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운전예행연습! 3번째 행선지~ "논산" > 달리기일지 new~

 

 

 

 

 

 

 

 

 

 

 

 

 

 

 

 

 

 

 

 

 

 

천안~춘천(약210KM ㅠ)

 

여행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근 2주여만에 컴퓨터를 키고 작성을하네요... 조금씩 낳곤있는데 아,, 큰병이아니길 제발기도합니다. ㅠㅠ

 

아...왼쪽눈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ㅠ 도저히 낳질않네요 목요일 단국대 상급병원에서 최종진단을 마친후 부여마라톤 참가비를 입금시킬계획입니다... ㅠㅠ

 

오늘은 답답한마음에 춘천운전예행연습 3번째 행선지인 "논산"으로향합니다.

 

아버지가 논산은 서산이나 예산같지않다고 왠만하면 가지말라고 만류했는데, 솔직히 다른건 다 관심이없는데 계백장군동상하고 견훤왕릉(후백제?)과 논산군사박물관이라는곳이라는곳이 너무가보고싶어서 9시경 아반떼에 탑승합니다...

 

네비를찍으니 83KM인가 논산에 가장유명하다는 관광지인 "탑정호"출렁다리를 찍어놨습니다.

 

네비가 2가지경로를가리키는데 하나는 고속도로 하나는 국도네요...

 

국도를 선택해서 갑니다. (서산때처럼 통행료를 안받네요..ㅎㅎ)

 

근데 역시나 지방이라그런지 국도라그런지몰라도 경부고속도로같은 도로가 8차선까지있는 도로는 안나와서좋은데... 제가알기로 천안에서 춘천을 가려면 꼭 경부고속도로를 타야된다고 들었는데...안타도됩니까?

 

솔직히 오늘 논산정도 도로(2차로 완전시골길)이라면,, 280KM라도 갈수있을껏같은데...하...

 

이번에 9월달 마라톤을 안동으로 정했는데(공주/철원/안동이있더군요... 가장호기록내기좋은코스는 그동안결과물로봐선..안동입니다. ㅠㅠ)

 

마지막 예행연습지를 안동으로설정하고 이번엔 아빠도움없이 춘천을 차끌고가볼생각입니다. ㅎㅎㅎ

 

솔직히 국사시간에하두졸아서(애당초 저는 역사수업을 너무싫어했습니다. 게임은좋아한다만..)

 계백장군이 어떤분인지 까먹었습니다. 뭐황산벌에서 전사를하셨다는데... 에고고

 

탑정호를가기전에 논산군사박물관이나와가지고 바로들렸는데, 동상이 정말 근사하더군요... 지금까지 장군동상을 아산에 이순신, 인천에맥아더 진주에 김시민장군정도만 본거같은데...(천안에유관순열사까지...)

 

논산하면 계백장군님인가보네요 흠... 태조왕건만봐서 사실 누군지잘모르겠습니다. ㅠ 백제사를 다시한번읽어봐야겠네요 ㅠㅠ

 

총 4번의 전투를 승리로 이끄셨다는군요... ㅎㅎ 

 

아그런데 군사박물관이아쉽게도 문을닫았네요 리모델링을하나봅니다... 아 논산은 마라톤도 안열리는지역인데..ㅠ 진짜 타이밍안좋네..ㅠ

 

저번에 일요일날 청주박물관도 휴무일이라 기름값만낭비했는데... 참나 ㅠㅠ

 

날씨가워낙더워서 옷은다젖고 시장가서 반팔티를 하나사입어야했는데, 길도막힐꺼같고 바로 탑정호로향합니다.

 

어떻게 탑정호로 향하긴했는데 아뿔사 탑정호라고 네비를찍었네요 출렁다리까지같이찍어야되나보네요

 

탑정호 출렁다리를 찍어 드디어도착합니다. 더운날씨이고 수도권에서 너무멀어서그런가 관광객이별루없네요

 

논산은 총인구수가 17만입니다. 저번에갔던 서산보다 약 7만명은 더 되네요 충남에서 그래도 큰도시인것같았습니다.

 

옛날어떤책에서읽었는데 원래 군산인가 그지역도 원래 충청도로 배속이되어야된다들었는데... (황장군이SUB3한지역 ㅎㅎ) 내가잘못알고있는건지 잘모르겠네요

 

출렁다리가 저멀리서보입니다. 예전 남해대교(남해보물섬마라톤)를 연상케하네요 탑정호란게 신정호처럼 호수이름인가요? ㅎㅎㅎ 신기하네

 

어쩃든 쭉걸어가서 반대쪽까지 쭉돌아오면되는건데요

 

발판이 출렁거리긴했는데, 크게무섭진않더군요... 사천 , 여수에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정말 무서웠었는데... 

 

제가 요즘 몸무게가 거의 90KG에 육박하는데, 뒤에서 어떤 젊은여성분이 "이거 다리무너지는거아니야? 오빠 ㅠ 무서워 ㅠ"이래가지고 상당히 무안했네요

 

힐링이되긴하는데, 아 역시 왼쪽눈이문제입니다. 정말 잘못하다간 실명되는건지..ㅠㅠ 아 너무걱정이네요 ㅠ

 

중간에 안전요원이란 복장을입은아저씨께 "이다리가 총 몇KM인가여?"물었더니 "600M"입니다. 라고 친절하게말씀해주시네요

 

600M라 종합운동장 1바퀴에서 200M인터벌 한번더하면되는거리네요 ㅎㅎ

 

후 그렇게 한바퀴뛰고 논산여행을마쳤습니다. 금강산도식후경이라고 돈까스좀사먹으려고했는데, 돈까스를 파는식당이없네요

 

바로옆에있는 매점에들려 닭강정소자와 오렌지슬래쉬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후 이렇게 "예산","서산","논산"까지 춘천 예행연습을 마쳤습니다. 크게 변수가없다면 무리없이 춘천마라톤을 제가 차끌고 참가할수있을꺼같은데... 

 

문제는 이런여행들은 달리기를 안했을때얘기고 춘천은 42.195를 뛰는상태에서 그많은인파를 뚫고 천안에 복귀해야되는거기에...

 

저번 아산대회때도 완주후 다리에쥐가나서 집에오는게힘들었는데, 과연 차를끌고 갈수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아우 버스는 안탑니다. 그냥타기가싫어요

 

아 근데 여행정말재밌네요. 아진짜 운전기사만 하나 두고 매주마다 놀러다녔음 좋겠습니다.

 

일지를 마칩니다. 2틀만하면 휴가인데, 제발 왼쪽눈이 큰병이아니길 간절히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