨따라가,.." 라며 강아지를보내고 어두운불빛속을 달리기시작합니다

한3바퀴 15km를달릴쯤 그아저씨를 또만났는데...

"아니.. 어떻게 그렇게 빨리뗘요 ㅎㅎ" 내가빠른가? 폰을켜보니 "4분55~58초" 페이스 "아니에요 ㅎㅎ"

격려의한마디가 기분이좋아지고 냅다 30km이상 밟으려는순간... 폰배터리2프로 ㅠ

그냥 뛸까... 말까하다가... 중간에 뛰기싫어지면 코스가 5km나 되는 순환코스니 갑자기 사타구니만 쓸려도 오기 정말 힘든 코스입니다 ㅠ

어쩔수없다는식으로 포기... 그래도 나름 20km 2시간안에 들어왔네하고 기뻐하고...

집으로돌아왔습니다

돌아오고 9시가되자 다시집밖을나와 바람이나쎌꼄 현충사에들려 이순신장군님께 인사를 올리고...

집에서 고기나궈먹고 이불솎으로 이동...

아... 다음주까지 일더해보고... 영안맞으면 다른일을알아봐야될듯싶습니다

가끔은 아산내려가서 살고싶은데... (천안에서 안좋은일들을 너무겪어...)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다제쳐두고 올해 아버지는 어머니 이빨 해드린다하셨고... 동생은 뭐 다시영상일한다그러고 어머니는 농사수확...

저는 올해 이아파트 집수리 이거하나목표로 돈이나모아야겠습니다(올해는 그냥 집수리때문에 대회불참!!)

운동을마칩니다 점점 주차할곳이없어지네요 정안되면 출퇴근을 달려서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