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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아산을 지켜냈어!" 제1회 아트밸리 아산 이순신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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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910회 작성일 23-04-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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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트밸리 아산 이순신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03"16"38"96)

(70/500) / SUB320 (27/100) +1!!!

맛: ★★★★★★★★★★"고향특혜"

                                 (어머니랑 같이가느라고 아산식당은 못들림, 주말에 천안맛집 홍익돈까스랑, 누룽지닭백숙집먹었는데

                                  어머니 밭일 친구분이사주셨는데, 아너무맛있음 닭고기도 연하고 돈까스소스도안성맞춤이고 식당이

                                  문전성시를이룸)

멋: ★★★★★★★★★★"고향특혜" 

                                 (내고향아산 신정호랑 온양 민속박물관, 지중해마을 3군데들림....

                                  어렸을적은 허허벌판이었는데, 온양민속박물관도 너무 멋있게발전됬고[제주한림공원하고 맞먹을정도로 

                                  둘레길이아름다움] 지중해마을역시 마치 아르헨티나 포카리스웨트 CF광고를 연상케하듯"라라라라라~ 날좋아

                                  한다고~" 아 너무멋짐 손예진씨가 나중에한번들려서 CF한번찍어야될듯?

교통:★★★★★★★★★"고향특혜"

                                (집에서 차끌고 10분도 안걸림 너무가차움 ㅎㅎ 게다가 천안아산 전철도 다개통됬고,

                                내가 핵교당겼을시절엔 당시 버스비가 400원이었는데, 900번버스한번타면 만석이었는데, 아산가려면...

                                아지금은 마치 너무발전이되서 이젠 천안아산이 소도시가아닌거같음...ㅎㅎ)

인심:★★★★★★★★★"고향특혜"

                                (전마협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명품대회였음, 황영조,이봉주,김완기선배님들을 영입하고, 솔직히

                                초반에 풍물단은 진짜 경상도만 있는줄알았는데, 충청도도 2번인가 3번인가 풍물단도만났고(더운날씨에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참가한 전마협대회중 가장 응원열기가 뜨거웠음 ㅎㅎㅎ 알바생(아이게 알바생인지 봉사활동인지 분간

                                이안가는데..ㅠㅠ죄송합니다.)이 너무 친절함

                                거의 가는 곳마다 응원을 해줘서 너무행복헀음 아 이대회진짜 내년에도 열렸음 너무좋겠음 ㅠㅠ

코스난이도: S-(은근히 언덕이있고 예산보다 약간 달리기하는데있어 편함 오늘 1등분이 247인가찎으신거같은데,와 이더운날씨에 대단합                       니다)

 

후~ 아산을 간신히 지켜냈습니다. 3"16 ㅎㅎㅎ

 

아 피종대님 너무감사합니다. 오늘 초반에 페이싱 아주 맛깔나게 해주셨는데, 전성기때 최석기선배의 그 칼같은 페이싱을 보는듯합니다.

 

피종대님은 보니깐 후반형주자입니다. 캬 하프를 1시간 40분인가 가까이끊고도 오늘 저보다 먼저 텨나가셔서 와 중간지점에서 혼자 가속을해대시는데, 와~ 진짜 너무 잘뛰시네요 대단합니다. 입이떡벌어졌습니다ㅎㅎ

 

후암, 후기를 적어보자면, 아침새벽에 4시30분에 초인종이 울려댑니다.

 

어머니께서 물싸들고 옷싸들고 부랴부랴 이마트가방하나들고 오셨네요

 

제가 워낙 주차를 못하다보니깐, ㅠㅠ 너무걱정해서 새벽5시에 출발하자고했는데, 다행히 일찍일어나주셔서 5시에 출발할수있었습니다.

 

아반떼에짐실고 드디어출발! 어제 제육볶음을 무리하게 10인분가까이 혼자 냄비에있는걸먹어치우고 햄버거도 2개에 두유 2개를 먹어치워대서 아침부터 조금 배에 가스가 차네요

 

아침은 건너뛰고 현충사도착, 여기서 주차장을 찾아야되는데, 아 원래전에는 그 갤러리아 사거리에서 쭉내려오기만하면 그은행나무길이보이고 현충사입구가보였는데, 어떻게된건지 지금은 둔포가는 IC도로로 바뀌고 현충사가 바로나옵니다.;;

 

뭐가 어떻게공사가된건지...그래도 어끄제 한번들린터라 그현충사들어가는입구에서 좌회전해서 은행나무길 바로아래 넓은 공터주차장을 찾습니다.

 

키오스크가 한대있었는데, 돈을 받질않네요 다행입니다. 여기가 무료주차장인가보네요 ㅎㅎ

 

차에서내려서 가장중요한건 역시 시계 기념쿠폰을 바꾸는거였는데요... 이따가는 사람들이 많이몰릴것같아서 얼른 쿠폰을 챙기고 엄마랑 현충사로 향합니다.

 

아침날씨가 좀쌀쌀합니다. 싱글렛에 반바지 거기에 아디다스 츄리닝 한벌 걸쳐입긴했는데, 이거 어떻게 긴팔을 입어야되나 고민됬는데 7시가 되니깐 푹푹찌더군요 ㅎㅎ 4월달에 긴팔을 입을필요가없죠~

 

야~ 현충사에입장하니깐 뭐 별의별거다해놨더군요 물품보관소 한돈시식회 포토존 기념품교환처 등등...

 

전마협직원분께 기념품교환처받는곳을 물어봅니다. 현충사로 쭉들어가서 오른쪽 입구쪽에 천수막을 마련해놨다고하더군요

 

엄마랑갔는데 너무일찍왔는지, 3분이서 기념품을 정리하고계셨는데, 젊은사람이 20분뒤에오라고하네요 

 

엄마가 미리좀주면안되냐니깐 역시.. 제가혼자갔다면 안주셨을텐데 엄마찬스써서 시계하나 아저씨가 챙겨주네요 ㅎㅎ

 

시계를 뜯어서 왼쪽손목에찾는데, 설명서를 읽어봐도 스톱워치가 켜지질않습니다. ㅠㅠ

 

아 나도아재다됬네, 이런것도못하다니...

 

이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경품게시판으로 고고씽~

황의석이란 이름은 없고... 이기혁선배님(유황크림) / 이홍근선배님(마라톤양말) 2분이 기념품에 당첨되셨네요ㅠ 부럽다 축하드려요~ ㅎㅎ

 

아저 유황크림 8만원짜리 진짜 좋은건데.. 진짜부럽네요 ㅠ

 

후~ 포토존에서 사진하나찍고 7시가 넘어서자 사람들이 속속들이모여듭니다.

 

관계자외 참가자차량들은 곡교천 야영지주차장을 애용하라했는데, 사람들이 걸어오기싫은건지 잘몰라서그런건지 몰래몰래 들어오시더군요 ㅎㅎ 솔직히 저도 아침에 일찍들어갔으면 현충사에 주차해도 뭐라안했을꺼같네요 ㅎㅎ

 

후 그러다가 아차차~ 깜박잊고 바셀린을 안발랐습니다. 아~ 시간은 7시 엄마가 다녀오신다는데, 엄마걸음으로는 어느세월에~ 

 

몸도풀겸 6분페이스조깅으로 바셀린을 바르러 주차장으로 ㄱㄱ씽~

바셀린을 발라주고, 다시 조깅~ 몸은다풀렸습니다. 

 

그러다가 어디좀앉아있으려는데 출발지점에 마땅히 앉을곳이없습니다. 조금내려가니 버스정류장 의자가하나보이네요

 

옆에는 레이스페트롤이라고 자전거타고 풍선다신분들이있는데 엄마는자꾸 페이스메이커라는데, 페이스메이커가 자전거를 탈일이없잖습니까? ㅋㅋ ㅠㅠ

 

아니라고설명을해도 무조건 페메라고 우기시네요 

 

그러다가 어떤 어머니랑 비슷한연배의 아주머니께서 한분 같이앉으셨는데, 그쪽네 아주머니도 아드님이 오늘 5KM출전한다더군요

 

아드님나이는 89년생인데, 엄마랑 아주머니가 얘기를 나누다가 아드님이 등장합니다.

 

아 키도크고 잘뛰게생겼더군요 연습만하면 올라올꺼같은데 그냥 즐기시려나봅니다. ㅎㅎ

 

그분이 저보고 다리근력을 어떻게 키우느냐고 여쭤봣는데, 뭐~ ㅎㅎ 제가아는게있습니까? 윤삼훈식 계단운동과 스쿼드를 하시라고 조언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즐거운대화를 나누다가 승화누나등장~ 와 모르는사람이없더군요 "저여성분이 1등이야" 주위에서 탄성이절로나옵니다. 유명인~

 

후~ 시간은 이제 8시 20분을 가리키고 환복을 시작합니다.

 

땀이조금 날정도로 날씨가 후끈합니다. 

 

주로에서고 제앞에 오~ "피종대"님께서 등장을 해주셨네요. 오늘은 무조건 같이 따라갑니다.

 

3"20 페이스메이커이신 이세승님을 찾아보려는데 아무리찾아봐도 340페메님밖에 안보이시고 오늘 안나오신건지 도저히 알길이없네요 ㅠ

 

장영기회장님이 천천히뛰라고 덕담한마디하시고, 30분에 바로출발시키셔야되는데 참가자분들이 주차 문제로 조금 참석을 못하신거같습니다. 대회 출발시각이 한 5분~10분 늦어졌습니다.

 

카운트다운이알리고 드디어출발~

 

출발지점에서 전마협에서 선물받은 시계 스톱워치를 누르고 피종대님뒤를 졸졸 따라갑니다.

 

전마협은 항상그렇듯 하프랑 풀코스가 동시출발이라 너무재밌고 그룹형성도 잘되서 힘이 납니다.

 

그렇게 달리다가 중간에 몇몇분들이 이름이 기억이안나네요 전부하프주자신지 반환점을 돌자마자 다사라지시더군요

 

쭉가다가 피종대님께 "오늘 320페메님 안보이시네요 앞서가신건가요?" 여쭤보니 말씀드렸는데 "안나온거같다더군요"

 

최현님도 일때문에못오시고 이세승님마저 못나오시니 아~ 너무아쉽네요 ㅠ

 

일단 피종대님과 이런저런얘기를 나눕니다. "100회 완주하셨지요? 서브3는 2013년하고 3번하신걸로아는데맞죠?" 말씀올리니 웃으시면서

 

"105회째완주하셨다고 73년생이라고하시더군요"...

 

아~ 이피종대님이 어떻게보면 후반형주자, 아~ 이분하고 달리기를 하면 참 이뭐랄까 이숨통하고 호흡이 가쁘지도않고 참 좋습니다.

 

그리고 피종대님에대한 제데이터정보망에의하면 천안울트라를 2위로입상하신 정말 대단한사람입니다.;;

그때 천안시청 이기연아저씨가 1등을하셨는데 길을잃어서 1등을 놓쳤다하시더군요 그당시때가 최고전성기였다고하시더군요 ㅎㅎ

 

그옛날에 제기영님이시나 그 김기출 풍? 님같은분들 따라가면 와 초반형인지 내가 체력이 약해서그런지 도저히 숨이차서 미칠듯한데...

 

최석기,피종대,이승국,이상우,이우진 이분들이 진짜 그딱 숨도안차고 아주좋습니다. ㅎㅎ

 

어쨋든 그렇게 즐겁게얘기를나누다가 제가 한마디올렸죠 "지금 이페이스로달리면 몇분에들어와요?"

 

지금이렇게가면 320은 충분하고 싱글페이스랍니다. 저도 이제 많이뛰어봐서 5분하고 4분40~30초 확실히 5분전인지 후인지는 단번에알수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지금이 딱 하프 138정도 끊을거라고하시더군요 챌린지에서 132를 찍어서 좀더 빨리달리고싶었는데, 날씨가 너무덥습니다.

 

내가그래서 중간에 "135"까지만 좀 맞춰주시면안되겠냐고하시는데 그냥 웃으시기만하시더군요.. ㅎㅎ

 

쩝, 그렇게 달리다가 반환점 18km였나 19km쯤에 창희형님이 보이시네요 "100회화이팅"구호날리니깐 천안마크보시고 단번에 알아보시고 "황의석화이팅"웃으시면서 답변을 해주십니다. ㅎㅎ

 

그리고나서 바로 제우상이신 "이정숙"코치님이 아주 경쟁상대도없이 멋지게 달리십니다.

 

어제 카톡하나날아오셨는데 나보고 보성어떻게가냐고하시더군요 보성이 워낙멀기때문에... 아 제가 운전실력이 좋으면 좀 모셔드리고싶은데 ㅠ 죄송합니다. 보성까지갈 실력이안되요 ㅠㅠ

 

중간에 피종대님하고 즐겁게 뛰다가 75범띠 김정훈님이신가 한분이 추월을 하시더라구요 피종대님이 저분을 따라가라고 일러줍니다.

 

아왠지 따라갔다가 퍼질꺼같은데, 지금페이스론 320페이스가 간당간당해서 일단 속력을 내봅니다.

 

중간에 최칠영선배님과 천홍준선배님 얘기도 나왔는데, 오늘 천홍준선배님은못봣네요 알고보니 천홍준선배님하고 피종대님이 동갑이시더군요 ㅎㅎ

 

그렇게 김정훈님과 격차가 500m 벌어집니다. 아 도저히 따라갈수가없습니다. 보통 페이스가 빠른게아닙니다.

 

4분15초정도랑 4분 55초정도 주자의 격전이벌어집니다.

 

그렇게 반환점을 돌고 중간에 언덕이 몇개있었는데, 그날따라 몸이좀 나가던지 아 언덕에서 아주 페이스가 떨어지지도않고 잘나가네요

 

그렇게 쭉가다가 이름이없는 싱글렛한분을 또뵙습니다.

 

지금 우리그룹이 21km를넘어섰고 지금페이스가 싱글페이스랍니다. 320은 무조건 가능하다는거에요 ㅎㅎ

 

일단 그분과 동반주를 실시합니다.

 

그러다가 쭉가다보니 아~ 그 춘마 35km인가 37km있죠... 무슨 3차선 고속도로 하나나오는데, 아 정말 마라토너들한테는 너무지루한 코스입니다.

 

그래도 오늘 엄마도오시고 엄마버프좀받고 창희형님하고 이정숙코치님도 이더운날 저리열심히뛰시는데 저도 최대한 힘을 내봅니다.

 

그싱글렛분을 어떻게 동반해서 뛰려고했는데, 숨이차서 중간중간 퍼지기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백발의 아저씨한분이 제뒤를 따라옵니다. 아산이순신클럽에 "김증구"라는 분이십니다.

 

역시 전설의러너시네요 ㅎㅎ 아 근데 그연배에 와 너무잘뛰어요 저번달대회에서 본인이 3시간 21분을 뛰셨다는군요 저는 제주대회 3시간22분 ㅎㅎ

 

아 이분하고 뛰면 되겠네 하고 320가능하겠냐고 여쭤봤는데 역시 그냥 웃기만하시더군요 ㅎㅎ

 

아 너무잘뛰어요 무슨 할아버지?가 그렇게 잘뛰어요 ㅎㅎ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거같습니다. ^^

 

내가 아산이 고향이라고 아우 여기는 진짜 320좀 꼭하고싶다했는데 그렇게얘기하다가 이제 언덕하나가나옵니다.

 

평지에서는 김증구님을 전혀 따라잡질못합니다. 너무 숨이 차더군요

 

하지만! 역시 인터벌 400M이게 10회들어같지않습니까? 이제부터 들소모드부스터가 가동되기시작합니다.

 

언덕을 아주 보폭을 늘려가며 무섭게 치고올라갑니다. 앞에 피종대님이 엄청난속도로 가속을 내시는데 어떻게 중간에 보일듯말듯하다가 완전히 제시야에서 사라지셨네요 ㅠㅠ

 

이증구님과 좌회전해서 언덕하나에서 저를 못따라오시고 저는 무서운속도로 6KM 남은거리 표지판을 확인합니다.

 

30KM에서 2시간 19분 58초라는 기록이나옵니다. 여기서 약간 계산이 안되긴해도 지금 페이스가보통 좋은게아닙니다. ㅎㅎ

 

솔로주이긴해도 역시 인터벌의 힘은 무시할수없습니다. 계속 가속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또 언덕하나가나오고 넓은주차장에서 2차반환점이나오는데 여기가 몇KM,냐고 알바생?분께 여쭤봤는데 여기가 32KM정도된다하대요 ㅠ

 

아뿔사! 여기가 32KM야~ 아이고 이러면 간당간당한디 ㅠㅠ

 

어쩔수없이 그래도 엄마생각하며 페이스를 더욱더올려봅니다.

 

경찰분들이 워낙 교통통제를 잘해주셔가지고 코스이탈되는 지역이없습니다.

 

6KM남았다고 드디어 표지판이보이기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물병을 하나집어서 머리에뿌리고 마시기시작합니다.

 

요도가 슬쩍쓸쩍 따갑고 오줌이 나오기시작할무렵이지만, "참아라~ ㅠ 할수있어! "라고 주문을 외운뒤 계속 박차를 가합니다.

 

5KM남았고 이제 주민센터 5 바퀴만 뛰면 골인이야!! 라고 하고 3KM표지판이뜰때까지 4분40초~45초로 무진장밟아댑니다.

 

제주대회에선 허벅지가 너무아팠는데, 와~ 이제 제허벅지가 계단운동이 들어가서그런가 이남은 5KM가 거의 입상권?수준(아 그냥 비유가그런거죠 뭐 ㅠㅠ ㅎㅎ)으로 올라오기시작하는군요

 

드디어 좌회전하고 반가운 은행나무길입니다.

 

마라톤이 거의끝날무렵인지 몰라도 여기서 주위에 놀러오신 애기엄마 애기아빠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네요

 

중간중간 천안화이팅이라는 응원을 받습니다. 아주 기분이좋아집니다.

 

그렇게 쭉가서 현충사 좌회전을 하는줄알았더니 중간에가기전에 왼쪽좌회전을 해서 그 아산 도로로 다시빠지더군요 공사를 했나봐요

 

대충 보니깐 조금올라가서 그 좌회전하면 현충사입구가보입니다.

 

아다왔습니다. 앞주자 한분이 열심히 달리고있고 저는 속도를 더내기시작합니다.

 

아중간에 아까 이정숙코치님 뒤를 바짝쫒는 40대인지 30대 남성분이한분계셧는데 저한테 응원을 해주시는데 아감사하네요 입상권같은데 ㅎㅎ 와누구지 보통 입상권주자분들은 뛰느라 정신이없으실텐데 아너무고맙습니다. ㅠ수고하셨어요

 

좌회전을 하고 저멀리 드디어 골인지점이보입니다.

 

시계를 봤는데 하필 스톱워치가 꺼져버렸습니다. 아!! 안돼!!

 

저는 여기서 갑자기 인터벌을 시전합니다. 아주죽을 힘을 다해 골인을 했는데요

 

앞선주자를 쫒기위해 주변에서 오 역전할수있어 그러시던데,, 그게아니라 ㅠㅠ 320을 하고싶어서 악을쓰고 골인한겁니다 ㅠㅠ

 

골인하니깐 "아들이름이 황의? 황의? 황의석님!" 축하합니다.~ 라는 사회자의호명과함께 엄마랑 엄마친구분이 저를 마중나오셨네요

 

엄마친구분  일명 세광언니(세광아파트라고 80평짜리 아파트에서사시는 분이시라네요 ㅎㅎ) 엄마는 황영조,이봉주,김완기 사인다받았다고 하고 후 저는 너무 무리하게 가속을 했는지 역시 옆 철기둥을 잡고 숨을 고릅니다.

 

진행아저씨한분이 웃으시면서 여기서 계시면 다치신다고 ㅎㅎ 들어가달라고하시네요 얼른 대회장을 빠져나옵니다.

 

들어가자마자 한 알바생분이 메달간식봉지를 가져다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더운날씨에 봉사하시느라 너무수고많으셨어요 일당많이받아가세요 ㅎㅎ

 

후 그렇게 아산대회를 완주했는데 문제는 내가 320을 했냐못했냐 그겁니다. 문자는 아직안왔고...

 

오늘대회책자보니깐 메달에 기록이름 각인이있다고해서 그걸 받으러 위쪽으로가봅니다. 

 

가기전에 제이름이 30대 3등인지 4등인지 호명되네요 남궁영선님~ XX님 황의석님~

 

연대별입상했나봅니다 ㅎㅎ 그렇게 각인하러가서 5000원내고 각인했는데, 글씨가 좀흐릿하게 나올수있다고 그 해주시는분이 미리말씀을해주시는데, 생전처음 받아보는건지라 너무 신기하네요

 

그리고 이순신장군 동상이 새겨진마크라서 너무 멋있습니다. ㅎㅎ 

 

일단 호명을했으니 대회본부로가봅니다. 몇몇분들이 연대별 트로피를 받으러 줄서있녜요

 

배번보여드리고 30대 3위라고 말씀올렸는데 학생분이... 뭔가 좀의아해하시더니 ㅠㅠ(3위아닌가 ㅠㅠ)

 

장영기회장님께 가더니 아 저보다 한분이 먼저들어왔다며 다행히 4위트로피를 건네주더군요 ㅎㅎ

 

아 4위고 5위고간에 고향대회고 트로피까지 주시니 너무감사합니다. 순위가뭐가중요합니까.. ㅎㅎ 

 

그렇게 엄마랑 이제 대회장을빠져나오려던참에..아뿔사 ㅠㅠ 어머니께서 사인받으신 그 3분의 싸인용지가 사라지셨답니다.

 

어디서 흘린거같은데 ㅠㅠ 아 너무 아쉽네요 황영조 싸인은 꼭받고싶었는데...ㅠㅠ 보성에도 오신다는얘기가있는데, 풀코스출발하고 싸인회를 진행한다는거래서 아..ㅠㅠ 너무아쉽다 ㅠㅠ 집에서 싸인받은거 인스타에올리려고했는데 ㅠㅠ

 

어쩔수없이 엄마를 위로하며? 세광언니라는분과 아저씨있는곳으로 갔습니다.

 

그아저씨분이 고향이 보성이신데 하필 고향에서 교통사고를당하셔서 ㅠ 하반신을 다치셔서 휠체어를 타고계시더군요 ㅠ

 

그래도 엄마 친구아들위해서 2분께서 그 새벽부터 부랴부랴 와주셔서 응원해주시고 너무감사했습니다.

 

세광언니분께서, 제주도보다 기록단축이됬다고 축하한다고 아주 호응을해주셔서 너무감사했습니다.

 

아그리고 황영조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셨군요... 엄마랑 그세광언니라는분하고.. ㅎㅎ 

 

뭐듣기로는 황영조님께서 야구선수이승엽선수처럼 좀 팬들에게 불친절하다고 주위에서 그러시던데 전혀요~ 오늘 엄마한테물어보니깐

 

우리아들이 황영조를 너무좋아한다고 사진한장찍어달라고하셨다던데 아주 흔쾌히 허락을해주셨습니다.

 

아 엘리트들이 당연지사그래야죠~ 그사인이 뭐희소성이어쩌고저쩌고... 그러면안되는겁니다. 팬들이있기에 지금 그영웅들이 그자리에있는거지.. 아 황영조님의 그 너무 좋은인성에 다시한번감탄을 합니다. 너무감사드려요~

 

그렇게 저는 대충 환복을하고 일행4분과 삼일아파트근처 누룽지삼계탕으로 요기를 했습니다. 밥을 제가사야되는데 아저씨께서 다계산을 해주셨네요 ㅠ 감사드려요~

 

후~ 종합합니다. 아 고향대회 말그대로 지켜냈습니다. 내텃밭을 ㅎㅎㅎ

 

피종대님 너무감사드리고 김증구님께도 다시한번감사의말씀을 올립니다. 김증구님께서는 신정호에 안오시나여? ㅎ

한번오셔서 제 주법을 조금 봐주시고 고칠거있음 조언좀해주셨음 좋겠네요 

 

오늘 아산 전설의러너분과 아주 기분좋게 대화도나누고 너무 기쁩니다.

 

일지를 마칩니다. 자 다음 보성대회를 향해서! 전진~ 또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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