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스트레스가 확날라가네~ 여의도 챌린지레이스!! > 달리기일지 new~

2월 26일 챌린지레이스

배번 2371 03"09"46"82 (68/500) sub320(26/100) "+1!!!"

방금 챌린지 레이스뛰고왔습니다. ㅎㅎ

와~ 이게몇년만에 싱글이냐 ㅎㅎㅎ 턱싱글 ㅎㅎㅎ 기뻐 기뻐 ㅎㅎ

아~ 거리가짧다해도 상관없어~ 아 춘마b그룹 확정이네 ㅎㅎ

어쨋든간에 오늘 뛰신선배님들이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아침에 조금추웠긴했는데 아~ 날씨선선하대요 ㅎㅎ

제가 요며칠 3일간 보이스피싱? 신종사기와 또 끼임사고?가 있어가지고 갈비뼈부상이 심각해서 일지를 적지못했습니다.

목,금,토 3일을쉬었네요... 근데 이게보니깐 금요일 20km 출격주를 뛰어주는거보다 2~3일 뛰어주는게 더 효과가좋네요 ㅎㅎㅎ

아이고 토요일전날밤 라면에 추어탕에 과자에 막 음식을 집어대고... 3"30만하자, 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새벽2시까지 유튜브를 보면서 놀아재꼈습니다. ㅠㅠ

아버지께서 오늘 하루 일까지빠지고 데려다주셨는데, 아 너무감사해요 사실 아 이번주 정말 너무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우 도저히 대회를 나갈수있을까 염려했는데, 아 너무기쁘네요 기록도호기록이고 ㅎㅎ

어쨋든 새벽6시에서출발해서 여의도를도착합니다. 중간에 안성휴게소를 들렸는데, 아 곰탕집이 문을닫았네요 8시에 문을연대서..

사실 오늘곰탕먹고뛰었으면 아마 체중이불어 기록이 더퍼졌을껀데 잘버텼네요 ㅎㅎ

여의도를 7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나중에알고보니깐 여기 주차장을 쓰면 이용료를 내야되더라구요 ㅠㅠ 아 9000원인가나왔는데, 아버지가 너무 돈이아깝다고하시대요 ㅠㅠ 아우 너무하네 ㅠㅠ

기념품이 좋아서 먹거리가 부실한건지 아버지가 피곤하시대서 일찍 천안내려왔는데, 하나도없었나보죠? 아버지가 없으셨다던데 ㅠㅠ

아우 내가 이래서 서울이싫어요 ㅠ 뭔 그주차장을 오늘하루 그냥좀 무료로이용하게좀해주지 에효 ㅠㅠ

어쨋든 9시까지 차안에서 취침하다가, 9시에 윤삼훈식 12가지동작 스트레칭해주고 화장실을 들렸는데 아 사람이너무많네요

배가 살짝아팠는데 오줌만 누었습니다. ㅠ 

그리고 쭈욱돌아서 출발점도착 9시 25분을 가리켰고, 최석기선배님께서 345 페메시네요...

그옆에 역시 손호경선배님도 보이셨고 우리클럽 선배님들은 어째 시간이안되셨는지 일부러ㅠㅠ 100회옷을 입었는데도 아 참가를 안해주셨네요 ㅠㅠ

어쩔수없죠뭐, 카운트 5초세고 출발을 시작합니다.

뭐 서울 가니깐 뭐 젊은사람들 보통 많은게아니더군요 제앞을 대략 70~80명은 추월해서 뛰기시작합니다.

초반에는 음 누구야.. 그 어떤 2분 한 30대~40대로 보이시는 젊은 러너2분이셨는데, 일행이신가봅니다. 아 잘뛰대요 10km 그분들때문에 43분인가 44분 통과대대요

숨이 좀거치셨는데, 와 ~ 기가막힙니다. 12km지나고나선가 와 어딘지 기억이안나는데 2분이 그냥 냅다빼기시작하시더군요

그리고나서 따라간주자가, 그 여성분 2분이셨는데 한분은 20~30대 젊은여성러너분이고 다른한분은 역시이분도 20대신가.. 모르겠는데 

진짜 잘뛰대요2분다, 키가작으신분은 발소리가 심하게크게났는데,(윤삼훈코치가그랬죠 발뛰는소리가 가뿐해야된다고.. 뭐랬지 낙엽스치듯? 아기억이안나네..) 어쨋든 2분을 20km까지는 추월을못했습니다.

아 진짜 잘뛰대요 그 키크신 korea라고 쓰신분이 아 진짜 기가막혀요 하프통과가 아마 1시간 30~31분이었을꺼에요

저는 이제 뒤따라오신 어떤 남성주자분이셨는데 제가 여쭤보니깐 1시간 32분통과더라구요 하프가,, 시계가 또 햇빛에가려져서 1시간 37분인건지 31분인건지 안보이더라구요

그렇게 30km까지만 가자! 30km를 5분페이스로환산하니 딱 2시간 15분이나오더라구요

여수때는 30km가는것도 힘들었는데 아~ 여긴평지라서그런지 잘나가대요 ~

어쨋든 30km를 한 2시간 13분에 통과한거같습니다.

이제 12km남겨두고 사실 29km지점에서 10km만,, 40km까지만 한번 죽어라밟아보자라는심정으로 뛰게됩니다.

한분이 이xx님이 50대신가 따라붙으셨는데 내가물었죠 이페이스면 몇분페이스냐 그러니깐 들려오대답이 "3시간 7분"이라더군요 와~

오늘 황장군 계탔네 ㅋㅋㅋ 와 싱글되는거아니여? 라면서 싱글벙글 웃기시작합니다.

아니 3일을쉬고 과자랑 야식을 엄청먹었는데, 지치지가 않아요

3시간 30분을 반대쪽에서 봤는데, 그사람들이 못따라올꺼같다는 확신까지들정도로 엄청 벌려놨습니다.

좀만더가다가 35km였나 고때 또 3시간 20분페메를 추월하고 와~ 이제됬다 10분대된거다~ 그런마음에 턱싱글을 노려보았습니다.

40km를 통과하니 3시간 2초더라구요 와~ 2km 9분만나오면되~ ㅋㅋㅋ

그 korea 여성분을 30km 중반부에서 추월을한번했는데 아 금새따라오대요~ 그러다가 내가이제 35km에서 5분x5km 25분 아마 그때시각이 2시간 35분이었을꺼에요

3시간2초에 40km를 통과했으니깐,.,,

여성분이 와 30km까지 전혀 추월이안됬는데 아 따라잡았네요...후...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러닝아카데미에 어떤 여성주자분이있는데 아 진짜 잘뗘요 그어떤 코치같은분이 이제 앞으로치고나가라 페메를 해주셨는데아~ 기가막혀요...

40km에서 그분이보였는데 41km까지도 300m수준으로 못따라잡았고.. 딱 이제 41km 지점에서 4분 20~4분 30초 악을쓰며 그분을 추월합니다.

골인지점이 거의 눈앞에보이고 3시간 10분이냐? 3시간 9분 50초냐? 이제간당간당했는데,, 마지막 2km가 5분페이스가 아니었네요 

골인~ 스톱워치 3시간 9분 50초 와~ 성공이네 ㅎㅎ

메달받고 기록증은 경기끝나고 공개한대서 집에 왔는데 평택톨게이트에서 문자가오대요 3시간 9분 와~

ㅉㅉㅉ 와 여수대회를 사실 더기대하고 lsd도 더 준비했는데 정작 호기록은 서울에서 나왔네요 ㅎㅎ

에휴 됬습니다. 아 4년만에 싱글하나건졌고 ㅎㅎ 일단 여기서더좋은점이 제가 음식을 포기하지않고 목욕탕에서 몸무게를 쟀는데 77kg가 뜨더라구요 결국 참가 몸무게는 79~80이란얘기죠? 

제가 원하는게이거에요 진짜 70~73이게 정상적인몸무게인데... 이걸유지하려면 저녁도 굶어야되... 이얼마나힘들어...

내가그래서 싱글도전하려다가 3시간20분으로 목표를변경한건데 와~ 이거뭐 사람많은대회만 잘선점하면 아 싱글~ 320건지네요 ㅎㅎ

아어쨋든 아 이번주 아주 속상했던게 아주 다날라갔구요 스트레스가 ㅎㅎㅎ

선배님들 고생들많으셨습니다. 아 일부러 유니폼도 100회입었는데 알아주시는분이안계셔서 너무섭섭했어요 ㅠㅠ오랜만에 서울나간건데 ㅎㅎ

어쩃든 다음달 제주도신청했으니 이상남선배님 만날까요 ㅎㅎ 이번 제주4풀 아주 잘뛰셨던데,,

아이고 됬고요 이제 아집에와서 맥주 삼겹살 아주 포식했네요

오늘 운전해주신 아버지 너무 고생많으셨고 사랑합니다. ㅎㅎ

일지를 마칩니다. 완주하신 모든분들 수고많으셨고 제주도 대회때 75kg맞춰서 다시 320도전하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