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게오고야말았다?!ㅠㅠ 위기의마라톤! 보성녹차마라톤!! > 달리기일지 new~

본문 바로가기

달리기일지

올게오고야말았다?!ㅠㅠ 위기의마라톤! 보성녹차마라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938회 작성일 23-05-07 23:02

본문

[크기변환]20230504_185503.jpg


[크기변환]20230506_121423.jpg

 

[크기변환]20230506_145102.jpg

 

[크기변환]20230506_152937.jpg

 

[크기변환]20230506_154729.jpg

 

[크기변환]20230506_154731.jpg

 

[크기변환]20230506_160239.jpg

 

[크기변환]20230506_173545.jpg

 

[크기변환]20230507_072544.jpg

 

[크기변환]20230507_074741.jpg

 

[크기변환]20230507_122214.jpg

 

[크기변환]20230507_124141.jpg

 

[크기변환]20230507_124722.jpg

[크기변환]20230507_132654(0).jpg

 

[크기변환]20230507_134510.jpg

 

[크기변환]20230507_170507.jpg

 

[크기변환]20230507_171536.jpg

 

[크기변환]20230507_172734.jpg

 

[크기변환]20230507_172804.jpg

 

[크기변환]20230507_173027.jpg

 

5월 7일 보성녹차마라톤 03"20"30"01

(71/500) / sub320 (27/100) "-" 30초부족 ㅠㅠ

 

맛: ★★★★★(전에 마온에 전라도대회평가를 하나했을때 어떤 러너분이 보성녹돈을 한번먹어봐야된다그러셔서 운좋게먹게됬는데...

                   아 입에서살살녹네요 돼지고기가 아주입에서 춤을춰요 ㅠㅠ 너무맛있음 ㅠㅠ

                   게다가 광주에서 돈까스도 아주 맛있었고 김치는 뭐더할나위있나요? 전라도김치가 대한민국 최고입니다!!ㅎㅎ

                   닭강정도 제주닭강정보다 훨씬맛있고 아 너무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멋: ? ㅠㅠㅠ(당일 비가왔고, 이번에도 역시 1주전에 보통 월요일에 ktx광주행표를 끊으면 좌석이있는데..ㅠㅠ

               제일 새벽 6시~아침7시 차를 끊으려고했는데 ㅠ 올매진~ ㅠㅠ 10시 18분차인가? 그거한장겨우샀고 올때는 8시22분 입석표

               였습니다.(물론 이번에도 운좋게 입석의자선점해서 편하게 ㅎㅎ)

               광주까지 1시간20분 거의 12시경에 광주도착 보성까지 전철로 겨우겨우 터미널이동해서갔는데 4시인가 도착하고 

               날씨도 우중충한게, 아~ 녹차밭이 6시까지라서 게다가 버스도 배차간격이30분이라..이건원, 택시비는 1만2천원나온다그러고..

               갈까말까고민하다가, 이번달 너무돈을 써댈꺼같아서 포기함 ㅠ 너무아쉬움 ㅠ 보성의 랜드마크를 결국 내눈에담질못함 ㅠㅠ)

 

교통: ★☆☆☆☆(최악까지는아니다만, 버스에서 1시간 30분가량 타야되기때문에, (솔직히 소변통갖고탔어요 ㅠ)

                      기사아저씨한테 얘기하면 세워주나 모르겠는데, 다행히 소변이 마렵지않았구요...

                      그나마 버스가 만석이아니라서 만약을 대비해서 소변통을 하나 챙겼는데...

                      진심 다시는 그런짓하지않겠습니다. ㅠ 아무튼 전립선염이 낫지않는이상 두번다신못올듯? 아보성역이 무궁화열차

                      있나유? ㅎㅎ)

 

인심:★★★★★★★(나는 진심, 우리나라사람들이 참 정이많다는게, 세상에... 일단 전마협먹거리센터에서 그안경끼신아주머니

                          김치전,두부김치일일히챙겨주시고 제가 어묵한컵받았는데 비오는데 혼자 먹고있으니깐 한컵더갖다주시면서

                          왜비를맞으며 먹냐며 타일러주시고 ㅠ 추운거대비해서 우비도 세상에나 하나 본인이입으시던거 벗으셔서

                          입혀주시고,  모텔을 VIP모텔이라고 운동장앞에 모텔을 잡았는데 원래 카드는 7만원받아야된다는데 천안서

                          왔다고해서 그냥 6만원에해주시고... 그 송정역 젊은 커피직원(사장)님이.. 혼자 왔는데 내가 물어보는거 다대답

                         해주시고, 너무친절함 가는분마다 내가 뭐 길모르는거 있음 다알려주시고 전마협알바생분들 너무친절함

                         바쁜대도 오늘 그내가 시계 스톱워치키는거모른다고했는데 시간내서 일일히 도와주고

                         장사하는아저씨들도 스톱워치키는법 몰르셔도 다알려주시고 비오는대도 열정적으로 응원에 교통통제까지,

                         나보성으로 이사가야겠음 ㅎㅎ)

코스난이도(A+): 일단 메타스퀘어? 메타퀘스어?(이게뭔뜻이지?) 나무숲길이 울창해서 뛰는데전혀지장없음 더욱이오늘은 비까지와서

                     5월대회치곤 너무시원하고 근데 이대회가 이번에 전마협이포기를한건지 아산대회에 너무 예산을 쏟아부은거같음

                     조금 아산대회 바로 다음주대회라 일정이빠듯한거같아보였음, 홍보가미흡해서 풀주자들이 조금적어보였음

                     일단 전체적으로 크게 언덕도없고 오늘1등분기록 역시 2시간44분 ㅎㄷㄷ 전혀 어려운코스가아님

                     주자들만 충분히 모집하면 목표기록 100% 달성 ^^ 

 

아버지차를 타고 드디어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현재시각 밤 10시 24분경..

 

이번주 하두 목이아파서 결국 가기싫은병원 억지로갔는데, X레이+도수치료+약물주사+물리치료 해서 거금 8만원깨졋는데 ㅠ

 

아~ 청천벽력같은 의사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ㅠ

 

X레이결과 제 두다리길이가 다르답니다. 왼쪽이 더길고 오른쪽이 짧다더군요 ㅠㅠ

 

어깨도 상당히 틀어져있고 아 난솔직히 이런얘기들으면 너무 무서워서 ㅠㅠ 병원오기가싫은데...

 

다리길이가 다르다니깐, 순간 식겁하더군요 ㅠ "선생님 어떻게해야낫습니까" 울먹이듯 여쭤봤는데... 아직은 수술단계는 아니라고 걱정하지말라면서 짧은다리쪽에 깔창을 하나더끼워서 균형을 맞춰보라고 일러주시더군요 ㅠ

 

그동안 전립선염 치료비를 마련하기위해 게임작업장을 컴퓨터 5대씩이나사대며 새벽 2시까지 쉴틈없이 돌려댔는데,,

 

제가 게임을할때 허리를숙이고 목을 숙이고 하는버릇이있고 잠을잘때 높은 베개를 비고 자고 걸을떄 어깨를 굽히고 걷는버릇이있어서...그런건지, 아 너무 충격적이대요 ㅠ

 

물론 올줄은 알았습니다. 제아무리 제가 매일 멸치를 씝어먹고 우유를 10여년이상 목구녕에 쑫어넣었어도!? 80KG이 넘는 체중에 풀코스를 뛰니깐 하중이 견디질못하고 당연히 무리가가겠지요 ㅠㅠ

 

이왕찍는거 무릎도좀 한번찍어보려했는데, 일단 급한게 목이니깐, 이번엔 목상태만확인하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엄마는 그렇게아프면서 뭔대회를 나가냐고 노발대발하시는데,,,ㅠ 뭐 제가 말을 들어먹나요? 한번 꽃힌건 무조건 메달타와야직성이풀리는지라 바로 광주로 출발합니다.

 

KTX를 오래간만에타보는데, KTX는 뭐 이제 눈감고도탑니다 ㅎㅎ

 

그런데 아~ 이게뭔일이람? 제표좌석에 어떤 젊은 학생이 앉았는데..(설마 직원실수?) 제가 "어이자리 내자린데..."이러니깐 얼른일어나더군요 ㅎㅎ

 

연휴라서 워낙 사람이 많았네요... 후...

 

그렇게 디플 "SKY캐슬"올라왔길래, 못보던 드라마라서 그거 틀어놓고 즐겁게 광주로 향합니다. ㅎㅎ

 

광주도착~ 광주는 전에 몇번와봐서 낯이익지않네요 부산처럼 출구도 못찾고 그런건아닙니다 ㅎㅎ

 

근데 여기서 이제 보성을 버스로가느냐 전철로가느냐 갈림길이걸리는데요

 

전항상 머리가나뻐서 여행을갈떄 고등학생때부터 늘 궁금하면 네이버 지식in을 애용합니다.

 

어떻게가냐고 몇주전에올렸는데 광주시민분이올렸는데 광주에 지하철이없다네요? 

 

흠.. 무슨 90년대 살다오신분인가... 있던데요? 1호선? ㅎㅎ

 

일단 도착시간이 11시 30분이라서 요기도할꼄 근처식당을 찾습니다.

 

역시 메인메뉴는 돈까스, 식당주인이 한 15분기다려야되는데 먹고갈꺼냐니깐 뭐기다리죠~ 하고 돈까스대령~

 

진짜 내입맛이초딩인지몰라도... 아 어제어디서먹었지? 진짜맛있습니다. (송정역 길건너 김밥천국...)

 

뭐 배가고픈지몰라도 그 새콤달콤한 소스에 아 두툼한고기 빵가루로 튀긴 돈까스 한조각에 세상다가진기분이네요 ㅎㅎ

 

배도채우고 이제 약국으로갑시다 이번주도 또 부장,과장한테닥달당해서 왼쪽 광대뼈부근에 뾰루지가 크게낫습니다.

 

차앤박가서 쨰고갈까하다가 가따와서째지하고 출발했는데 너무 뵈기싫으네요 약국가서 요것좀가릴꺼 작은 밴드없냐고 말씀올리니

약사님께서 동그란 아주 이쁜 밴드하나 추천해줘서 그거 붙였네요 붙이니깐 뭐 티도안나네 ㅎㅎ

 

송정역가서 갖고온 가글로 가글한번해주고, 약사님이그러시는데 "농성역"이라는곳가면 버스로가는것보다 훨씬빠르다네요 터미널이..

 

바로 농성역 찍어서 출발합니다 ㅎㅎ

 

농성역에서 내려서 이제 걸어가야되는데 짐이너무무겁습니다. 폰을 꺼내면 떨어뜨릴꺼같습니다.(오늘도 ㅠㅠ 버디2케이스를 또떨어뜨렸어여 ㅠ)

 

아는분께 질문을합니다. 농성역에서내려서 폭스바겐 대리점쪽으로 쭉가다보면 터미널이나온답니다 ㅎ

 

쭉가니깐 터미널버스후문이나오는데 후문으로들어가려니깐 경비아저씨가 출입을막네요

 

조금더가니깐 어떤 수입차한대에서 아주잘생긴 20대로보이는 남학생이 내립니다.

 

광주시민인줄알고 터미널이어디냐고여쭙니다. 본인을 따라오라고하더군요 ㅎㅎ

 

근데그사람도 광주시민은아니고 놀러왔는데 자기도 터미널간다고해서 했는데, 역시 나와같은 길치...

 

인사를 마치고 다시 아래쪽으로내려가봅니다.  어떤여성분께 여쭸는데 신세계백화점입구로 들어가면 터미널이나온다더군요(천안하고같네 ㅎㅎ)

 

터미널을 드디어찾고 (전에기억이나네요 완도갈때였나? 청산도 어쩃든 그 18번 ~20번 22번 /26번등 그홈이기억이남...)

 

버스에서 먹을 간식 도나츠 2개 마실꺼포함해서 거금 1만원 지불하고...

 

2시 20분차 보성행 출발~

 

뭐 구례 곡성? 뭐여기저기 시골터미널들리더니 드디어 보성도착!

 

터미널이 아주 조그만한게 너무귀엽네요 ㅎㅎ

 

딱 버스에서내리니 저멀리 전마협 보성대회 홍보천막이보이고....

 

날씨는 우중충합니다. 비가올듯말듯,, 시간은 4시를 가리키고...

 

여기서 참고민인게, 일단 모텔리뷰를보면 vip모텔이라고 보성에서 시설이 가장좋다는군요 위치도 운동장앞이고...

 

그런데, 이 터미널근처모텔을보니깐 식당도많고 시장도있고, 대회장까지 택시비가 5000원인데...

 

터미널이냐 운동장이냐 참고민되네요...

 

아 나중에 알고보니 vip모텔은 운동장앞에 시설은 좋은데... 편의점,마트,식당이없어요 ㅠ 물론 대회끝난후 먹은 대현가든이란식당이앞에있긴한데

황장군 식성에 그식당하나로 성이찹니까? ㅠㅠ

 

식당하나를 통째로빌리면모를까,,아,, 어쨋든 그래도 뭐배달은되니깐  vip모텔로 고고

 

전화를 걸고 사장님이 6만원에해주겠다면서 방이있다더군요 

 

얼른 버스타고 vip모텔로 이동합니다. 버스기사분께 운동장을 여쭸는데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내리라는곳에서? 내려보니 저멀리 vip모텔이보이고... 바로맞은편이 보성공설운동장이네요

 

길건너 vip모텔로갑니다. 사장님이 반갑게맞이해주시고 아차차~ 6만원이 현금결제해야 되는돈이라는데 ㅠ 사정사정 온갖 아양을떨며 결국 카드로 6만원에 해결합니다"

 

후~ 숙소는잡았고 이제 식당,마트를 찾아야되는데~~~

 

위아래 어딜둘러봐도 마트는 커녕 편의점하나없습니다. ㅠ 사장님이 마트를 가려면 한 15분은 걸어야된다더군요 ㅠㅠ

 

전에 고성때랑 똑같네요 그라면을 전날먹겠다고 한 15분되는거리를 컴컴한대를 옷입고달려가서 사쳐먹은 저죠 ㅠㅠ

 

아이고 이제는 그렇게는못하겄고... 걍 바로 배달때립니다.

 

치킨,국밥,탕수육 뭐 있는대로 다시키고 입에꾸역꾸역쳐넣습니다.

 

배는빵빵~ 이제 다시 디플 "sky캐슬" 정주행~~~~

 

밤12시가되자마자 골아떨어지고 6시기상~ 요즘은 항상 아침은 안먹습니다. ㅎㅎ

 

제자리피치랑 팔굽혀펴기몇번해주니 x신호오고 응아~끙(아우 대회장가면 도저히 해결을못함 줄이너무길어서 ㅠ)

 

후 다뻇고, 7시30분경에 퇴실~

 

대회장으로갑니다. 아주아기자기한 대회장에 온갖 천막들이 속속들이모여있네요

 

메달각인부터 물품보관소 중계차량 시식코너 푸드코드(이건잘했어요 돈을받긴해도 예산문제로 그많은주자들 먹거리 다해줄수없는노릇이겟죠 이해해야죠 ㅎㅎ) 전마협이 아주발전했네요 ㅎㅎ

 

아참 그 페메... 320페메 지원자만있음 만사ok인데... 참 그페메한분 지방대회에서 만나보기가 하늘의별따기네 ㅠㅠ

 

날씨는 아주선선하고 8시20분경에 환복을생각하고 대회장을둘러봅니다.

 

일단 아 시계가 뭘잘못눌렀는지 ㅠ 스톱워치가 켜지질않네요 일단운영본부를 가봤는데...

 

젊은 남자알바생한테 스톱워치를 고쳐달라고 부탁했는데 친절하게 고쳐주시는데, 아역시 제가뭘잘못눌렀는지 아무리 눌러봐도 시계가 켜지질않네요

 

이번엔 그 마라톤용품판매하시는 장사꾼아저씨들께도 찾아가봣는데,, ㅠ 자기네제품이아니라면서 어떻게 자세히 눌러보시고 도와주셧는데도 스톱워치가 켜질생각을 안합니다. ㅠ

 

결국 오늘은 스톱워치없이 제가 페이스계산해서 319를 도전해야했습니다. ㅠㅠ

 

단상에 어떤 전라도 유명트로트가수한분이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동영상저장 엄마한테 카톡전송~

 

자이제 시간은 흐르고 반대쪽 환복후 출발지점으로향합니다.(스트레칭완료~)

 

가자마자 와우~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주자 "이정숙"코치님께서 먼저 인사를 건네오십니다.

 

저보고 참 대단하다고 하시네요 에효 내가진짜 이정숙코치님아들로 태어났어야됬는데 ㅠㅠ(엄마미안 농담이에요 ㅎㅎ)

 

그렇게 카운트가울리고 출발~

 

오늘은 이정숙코치님께서 연풀이라그런지 2km까지는 빨리뛰시질않습니다. 기록상으론 저와 한 3분차이나는 페이스입니다.

 

따라붙어보려다가 숨이금새차서 역시 사정거리를 두고 달려댑니다.

 

쭉도로를 나오니~ 오호~ 천안~"백종철" 선배님발견~ 한 대10~20보 거리를 두고(아내가 머리가딸려 거리가얼만지모르겠음) 어쨋든 제시야에서 한 중간 8~7명정도 되는 거리를 앞서달리시네요 ㅎ

 

이정숙-백종철-황의석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천안라인이 보성코스를 점령합니다. ㅎㅎ

 

그러다가 갑자기 튀어나오시는 선배님! 기아모터스 "이화섭" 캬울~

 

이정숙-이화섭-백종철-황의석 한분이 더추가됬네요 ㅎㅎ

 

한 6km정도지나니깐 이정숙-이화섭선배님은 시야에서 사라지시고 백종철선배님만 6~5명정도 거리가좁혀지며 묵묵히 달려나갑니다.

 

그러다가 한 8km였나(정확히기억안남) 허벅지가 황장군정도 되는(남자허리30~32)정도되는 육중한? 근육형 러너 총 3~4분을 보게됩니다.

 

3분은 싱글렛에 이름이없고, 1분은 목포마라톤에 "강준?" 2글자셧는데 지금은 기억이안나네요

 

제가 이번엔 선그라스에 도수클립을 끼웠기에 시력이 좋아서 싱글렛이름을 잘확인할수있었습니다.

 

아주 4명이 정말 잘뜁니다. 나중에보니깐 죄다 하프주자신데,,, 진짜 어떻게 저렇게 육중하고 투박한몸에서 저런스피드가 나오는건지 기가막힙니다. 도저히 따라잡을수가없습니다.

 

일단, 오늘 스톱워치도 확인할수없는노릇이고 어떻게서든 (이젠 320 반환기록이 피종대님으로부터 1"38만하면 충분히가능하단얘기를 듣고 그전엔 135는해야 320할줄알았음...) 최대한 전반을 아끼자는 생각으로 천천히 달립니다. 

 

그러다가 한 9km지점인가 갑자기 반팔티를 입은 한백인 외국인남성이 등장하더니 페이스가 장난이아닙니다.

 

앞에있던 그4분을 다따돌리면서 거침없이 진격을개시합니다.

 

전 그외국인남성을 필두로 백종철님과의거리를 6명,,, 5명... 4명...3명...까지 좁힙니다.

 

추월은 이렇게하는거구나라는것을 드디어배웠습니다. 무식하게 인터벌질주해가며 추월을하는게아니라 천천히 시간을두며 추월을 하는거였더군요...

 

외국인남성의 환상적인 페이스에 덩달아신난황장군입니다. 어찌나빠른지 따라잡을순없고 겨우겨우 옆에섰는데 배번을 좀보려다가 또쏜살같이 튀어나갑니다.

 

과연 저분이 하프주자일까? 풀코스주자일까? 아... 참 고민됩니다. 풀코스주자이면 진짜 금상첨화같은데...

 

반환점이보이고 결국 그외국인분이 하프주자였네요 ㅠㅠ 저4분도 모두 하프주자입니다.

 

백종철선배를 겨우겨우 그외국인분의도움으로 따라붙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하고인사를 드리자 저를알아봐주시고 즐겁게 2이서 달려기시작합니다.

 

앞주자는 보이지않고 뒷주자는 따라오지도않습니다. 백종철선배님과 저만 그 나무숲길을 시원하게 달리고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달리다가 백종철선배님이 길을안내하시겠다면서, 따라오라고하시더군요 천천히 따라붙습니다.

 

한 18km 19km까지 가니깐 끄쯤에서 풀코스 선두주자분이 흑인페메분과 달리시더군요 

 

이정숙코치님은 대체어디쯤계실까, 19km까지왔는데도 보이시질않습니다. ㅎㅎ 오늘 내가 따라잡을수있으려나,,

 

하지만! 20km쯤되자 아뿔사~ 오늘은 2등이시네요 어떤 코치님보다 젊은 여성주자분이 1등으로 달리시고계시고 코치님이 따라붙고계십니다.

 

아정말재밌네 ㅎㅎ 선두권주자들의 레이스는 언제봐도 명품입니다.

 

그렇게 백종철선배님이 페이스를 줄이시고 앞으로치고나가보라고하시더군요 먼저가겠습니다. 한마디올리고 반환을 38분정도에합니다.

 

이때부터 아주 쏜살같이달려댑니다. 거즘 35km였나 7km 남은거리팻말이 보이기전까지 절 따라오는 주자는 한명도없었습니다. 

 

서킷트레이닝의 위력을 실감하는 러닝이었습니다. 체력이받혀준단얘기겟죠? ㅎㅎ

 

중간중간 응원해주셔서 요즘 제가 하는제스츄어가 "따봉"인데... 아 그거괜찮더군요 전에는 일일히 박수를 치고 화이팅구호를 외쳤는데,

 

엄지손가락 하나들면 다되는거아닙니까? ㅎㅎㅎ 정말 감사했습니다. 비오는날 수고많으셨고요

 

처음엔 비가 이슬비가내리더니 갑자기 선그라스에 성에가낄정도로 빗줄기가거세집니다.

 

겨우겨우 어떻게끼고달리는데(벗고달리면 안검염이심해서 고개가숙여짐 결국 목통증이 유발되고 자세가무너짐 ㅠ) 너무 성에가심해서 한번 고글을 빼고 대충 유니폼으로 닦다가 ㅠㅠ 아뿔사 도스클립이빠졌습니다.

 

그걸또 떨어뜨렸고여 여기서 한 10초정도손해를 봤구요 중간중간 도스클립을 끼운다고 해서 팔치기동작을 할수가없어서 기록이 퍼집니다.

 

머리가워낙나쁜지라, 70회를 달렸어도 320이 몇분에골인해야되는지 알수가없습니다. 겨우겨우 생각을한끝에 8시30분출발 3시간20분 합치면... 11시 50분이라는 확답이나옵니다...

 

30km까지만가서 들소모드를 시전... 아주 페이스가 탄력이붙습니다. 급수대화이팅을 듣고 따라오는주자 화이팅소리가 들리지않는걸봐선 완전히 제세상입니다 ㅎㅎ

 

그러다가 화이팅소리가 가찹게들려오고,, 36km였나 5km였나 그때쯤에 한분이 절따라옵니다.

 

저는 어떻게든 떼어놓으려고(혼자골인하고싶어서 ㅠㅠ)... 안간힘을 쓰는데, 엄청나게 따라붙기시작합니다.

 

결국 같은선상에서게되고,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중간에 언덕이나와서 한번 냅다밟아보고 그선배님을 떨어뜨려놨는데 그이후 또다시 따라붙기시작합니다.

 

아차라리 절추월하시고 저혼자 들어가서 골인을좀하고싶은데... 저랑 그분페이스가 엇비슷한게 그럴가능성은 전혀없네요

 

아산때처럼 아주 죽자사자 4km부터 숨통을 틔우기시작합니다.

 

그렇게 쭉가다가 그분께서 "나60대입니다." 그러셨나 젊은사람이 이거하나 못뜁니까? 라는 늬앙스?로 제의욕을 불태워주시네요

 

1.5km남겨두고 오기가생겨 죽을힘을다해 스피드를 올리기시작합니다. 선배님이 봐주신건지 결국 저멀리 vip호텔 맞은편 보성체육공원입구가 보입니다.

 

선그라스에 물기가 가득하고 진행요원이 아주친절하게 운동장입구를 알려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제주대회는 운동장만진입하면 바로 골인지점이었는데 이대회는 아~ 한 200m는 뛰어야 골인지점이네요

 

비가많이와서 제주대회처럼 호명은 못받았습니다. 골인지점에 사람도없었구요... 하필 제가들어올때쯤 풀코스시상식이진행되서...

 

결국 골인 전광판을보니 3시간20분이라고가리키는데, 시계에물기가묻어서 확인할겨를이없습니다.

 

들어가자, 반가운분이 절맞아주시네요 단번에알아봅니다. 심재성선배님 형수님이시죠 ㅎㅎ

 

캬~ 일단 저는 확실히알아요 ㅎㅎ 제가기억력이 너무나쁜편인데 희안하게 형수님얼굴은 단번에기억이납니다. ㅎㅎ

 

형수님도 저를 알아봐주시네요 ㅎㅎ 오늘 심재성선배님봤냐고그러셨는데 100회클럽옷을입었냐고 여쭈었는데 안입으시고 53개띠? 옷을입으셨다는데,, 그럼모르쥬 ㅠㅠ 내가그래도 선배님 뛰는 자세 얼굴 키 죄다기억하는데, 못봣어요 ㅠ

 

자~ 이제 해야될일은 메달각인, 먹거리코너,연대별트로피받으러가야쥬 ㅎㅎ

 

일단 요근래들어서 먹거리코너를 못들렸습니다.(여수 오뎅컵/챌린지 아버지랑같이가서pss/제주 시간이없어서pass/아산 엄마랑같이가서pass) 

 

저멀리 파전,막걸리판매, 그옆에 어묵국이있네요 비는오는데 어묵국을 얼른집습니다.

 

어묵국을 비오는자래에서 비를맞아가며 흡입합니다. 저멀리 아주머니한분이오시면서 왜비를 맞아가면서 먹냐면서 오뎅국을 한컵더주시네요 ㅠ(아주머니 감사는한데 ㅠ 파전먹으려면 제가요즘위가줄어서 ㅠ 2개다못먹는데...ㅠ)

 

버릴수가없어서 한컵다먹고 옷갈아입으러 물품보관소 갑니다.

 

아까맡겨둔 우산,가방을 받고 메달은그전에받고 환복하러갑니다.

 

환복후, 오뎅을 몇개집어먹다가 도저히 배가불러서 안될듯싶었는데 눈딱감고 입에다쑤셔넣습니다.

 

메달각인하러갔는데 제지갑에 현금이없는겁니다. 게다가 뱅킹도 해제해서.. 계좌이체도안되고...

 

그냥 포기할까했는데 지갑을 열어보니 1만원한장있네요 바로 각인~ 아쉽지만 ㅠ 320 30초네요... 통한의 30초 ㅠㅠ

 

그 여성알바생분께 320페메얘기를했는데 이번대회는 지원자가없었다하더군요... 그리고 부산분과 인사를드리고.. 바로먹거리 ㄱㄱ씽~

파전은 1만원 두부김치는 5천원 이라서 돈좀쓰려던찰나에~ 아주머니한분이 김치전 2컵을 냅다주시네요 ㅎ

 

막걸리만 3000원구매후 자리선점 바로흡입합니다.

 

풀코스주자분들이 속속들히들어오고 이정숙코치님이 3시간11분이라는기록으로 아까 1등분을 역전을했네요 ㄷㄷ;;대체 어느지점에서 역전을하신건지 ;;;; 이러면 4연속우승인가? 클래스가 달라~

저멀리 백종철형님이들어오시고 심재성선배님도들어오셨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의자에서일어나지지가않네요 결국 인사는생략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ㅠㅠ

 

그렇게 밥먹고있다가, 330분주자한분이 제앞에오셨는데, 제가 막걸리를 한병을 다해치웠네요 ㅠ 딱 2잔올리니깐 1병이 다거덜나네 ㅎㅎㅎ

 

고맙다며 얘기좀하다가~ 장영기회장님이 한번 먹거리코너를 점검하러오십니다. 

 

대회는성공적입니다. 전마협이드디어 먹거리까지 해결을했습니다. ㅎㅎㅎ 

 

그뒤로 이정숙코치님이 등장, 얼른선그라스를 벗고 인사를드립니다. 선수도 역시 밥은먹어야쥬 ㅎㅎ^^

 

아까 그 아주머니께 여기 사우나가어디냐고 여쭈었는데, 역시 오전에방송에나온 율포해수욕장 녹차센터인가 거길가면 50%할인얘기를 하시더군요

 

차를안가져오고 택시로얼마냐니깐 요금이쎼다고그래서... 참곤란했는데, 갑자기 저기 보이는 체육센터에가서 3000원만내면 샤워는가능하다더군요!! ㅎㅎㅎ 대박정보발견!!!

 

아마 오늘 그샤워장 나만 애용했을껍니다. ^^

 

샤워장을 가기전에... 고민을한가지합니다. 연대별 트로피를 가져가야되는데... ㅠㅠ 전마협누님이 30대 입상자발표를안합니다.

 

요즘은 황장군이 30대로올라오곤 이라인에서는 최소 10분대기록을가져야 턱걸이 입상을하는데 ㅠ 역시 컬렉션을 맞추려면 특히나 이보성은 너무멀어서 다신올수가없는데 ㅠㅠ 제발 서브3 249주자가 많이안왔기를 간절히바랬습니다.

 

근데 얘기를 꺼내자니 트로피에환장한놈처럼 보이고 ㅠㅠ 그래도 컬렉션을 맞추고싶은데 ㅠㅠ 참 그냥가기뭐하고 난감하네요

 

선그라스를 끼고 얼굴에철판깔고?! 대회본부로향합니다.

 

"저 30대 연대별트로피좀 확인할수있을까여?"

 

남자알바생님께 질문을드리니 배번을 보여주셔야된다더군요 다행히 이름은 안밝혀서 환복은했고 아까 빨래봉지에쑤셔넣은 꾸깃꾸깃한 싱글렛 배번을 보여드립니다.

 

"제발...." ㅠㅠㅠ

 

다행히!~!^^ 빈집성공! 보성트로피를 확보했습니다 ㅎㅎㅎ 아너무감사합니다. 

 

아우 나이제 더이상 너무 창피해서 남은 전마협대회 트로피 정안되면 가끔 전마협이 100등까지 시상하는 이벤트를 하거든여? 그떄나노려야겠네요 ㅠ 30대는 너무 잘뛰어 ㅠㅠ

 

이제 전마협이 남은게 부여, 남원, (가끔 고속도로개통되면 나오는대회인데... ) 2갠가? 둘다 수도권에서가까워서 타기힘든데 ㅠㅠ

 

에휴 뭐안되면 포기해야죠 ㅠㅠ 컬렉션을 맞춰야되는데 ㅠㅠ 

 

아우 저2군데만가고 이제는 전마협대회는 안나갈생각입니다. 

 

솔직히 오늘 하프연대별입상자보면 진짜 나 쪽팔려요 얼마나 잘뛰었는지,, 와 

 

에이포기다~ ㅎㅎ 아도저히안됨 부여는 뭐 거즘 249주자 10댓명은올테고 남원은 진짜운좋아야 10분대찍어야 턱걸이인데...아 포기포기~

 

아20대때 다타놨어야됬는데 ㅠ 

 

어쩃든 싱글벙글^^ ~ 바로 체육센터로갑니다.

 

가보니깐 아주이쁘신 20대? 30대여성한분이 카운터를 보고계셨는데 "저..천안서왔는데 여기 3000원만내면 샤워좀할수있나여?"

 

선그라스에, 마라톤메달보여드리고 온갖아양 아부를다떨었는데... 처음엔 안된다고 하시다가 내가 아쉬워하는표정 입쭉내미니깐.. 결국 승낙하셨습니다. ㅠ

 

3000원에~ 샤워장 입장 ^^

 

전마협대회 양구에서 한번 샤워장이용해보고(군시설) 그외엔 한번도 애용못했는데, 아너무감사합니다. 더욱이 오늘은 비가와서 너무찝찝했어여 ㅠㅠ

 

샤워후 나오자마자 크게 폴더인사드리고 대회장을빠져나옵니다.

 

그 진행요원분들께도 큰소리로 90도인사?드리니깐 웃으시면서 받아주시더군요

 

이제.. 밥먹으러갈시간, 보성녹돈을 먹고가느냐 그냥가느냐인데...ㅠㅠ

 

VIP모텔 옆식당이 맛집으로보이는 돼지고기구이집입니다.  입구를 슬쩍들여다봣는데 신발장에사람이없습니다.

 

염치불구하고 눈딱감고 저 2인분 삼겹살 되나여? ㅎㅎㅎ

 

아주머니가 된다고하셔면서 부르스타에다가 고기4줄을 가져다주시네요

 

사진한장팍찍고 구석가서 트로피하나 꺼내놓고 고기를굽고있는데 옆에서 "와 이게트로피에요 입상하셧네"...이러시는데

 

ㅠㅠ 연대별입상이에여 ㅠ 그랬는데 여기다가 맥주를 따라마시라고그러시던데 ㅎㅎ 한번해볼까하다가 에이 지저분하고 그냥포기했습니다. ㅎ 사람없는대회 종합5위할떄 한번 해볼께요 나중에 70대되서 ㅋㅋㅋ

 

아진짜맛있네요 고기가 입에서 살살녹는게, 확실히 녹차먹인돼지라그런가 다르긴다르네 ㅎㅎ

 

냉면 맥주까지해서 계산기 따다닥~ 3만8천원... 딱지불하고... 아.. 녹차밭을 갈까하다가 늦을꺼같아서 포기했는데 식당안에 녹차밭사진이 크게한장있네요 바로 한장찎어버립니다. ㅎㅎ

 

이제집에가야죠~ 아주머니가 버스로는 터미널가기가 어렵다면서 택시전화번호를불러주네요(여긴 시골이라서 카톡택시가안옵답니다)

 

전화를 했는데 받으시는분이 대회중이라 진입을 못한다고 끊으려하시다가 식당안에 진행요원분들이 들어오십니다.

 

한분이 대회끝났다면서 큰소리로 얘기하시니깐 그받으시는분이 알아들으셧는지 한대보내주신다더군요 ㅎㅎ

 

아주머니께 감사합니다.인사드리고 택시타고 터미널도착~

 

돈은좀썻지만 편하게 보성터미널을왔네요

 

터미널오니깐 역시 사람이없는지 창구는 문을닫았고 키오스크한대가 놓여져있습니다. 뭐 이젠 어려울것도없죠 광주클릭~ 10000원결제~

 

2시간40분... 터미널도착시간이 1시간40분인데 한참기다려야되네요

 

의자에앉아있따가 저멀리서 키가큰 안경쓴 젊은 러너한분이 트로피케이스를 들고 제옆옆 의자에 앉으시네요

 

이시간에 버스를타는거보니 풀코스주자같은데... 일단 30대인거같구요 오늘내가 2등인데 1등 3시간6분주자신지 아님 3등주자신지는

알겨를이없습니다. 몸매를봐선 1등인거같습니다 ㅎㅎㅎ

 

2시40분버스도착 광주 1시간 20분이면간다는데 오늘따라 길이좀막히네요 비도오고 도착시간이 4시15분입니다.

 

광주에서내려서 이제 밤8시20분 천안올라가는 KTX열차표떄까지 총4시간을 이곳에서 보내야됩니다. ㅠㅠ

 

일단처음생각한게 이제폰도바뀌었고 집에갈때까지 배터리가 무제한인데... KTX는 앉을자리가없습니다.

 

다리에쥐가좀나기시작하고 서있기엔 너무불편합니다.

 

역을빠져나와 스타벅스가하나보이는데 사람이너무많습니다. 줄까지서있네요...ㄷㄷ

 

아어쩌지 하다가,, 일단 사우나를 검색했는데, 역근처사우나가 한개도없습니다. 그 송정공원역인가 1~2정거장역에서 걸어가야되는데

 

괜히 지하철잘못탔다가 골치만아프고 현금도다떨어져서 교통카드 6000원남은거 사우나는 포기합니다 ㅠ

 

어제먹은 김밥천국이나가려고 길을건넜는데 저멀리 "송정시장"이보이는거아닙니까?

아까 백종철선배님께 카톡인사를드리니 선배님도 오늘 그시장가셔서 소머리국밥먹고 들어가신다더군요 ㅎㅎ

 

국밥이떙겨 바로 시장으로향합니다.

 

시장에가니깐 바로국밥집이보이는데... 왠지 아까고기를먹어서 국밥은땡기질않고..ㅠㅠ(근데어차피 고기먹었자나 ㅠ)

 

생선구이집이없나 찾아보는데... 한군데도없네요... ㅠ

 

일단 시장을봤는데 오늘은 비가와서그런지 사람이없었고.. 건물들이 아기자기한게 너무귀엽네요 ㅎㅎ

 

쭉돌다가 분식집발견~ 입장~ 뭐 눈에들어오는건 딱1개네요 "제육덮밥"~

 

5분도안되서 덮밥이나옵니다. 김치 단무지는셀프~

 

역시 우리엄마랑 양념이 똑같습니다. 오뚜기 제육볶음소스쓰시나 ㅎㅎ

 

그걸로 한끼때우고~ 근데 이식당에는 커피가없네요.. 후식후 커피가 상당히 안좋은데 이런날은먹어줘야쥬~

 

또 돈좀쓰게생겼군요.. 저렴한커피집을 발견하다가 아메리카노 1500원 발견~

 

근데 내가 그쓰디쓴 아메리카노 먹겠습니까? 바로그냥 라떼에다가 시럽넣어달라고했죠ㅎ

 

카페주인이 아주친절한게 역시 이주인장도 집돌이랍니다. 저랑 성격이똑같네요

 

뭐이것저것여쭤봅니다. 광주는 랜드마크가뭐냐? 여름피서는 어디로많이가냐? 등등 아주 친절하게답변을해주시더군요

 

커피를 다마신후, 사우나를 여쭸는데, 2군데가있는데 "황금사우나"라는 곳을가라더군요 "아들장?"이라는곳은 가깝긴한데 시설이안좋답니다.

 

손님이오셨는데도 제가 잘먹고갑니다했어도 손님은제껴두고 사우나 장소를 친절하게알려줍니다. ㅎㅎㅎ 내년 광주일보마라톤뛰고 또드릴께요 ^^ 리뷰100점~

 

그렇게 황금사우나를 가보려고 네이버지도를켯으나,, 컥 15분걸어야된다는게맞군요 ㅠ 너무멉니다. ㅠ

 

아 대체 어디있어야 되나... 휴대폰으로 디플이나보면 되는데...

 

ktx역앞에 의자도없고.. ktx역은 만석... 결국 pc방을 검색하는데, 갑자기 pc방 키오스크 하는법이생각이안납니다. ㅠ

 

돈은 현금으로 내야되나.. 체크카드로내야되나? 만약갔는데 실수하면 어쩌지? ㅠ 사람도많을꺼같고...

 

가방은무거워죽겠고 다리는아프고...ㅠㅠ 저멀리 렌트카회사만보이네요ㅠ 아돈있으면 저거하나빌리면되는데 ㅠ

 

그러다가 눈에 카페하나가들어오네요 안을훑어보니 사람이하나도없습니다. 됫다!! 여기다!!

 

바로들어가서 방금마셨는데 라떼하나 더시키고 구석자리선점~~~

 

하두이런데를 안다녀보니 점원분께 "저죄송한데 저 천안에서왔는데 마라톤뛰었는데 ㅠㅠ ktx시간까지만 쉬다가면안될까요?"

 

점원이 어이없어하시더니 "되요~"한마디딱던지고 승락ok~

 

디플 sky캐슬로 시간떄우고~ 7시50분에나와 8시22분 11번홈 도착~ 4호차 탑승하니 나이솨~ 입석 의자자리선점~

 

아주편하게~ 이번에도 천안도착하고 아버지픽업받아 선경해누리 도착~ 일지방들렸습니다. ㅎㅎ

 

아 이번 후기도 또 글이 길어졌네요 ㅠㅠ 이거다읽으실분들있으려나~ 에휴없어도상관없어~ 역사는 이렇게 남는거야~~~~

 

후,, 일단 보성은 아 진짜 30초 너무아깝네... 전라도커넥션의 완성이 눈앞인데..ㅠㅠ 

 

일단 전마협일정이 너무빠듯했음... 다이어트 기간이 2주인데 아산대회후 1주밖에안됬고 ㅠㅠ

 

회복기간이너무짧았고... 거기에 목부상도심각하고...

 

아 보성은 다신못들림.. 너무멈..ㅠㅠ 그냥 제주대회처럼 트로피하나 탄걸로 만족해야겠네요 ㅠㅠ

 

아근데 보성녹차밭...그게 좀 걸리네... 어디 이일지읽는사람중에 유명한 사진작가없슈? 아.. 보성녹차밭 ㅠㅠ 내눈으로 그걸 못본게너무아쉽다. ㅠㅠ

 

동생하고 사이도안좋아서 이제 그넘차타고 오긴 글렀는데 ㅠㅠ

 

이렇게 녹차밭을 포기해야되는건가 ㅠㅠㅠ 어쩐다요 ㅠㅠㅠ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완주
최고기록
92
02:48:54
86
02:43:33
83
03:28:01
83
03:24:22
77
03:51:41
77
03:54:26
74
03:03:26
74
02:53:57
71
02:59:34
60
03:28:16
이름
완주
최고기록
293
02:49:08
191
02:38:47


그누보드5
고유번호 : 309-82-70656
대표자 : 문광신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 1길 11, 506호(서초동 금구빌딩)
 
Copyright(c) 2003 100회마라톤클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