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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16일차] "사랑하는 이마음을 어찌 하오 어찌하오~ ♩♪♬" 남한산성등반+10km회복주~

작성일 23-09-0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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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의석 조회 486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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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6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 10km

스트레칭20분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오늘 낮에 엄마랑 한바탕 투닥거리?하는바램에 엄마에잔소리에 못이겨 차끌고 또 가출?을했습니다. ㅠㅠ

 

항상 나오면 갈데라곤 현충사랑 독립기념관뿐인데... 아 가봤자 할것도없어서 어끄제갔던 경기도쪽 여행지를 검색해봅니다.

 

혼밥즐기면서 시간때울때가 어디있나... 봤는데, 눈에들어오는 장소가하나 뛰네요 "남한산성..."

 

이병헌,김윤석주연의 영화도 참 재밌게봤죠 ㅎㅎ

 

바로 네비찍고 출발합니다. ㅎㅎ

 

가는길은 수원하고 동일하네요 그런데 좀더 들어가나봅니다.

 

허걱쓰.. 실수로 네비게이션이먹통이되서 ㅠ 경기도 용인부근에서.. 다시 켰는데 무슨 고속도를 탔네요 판교ic?? 이게뭐꼬?

거리는 다시 위성을 맟추니깐 25km남았다고 잘알려주네요

 

어케저케 갔는데 이정표가 남한산성이나옵니다.

 

입구가 상당히 복잡하대요;; 저번 포항 호미곶에서 죽도시장가는 커브길이 하나나오는데,,,

 

일단 신호대기때 남한산성을 검색해봤는데... (도착시간이거즘 오후 6시를가리켜서 괜히가봣자 문닫는가했는데...) 24시간 영업이랍니다. ㅎ

 

아 가는도중에 어떤 제네시스g70 녀석이 깜밖이도 안키고 쑥들어오는데,,, 하두 네비보고 길찾느라 빵빵거리지도못했네요 썩을놈의자식...

 

하두얼쩡거리길래 창문을 열어 가운데손가락을 날리려했는데... 그러면 나도똑같은사람이될까봐 그냥 포기했습니다.

 

커브길을 지나니 드디어 도착, 주차장도 꽤넓은게 마음에듭니다.

 

여기가 경기도 광주인지 경기도 성남인지 모르겠는데.... 어쨋든 눈에보인모습은 전주한옥마을같이 온건물이 기와지붕에 조선시대마을을 연상케하듯 잘꾸며놨네요 ㅎㅎ

 

일단 남한산성이 수원화성이나 공산성 진주성같이 그냥 산에쌓은 성인줄알았는데... 예상외로 상당히기네요;

 

일단 입구를 찾아야됬는데 오른쪽으로 계속걸어가봅니다. 가보니깐 무슨 커다란 대문하나가 보이대요

 

입구가 올라가기가 상당히가파릅니다. 시간도늦어서 올라가는사람도없네요... 

 

일단 온김에 한번 정상까지 가보자하고 언덕을 올라타기시작합니다.

 

쭉들어가니깐 어르신들이 몇분하산하는분들이 보이는데 등산하는분들은 전혀보이질않네요

 

흠... 제가 워낙 등산은 싫어하는성격인데 여기는 워낙에 성벽이멋있어서그런지 등산할맛나대요 ㅎㅎ

 

중간쯤가니 무슨 절하나가 나옵니다. 요즘 "꽃스님~꽃스님"일나 단어가 뉴스에 많이보이던데, 늦은시간이라그런가 공양?하는사람은 보이질않네요


어쨋든 계속 내려가봅니다. ㅎㅎ

 

저멀리 아주 근사한 도시하나가 보이네요 건물이 빽빽한게 상당히 멋있습니다. 

 

여기가 광주인지 성남인지 알순없지만, 아 현재까지 가본경기도중 여기가 최고네요 ㅎㅎ 어디또 꿍쳐놓은도시가있는진모르겠다만..ㅎ

 

그러다가 날은어둑어둑해지고 이거 원 하산해야되나 ㅠ 계속 가야되나 고민이많았는데

 

아무리걸어도 하산위치가 나오질않네요 ㅠㅠ

 

결국 산에서 길을잃게되는건가 핸드폰빳데리도 20%밖에 남질않았습니다.

 

다시 돌아서서 하산하기엔 너무 아쉽고... 일단 입구자체가 내려가기가 너무가파릅니다. 계단도없고요

 

날두컴컴한데 그냥 계속 진격하기에도 애매하고요

 

지나가는사람이라도있으면 좀 같이가겠는데 아무도없대요

 

후~ 어쩔수없이 계속 진격합니다.

 

한 10~15여분을 걸었나 저멀리 도착지점이보이고 사람들목소리가 들리네요 ㅎㅎ

 

휴 겨우 내려왔습니다. ㅎㅎ 딱 제걸음으로 1시간정도걸렸네요

 

조금내려가니 "소풍:"이라는 아담한 식당하나가보입니다. 옛날 노래가 물흐듯이 잔잔하게 들려오네요

 

메뉴판을 보니 파전,산채비빔밥이 대표메뉴이고 닭볶음탕이 6만원 상당히 고가인데, 먹고는싶은데 눈치보여서 역시 돈까스로 선회합니다.

 

12000원.. 상당히 쌘가격이긴한데, 생각외로 먹어보니 상당히 맛나네요

 

일단 여사장님이 상당히 친절합니다. 자리배정도 해주시고 옆에 선풍기도 가따주시네요

 

앉은자리도 정문앞 햇살이 내리쬐는잘인데, 늦은저녁때라 좀아쉬웠습니다.

 

근사하게 칼질을 하고싶었는데 돈까스가 썰어서나왔네요 친절도하셔라~ ㅎㅎ

 

사실 이런대선 하산하고 산나물비빔밥이나 파전에 막걸리한잔하는건데... 차를끌고왔으니 막걸리는 못하겠고...

 

그와중에 어디선가 들어봤던 노래가 들려옵니다.

 

"찬바람이 싸늘하게" 루루루루~ 루루루루 "얼굴을스치며" ~"아아아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제목을 물어보고싶은데 여사장님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셨네요

 

그렇게 맛있는식사를마치고 이제 집에 어찌가야 되나했는데 여사장님께 여쭤보니 다시등산을하기엔 나보고어디서올라왔냐하니깐 "광주? 성남?" 내가모른다했더니 일단 내려가서 9번버스를 타라시네요 ㅎ감사합니다.

 

근데 막상 내려가니 뭔가좀이상합니다?

제가 사진을 오는길에 주차한사진을 찍지못했지만 중간중간 식당이 이뻐서 소방소와 경찰서를 하나 찍었습니다.

 

특히 그중에 경찰서가 아주 큰힌트가됬네요 ㅎㅎ 확대해보니 경기광주 남한산성지점 경찰서라고 나옵니다.

 

그럼 만사 ok이지유~ 바로 길찾기로 "소풍-> 경기광주 남한산성지점 경찰서"클릭하니.. 오호!! 600m

 

결국 그제서야 이곳이 어딘지알아차랍니다.

 

결국 제가 오늘 등반한곳은 (로타리↗→ → 경찰서→ → ↘"소풍"식당---> 주차한곳) 로타리 주차한곳을 기점으로 그냥 반원형식으로 삥돌아서 올라갔다 내려온꼴입니다. ㅎㅎ

 

아 얼마나 다행인지모를일이네요 만약 여기서 시간을 잡아먹어 주차장을 밤 10시경에 갔으면 전 오늘 천안내려오지도못했습니다.

 

겨우겨우 네비 천안찍고 경부고속도로 한번타고 내려왔는데요

 

확실히 경기도쪽은 고속도로 타는게 낫네요 한 밤 8시넘으면 국도보다 고속도로가 훨씬 빠릅니다.

 

아근데 실수로 중간에 성남ic에서 500원 요금을 하이패스차로(하이패스단말기미부착)를 들려 못냈는데 천안ic에서 현금만받는다고해서 

결국 500원 미납됬습니다. ㅠㅠ

 

이거 안내면 10배인가 30배 물어야된다고 들었는데 ㅠㅠ 내일바로 전화해서 알아봐야겠네요

 

후 어쨋든 요며칠 충청도(예산/부여/서산/논산/태안)->전라도(군산/전주)->경상도(포항)->경기도(수원/광주? 성남?) 아주 즐거운여행이었네요

 

강원도는 일단 아 집에오기 길이 너무막힐거같아 일단보류고요 그래도 춘마가있으니 ㅎㅎ

 

아그리고 경기도 아정말 재밌네요 등산로가 이렇게 근사하면 정말 재밌네요 제가 요즘들어 성곽투어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데...

 

현재까지 들른곳이 "공산성/진주성/수원화성/남한산성/고창읍성/해미읍성/경복궁?"이정도인데... 또뭐있나요 아이거진짜재밌네...

 

후~ 그나저나 오늘들은 노래 너무좋네요 제목이뭡니까? 거참궁금하네

 

일지를 마칩니다. 경기도 광주 아 정말 근사하네요 최곱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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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38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황의석
작성일

일단 요며칠 여행을 하고 맑은공기자주마셔대니 몸이 한결나아지긴했는데,
아무래도 나이는 못속이나보네요...ㅠ 20대대 팔팔했던 체력이 30대 후반 40을 바라보는나이인데, 몸을너무혹사시켰으니,
피로가쌓일만도하겟죠...

아...저는 평생 20대로 살줄알았는데,, 아닌가봅니다. ㅠㅠ 일단 그래도 계속 운동열심히하고 잘먹고 잘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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