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의 미래는 밝아! 5번째 즐거운 송년회 5km 걸음... > 달리기일지 new~

 

 

 

 

 

12월30일 훈련일지
스트레칭생략
지하철 4시간 서있기
천안역~집 도보 6km/h

식단
아침: 굶음
점심: 굶음
뷔페 4접시(2019년과동일...)

퍼시픽(명동)vs파노라마(종로) 1.맛: 5:3 (음식구성이 퍼시픽이 더훌륭함 황장군최애음식 돈까스도 명동엔있었음) 2.분위기: 5:4(어두운 명동과 밝은종로... 우열을가리기힘듬) 3.서비스:5:3(음식 리필 명동의압승/ 접시세팅도 명동 winner) 4.접근성:4:5(이건 종로가더가까움 종각역3번출구에서 1분도안걸림)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토요일 뷔페음식만을 기다리며,..주린배를 참으며 연신 물만 들이키고 뷔페영상만 들여다봤습니다

서울에 30개 연말 추천 뷔페리스트가뜨는데... 오늘 간곳은 리스트에뜨질않네요

전날 5시까지 잠을설치고 엄마의 모닝콜을 8시에 받았는데 골아떨어졌네요

겨우겨우 12시경에 일어납니다

일어나자 마자 날씨부터살핍니다...

어제는 날씨가 기똥차게 좋았는데 오늘은 영 거시기하구만유 ㅠ

엄마가 새와이셔츠를 한벌 다려가져오시고 가디건에맞춰 옷을입어봅니다

32바지가 겨우겨우맞고... 아버지를 2시40분에 뵙고 집을나섭니다

지갑에 2만원 챙기고 종각역으로 ㄱㄱ씽

사람들이 죄다패딩만입고왔네요 그래도 모처럼 하루인데 정장은아니더라도 꾸며입고가야됩니다

드디어 5시경 종각역도착~

내리자마자 길찾기누르고 골목 좌회전해서들어가니 간판발견!

가자마자 직원 안내받고 드디어 입장합니다

남궁만영선배님과 정병덕선배님께서 정문에서 환영을해주시네요

반가운얼굴들이 속속들어옵니다

일단 가만히있음 또 한소리들을까봐 ㅋㅋ 여기저기움직입니다

술나르랴 음료나르랴 했건만 다준비가되어있네요

명찰을 건네야된대서 정문에서 명찰을 선배님께 전해드렸습니다

박유환선배님을 황익현선배님으로 헷갈렸네요 죄송합니다

아~음식은언제먹나 쌩으로 굶고왔는디...

어느정도 참석자들이 거즘모이고 심재성부회장님께서 자리에 앉으라네요

총회가시작되고 근사하게 정장쫘악~빼입고오신 당진의스타! 김창희형님께서 사회를보시고...

남궁만영선배와 허남헌선배 정병덕선배 선아누나가 연달아 사진촬영과 봉사를 하고계시네요

문광신회장님의 연설이시작됩니다 판사봉을두드리시는데 상당히 근사하네요

이색아우님이 커다란 악기(아쟁인가?)로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연주되고 회원님들께서 연신 즐겁게 따라부르시네요

정말 훌륭한 인재가 하나들어온것같습니다

저도 열심히 추억을남기기위해 동영상촬영을 시작했습니다

투표를해야된대서 선아누나께 투표함(음료박스)를받아 투표용지를걷기시작합니다

양성익선배님이 건강이괜찮냐며 감사의 말씀을전해주십니다 고맙습니다

막바지 개정안 투표까지 끝나고... 드디어 시식시작!

저는 대구의 윤태수선배님과 올해는 식사를 하게되었고 이런저런 대구의사정을 담소하며 즐거운시간을 만끽합니다

오늘 도전은 20접시를생각했는데 퍼시픽때기록을 깨보려했으나(4접시...) 위장의 한계로 4접시에서 막을내렸네요 ㅠ

중간에 손영호선배님을만나인사를 나누고 이선배님이 제우상이신 최석기선배님의 익산이고향이시라는데... 전혀 시골사람같아보이지가않으셨습니다. ㅎㅎ

상당히 세련되신게 보기좋았습니다

이색아우와도 인사를 나누고 이진철선배님도저를 반갑게맞아주셨네요

9시쯤되서 시상식까지보고나서 선배님들 선물봉사를 조금 도와드린뒤 행사장을 빠져나옵니다

나올때 홍석배선배님께 꾸중아닌 조언을 (춘마퍼진거...)듣고... 그래도 아직 제가 서브3주자였다는걸 실감케하는 대화였습니다

남산만오면 합동훈련이 가능하단말을듣고 매주참석하겠다고전하며 행사장을 빠져나옵니다

김무언선배님의 100회의자랑이라며 칭찬을듣고 기분이좋아집니다

그렇게 인사를드리고... 나올때 서재언선배님께서 해남에오셨는데 어떻게가냐했는데 차가 3대있다하시네요 다행입니다

김영준선배님과도 인사를나누고 집으로복귀시작!

아침... 신입회원 박해신선배님이 세상에나 러너스클럽의 회장님이시더군요 와! 대단한 러너가 우리클럽을 가입해주셨네요 영광입니다~

그렇게 종각역에서 집에만가면 되는데 늘일이터지네요ㅠ

이번엔 제가 구로행열차를 타서 갈아타야됬는데..; 전철을 타본지가 하두오래되서(거즘 3년은안탔져)

길을해메기시작합니다

전광판에 신창행이나 천안행이떠야되는데 뜨질않네요

옆에아저씨께물어보니 본인도 모르신다더군요 그리고 평택을가셔야된다는데...

날이추워 커피를 뽑으려자판기에 갔습니다

지갑에 1000원짜리가없습니다 (교통기20000원받은게있는데 아까 가그린하나샀는데... 이걸로안하고 카드로했습니다ㅠ)

카드 결제기가있긴한데 어떻게할줄몰라 당황스럽습니다

아저씨가 오시더니 커피한잔을뽑고... 1000원을넣으셨는데 하나 뽑으라고하시는데 눈치가 보여서 안마신다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까 카드누른게 혹시결제가 된게아닐까 의심되서 자판기를쳐다봤는데/);;아저씨가 제가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인지아시고...잘못눌렀다고

한잔뽑으랍니다

염치가없지만 한잔 얻어마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열차가하두안와 코레일에 전화를넣고 지식인에다가도 질문을합니다

지식인은 10시20분인데 48분차가 있다며 20분만기다리랍니다

코레일에선 천안가는차가있다고 합니다...신창가는차는막차가 끊겼답니다

그렇게기다리다 전광판도글씨가안나오고 기다리는사람도없고 그러다 아저씨가 저멀리내려오는 아저씨한테 재차묻습니다

"3번홈을가셔야합니다"아뿔싸 ㅠㅠ그게생각안났던겁니다 ㅠ

결국 3번홍을가니 시간이딱맞춰 천안행열차가 진입을합니다

아저씨가 노인석을앉으시고 옆자리 아주머니께 1시간이나 타는곳을몰라 젊은사람도모른다하시고...ㅠㅠ

죄송하고 또죄송했습니다 ㅠ

겨우 천안행열차를타고 12시30분경에 천안에 도착합니다

엄마가 걱정되는지 문자가오셨는데 문자가왔을때가 직산역부근이었습니다 직산이라고 말씀을 올립니다

천안은왔는데...문제는 이시간에 버스가없습니다

택시를타기엔 돈이아까운데;;; 저희집이 쌍용역에서내려야 바로집이라 ㅠㅠ

결국 저는 이추운날 구두를신고 5km가량을 걸어가기로합니다

중간에 김밥천국이있는데 포기합니다 ㅠ

옛날생각이나네요 고등학생때 중3때 계단20층을 뛰어서 68kg를빼고 여학생얼굴을 못쳐다봐서 부끄러움을많이타서 7km나되는 학교를 걸어다녔습니다 ㅠ

눈이와서 우산을폅니다

중간에 배가고파 cu에들려햄버거와 1+1 쥬시쿨을샀는데... 24시간편의점이아니라고 문을닫아야된답니다 ㅠ

햄버거를 30초돌리고밖에서 개걸스럽게먹어치운뒤 집으로걸어갑니다

중앙시장을빠져나오면 중간에다리가있는데 차운전할때 오다보니 뷰가 너무좋습니다

아무도없는 23년 마지막날 저는 다가동의 한다리위에서 즐거운추억을 남겨봅니다 이런게낭만아니겠습니까?

노래는 구닥다리지만... 접속ost와 조지마이클의 last christmas 로 마지막한해를 그렇게 걷고또걸었습니다

집에도착~ 전이제 자야죠

후암즐거웠고요.... 오늘 병덕이형님과 선아누나 이색아우 창희형님등 신규 100회의 희망들이 클럽을 빛낸것같아 매우 활기차고 보기
좋았습니다

100회의 미래가 상당히 밝은것같았습니다

모두 한해 잘마무리하시고 새해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ㅎㅎ

일지를 마칩니다 오늘 회장님의연설중 탈회한회원도 가족이라는?뉘앙스였나 연설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천안도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