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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경기도 돈까스투어 제5탄! 소요산의 행복의마을, "동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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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4-04-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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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수곡 서킷트레이닝3set(제자리피치100회=>제자리점프20회=>10m셔틀런5회=>엎드려발바꾸기20회=>


                                    마운틴블래스터20회=>미들피치100회=>쪼그려발바꾸기20회=>십자턴20회=>


                                   벽비치100회=>버핏테스트20회)


스트레칭20분




식단


아침: 삶은계란1개+사과1개+우유


점심: 돈까스정식1인분+닭강정


저녁: 생각中....


경기도: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가평군,연천군,


            과천시,광명시,광주시,군포시,부천시,성남시,수원시,시흥시,안산시,안성시,안양시,여주시,오산시


            용인시,의왕시,이천시,평택시,하남시,화성시,양평군




황장군 경기도순위(주관적)


1위 광주(고정 넘사벽!: "남한산성"/"소풍"음식점)


2위 과천(2위진입↑"동물원특혜"/동물원돈까스" 재방문요망.)


3위 부천(1단계하락↑"만화박물관/브라운돈까스/천하일미닭강정)


4위 수원(2단계하락↓"화성/ak프라자/팔달문시장,진미통닭)


5위 평택(- "평택호관광지" 재방문요망.)


6위 동두천(내려오시고...ㅠㅠㅠ"소요산+니시모리스튜디오",민까스,삼춘통닭&닭강정)




동두천


맛: ★★★★★


("민까스!!"환상의 맛 그자체였습니다.... 이야 진짜 인생돈까스 하나 만난듯싶네요 ㅎㅎㅎ

 예전에 서울 근교에서 이런 일식풍돈까스를

 천안내려올떄 배가고파 돈까스집을 들린적이있는데...(선릉역부근이었나...)

 플레이팅이 끝내주는 정말 근사한 돈까스를 한입베어묵었는데... 영 예상보다 맛이별루였습니다.

 그뒤로 이런 일식풍보다 경양식 분식집 돈까스를 선호하는데...(넓적한 왕돈까스에 소스를 부은ㅎㅎ)

 남산돈까스 저리가라입니다... 정말 맛있었구요... 아 개인적으로 여기 셰프님은 동두천에서 썩기                     엔 아까운사람이시네요 ㅎ

 아 이것도 체인점인가요 ㅠ 그럼뭐 할말없고 ㅋㅋ

 P.S: 제주한라돈까스(소스밋밋),영주고려분식돈까스(소스가너무달았던같음),부천브라운돈까스                     (고기가 좀 질김...)

 진짜 다들 한가닥하는 돈까스였지만, 아이집 정말 맛있네요...ㅎ


멋: ★★★☆☆


(니시모리스튜디오...정말 기대하고방문했는데, 좀 실망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공사중인 건물이많고 입장료도 2만원이나받아서...

천안에서 엉덩이아파가며 3시간넘게 전철타고 진짜 기대한곳인데... 개인적으로 포항 일본인거리 에 1/2도 못따라오는거같습니다. ㅠㅠㅈㅅㅈㅅ (개인취향이니..)

그리고 소요산... 정상까지 가면 절경이 아름다웠을거같으나,,, 초보산악인이 오르기엔 너무 힘든                    산입니다.

오늘 등산길을 잘못들은건지몰라도, 무슨 암벽을타는듯한 길도 종종 있었구요... 등산화를 안챙겨가서 그런지몰라도... 아 진짜 길안내도 안하고 오후였으면

내려오지도 못했을정도네요... 100대명산이라고들었는데, 아...진짜 전문 산악대장님하고 한번 길안내받아서 가봤으면 싶긴한데...

오늘 초심자코스도 저는 돌지못하고 내려온것같습니다. 너무 어려운산이었습니다...ㅠㅠ

참동두천이라는곳, 되게 도시적이면서도 시골스럽고 뭐랄까 말로표현하기어려운 매력이 담겨있던 도시였던것같습니다.)


교통:★★★☆☆


(천안에서 동두천까지 3시간 30분정도 1호선을 타야되구요... 이것도보니깐 동두천바로가는 직행이없습니다. 

청량리나 광운대행...여기서 갈아타야됩니다.

그리고 소요산지역에서 철도공사관계로 상행선(연천)/하행선(인천,서울)방면을 같이운행해서 열차시간도 오래걸리고....니지모리스튜디오라는 곳 정류장은 시간당 버스배차가 몇대없어서... 

가기도불편하고 여러모로 불편했습니다.



인심:★★★★★★★


(진심으로... 오늘 황장군이 동두천시민한테 질문 세례를 수차례나퍼부었는데... 

정말 친절하게답변해주시고...저돈까스집 여자사장님하고 남자사장님 정말 친절했고요... 

니시모리 스튜디오(폰배터리가닳아서...)가는법도 잘알려주시고 폰충전도 하라하시고... 

닭강정 여사장님도 아침이른시간 등산간식으로 싸갈려고했는데, 바로  닭그자리서 튀겨주시고.. 

상당히 친철하셨습니다.

게다가 오늘 2차례나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이 내리는승객분들께 "조심히가셔요, 수고하셔요...                   " 승객분들은 "감사합니다." 를 한마디씩 전했는데. 너무보기좋았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오늘은 참 할말이많은데,,,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주말에 면접이잡혀서 면접을 봤습니다. 아 정말이지 애초에 3월까지 쉬고 일을 빨리들어갔어야됬는데....뭐이거하네 저거하네 하면서 계속미뤄왔네요...


쉬는동안 동생농장일 거들어가며 뭐 공부랄것도없지만 책도좀읽었고 여러모로 수양을 열심히 쌓았는데... 그래도 사람이 떳떳하게 직장이있어야지,, 참 눈치보이더군요


이력서를 쓰고 갔는데, 아... 면접관이 참 까탈스럽대요... 마지막 회사지근무일수가 1년 9개월인데... (눈부상때문에 다니다가 그만뒀죠...) 


이걸가지고 무진장 트집을 잡더군요... 저도참 퇴직금도 아깝고 눈물이나는 일이었는데... 뭐 아파서 그만뒀다고하기도 마이너스이고, 부장(직장상사)님하고 트러블이있었던것도


그렇고... 참 답변하기 애매했습니다.


뭐 이런일이 한두번도아니고 그냥 솔직하게말했습니다. 일이안맞아서 그만뒀습니다....


결국 면접은 불합격....아...


맥주를 한 2어병사서 어제 코가 삐뚫어지도록 마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새벽 4시까지 날밤을 새고... 운동을 나섰습니다.


"50,,,1,2,3,4,5,6, 60,,,1,2,3,4,5 ,,, 90,, 1,2,3,4,5,6" 죽어라 피치 동작 해주고... 와... 2세트하고 3세트에 얼마나 숨이 턱밑까지 올라차는지,,, 심장마비가 걸릴뻔했습니다.


땀은 반팔티를 흠뻑적셨고... 5KM를 더 추가조깅좀해줬으면하는데,,, 잠을 못잤으니 뛰어질리가있나요... 그냥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일단 밤낮은 바뀌면안되니깐, 그냥 무작정 어끄제 대충 여기저기 일당직번거 10만원챙겨서 집을 나서봅니다.


오늘은 그냥 "동두천"으로정했습니다. 동두천하면 ... 어렸을적 큰아버지가 살던 지역이네요...


참 큰집하고 많이도싸웠죠... 할아버지 할머니가 워낙 큰아들만 편애를하셔서... 


게다가 아 말하기도 참 가정사... 걍접어둡시다. 어쨋든 너무 안좋게... 돌아가셨으니, 저도 딱히 흠을 잡고싶은 마음은 추허도 없네요 ㅠㅠ


나는 사실 이런지역을 꼭가야되나 하는생각도 들긴하는데요... 참.. 근데 뭐랄까 죽기전에 진짜 1번씩만이라도 좀 직접가서 보고 느끼고 그러면, 참 좋을거같다는생각이 머릿속에 자꾸맴도네요


젊은사람이 연고도없는지역 가봤자, 뭔의미가 있나하겠지만, 좀 크게봐서,,, 그냥 우리나라니깐! 우리나라도시니깐! 하고생각하면 크게 지역감정도안생기고 뿌듯해지는걸요 ㅎㅎ


내가좀 글을 두서없이 쓰는경향이있는데, 그냥 그러려니 좀 넘깁시다. 어차피 이게다 추억이되고 경험이되고 나중에 나한테 다 좋게좋게 돌아오는거니깐요 ㅎㅎ


새벽 5시에 집을나서서 그냥무작정 동두천으로 향합니다.


전철을 자주타봐서 알겠는데, 전철을탈때 자리를 양보안하고 끝까지 앉아있는 방법이뭔줄아십니까? 그냥 코박고 자는겁니다. ㅋㅋ


그리고 요즘어르신들이 출퇴근시간대엔 젊은사람들 위해서 전철을 안탔다그러시대요... 오늘도 거의 서울역까지 그냥 편안하게 앉아서갔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더팁을드리자면 왠만하면 전철의 앞쪽 끝쪽을 타는게좋고 임산부석 바로 옆에타면 은근히 자리양보를 안하게되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한 3시간을 "캡틴츠바사 에이스"를 틀어가며 그냥 저냥 전철에 몸을 담았습니다.


몸을 좀비틀어서 서울을지나 경기도 북부지역을 창문으로 살폈는데... 아 시골이더군요... 솔직히저는 경기도는 시골이 아닐꺼란 생각이 자주들었는데요... 


시골맞아요 ㅋㅋ..., 동두천에서내렸는데, 와 할아버지,할머니들만 사시네요... 젊은사람이없습니다. 


뭐 소요산역은 거의 탑골공원?! 수준이대요 ㅋㅋㅋ 내가 나이가 30이넘었는데 거의 초등학생 같아보였습니다. ㅋㅋㅋ


일단 여행계획은 목적지는 2군데입니다. "니시모리스튜디오"랑 "소요산"... 동두천의 랜드마크격되는 관광지인데요...


저는 소요산이라는산을 살면서 들어보지도 못했는데요... 워낙 산타는걸싫어하고 갈일도없으니깐요....


제가 등산을 왜싫어하냐면,, 전 다리가 굵은데 등산만하면 허벅지에 땀이차서 사각빤스가 늘 삼각형으로 올라갑니다... 아 짜증나요진짜 그리고 사타구니도 자주 까지고...


그리고 신발에 흙이들어오는게 그렇게싫더군요... 그리고 등산을하고 나면 그다음날 달리기가 허벅지가 아파서 훈련을 할수가없습니다...


어쨋든, 동두천 중앙역이라는곳을 일단내렸습니다. 


점심떄는아니지만(10시30분)... 시장에들려 닭강정을 사고 산중턱에서 먹고 하산하면 될거같더군요...(술은패스~)


참 내가생각해도 기름진음식 진짜 많이쳐먹는데,,, ㅋㅋㅋ 아마저는 나중에 기름병으로 뭔사단이날것같습니다. 지금도 고지혈증이좀있따는데... 워낙운동량이많아서 딱히 크게 지장은없다더군요...


중앙시장이 꽤머네요 중앙역에서 600M라는데 꽤걸어가야됬습니다.


아침이일러서그런가 점포가 문을 안연곳이많습니다. 기념을 남기기위해서 사진을 여러장찍어댑니다.


입구를 들어가려던중 어떤 상인연합회 회장으로보이는 할아버지랑 양복을 근사하게 입은 한 중년남성분이 고래고래 시비가 붙었는지 고함을 지르시네요...


날씨도 좋은날? 싸우지들마시고 국밥집가서 소주한잔에 푸시라고 마음속으로 제창했습니다...


시장을 들리니 바로 닭강정집이하나보입니다. "삼춘네 닭강정"이라고 써있네요...


이렇게 가게가 차려진 치킨집은 좀 맛이 덜하던데... 아 인천도 가게였나... 그냥 편견인가... 어쩃든 제일 싼 7000원짜리를 하나 포장해달라고 주문합니다.


사장으로되보이시는분은 풍채가있으신 40대후반의 중년여사장님이셨는데... 상당히 친절하셨습니다.


포장을 받고 시장좀둘러보다가 바로 소요산으로 진격합니다. 사장님이 역전은 한참걸어가야되니깐, 버스를 타라하시더군요...


버스정류장으로 가봤는데 어느쪽으로 타야되는지 감이안잡힙니다. 옆에 앉아계시는 한 60대 아주머니분께 질문을 올렸는데(제가 목소리가 참 모기앵앵거리는 상대방이 듣기싫어하는 목소리라 대다수 꺼려하시는데..)


선그라스에 옷을 단정하게입어서그런가 좋게봐주셨는지 친절하게 알려주시더군요 감사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소요산역에 내렸습니다.


검색을해보니 이산이 왕복하려면 한 3~4시간은 걸린다더군요 도착시간이 11시인데...이걸 왕복하면 거즘 4시가까이될것같아... 니지모리스튜디오를 들릴수가없어서 아쉬워했는데... 다시검색해보니 니시모리스튜디오라는곳이

밤 9시까지 운영을 하더군요 ㅎㅎ


그렇지만,,, 9시까지운영을해도 동두천에서 9시까지 있다가는.. 천안을 내려올수없어서... 산중턱까지만 가보자하고 산을 오르기시작합니다.


길모퉁이 식당골목을 돌아 계단하나를 오르니 아저씨한분이 앉으셔서 간식을 드시고계십니다.


길이 2갈래길이나왔는데 1곳은 계단이 설치되어있는 아주 깨끗한 등산로길이었으면 다른한곳은 비탈지고 돌무더기가 바닥에박혀 상당히 어려워보이는 길이었는데요...


두말않고 제일 빠른길이 어디냐고 여쭷는데 아저씨분께서... 계단길보다 오히려 오른쪽으로 올라가는게 더 볼것도 많다고하더군요...ㄷㄷ


아래 전광판에보면 초심자/중급자/상급자 코스가 나눠져있는데....진짜...와.... 은근이런게 등산의욕을 불타오르게만들더군요


날씨는 흐리긴했지만 바람이불어 등산하기엔 딱좋았습니다... 중간에는 더워서 옷을 벗어버렸지만요...


결국 울퉁불퉁한 자갈밭길을 올랐습니다. 중간에 아주머니한번이 올라가고계신데... 제속도가 빨라서 그아주머니를 추월하고... 한 300~400M올라가니.. 정자가하나있네요 팔각정...


하두배고파서 시간은 11시인데... 그냥 아까사온 통닭에 콜라를 꺼내서 먹었습니다.


뭔 등산을 10분헀는데 이걸벌써먹어버리나 하실텐데요... 원래 저는 그런놈입니다. 이해해주시길바래요~


배도채웠고? 쓰레기를 가방에고히모시고 다시진격...


올라가도 올라가도 사람한명없습니다. 길은 점점 험하고... 와... 이건뭐 등산화를 챙겨와야겠더군요... 신발에 흙과돌이 얼마나 끼던지...에휴 ㅠ


그러다가 저멀리 내려오는 아저씨한분을 발견했는데 그아저씨께서 여기가 뭐 하등석?/중등석/상등석/정산이있다고하시고 정산까지한 2시간은 걸어야된대서...


그냥 하등석까지만가자하고... 산을탔습니다.


오르면 올라갈수록 점점 산이험해지고... 결국엔 중간에 길을잃어 무슨 암벽타기코스를 보는듯마냥 경사가 상당히 비탈지고... 도저히 손을 집지않고선 올라갈수가없습니다...


대체내가 어디로온건지... 도저히답답해서 갤S23울트라를 켜보니 자재암이라는곳까지 한 절반정도남았네요...


그렇게 암벽을 타고 기어오르고 어쩌구저쩌구 산전수전 고생을 해서 결국 길다운 길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계단도 있고 잘되있네요...


그렇게 계단까지가서 내려가던중 저멀리 3분이 하산을하시는지 돌아오십니다.


저는 맨처음으로 고개를 숙인 아저씨분께 정중히 인사를 올렸습니다...."실례합니다. 제가 초행길인데... 혹시 이방향으로 가도 전철역이나오나요?"...왠전철역...벌써부터 제마음은 빨리이산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아저씨께서 "네 아래로내려가시면 소요산역이나옵니다... 근데 어디서오셨습니까?"라면서 안경을끼신 60대중년남성분이 미소를 지으며 저에게 물으시더군요


"천안에서 왔습니다. 일행님분들은 서울분들이시지요?"하니깐... "ㅎㅎㅎ 지금은 서울살지만, 고향이 대..어쩌고하시던데...옛날 지명같네요..천안에 대로시작하는 동이있었나요?"...


아산이고향이라고하니깐 아산도아시나봅니다. 그리고 서로 수고하라는 인사를 남기고 엇갈렸는데 뒤에서 올라가시면서 "천안에서 여기오려면 한참걸리지않아? / "전철타면 바로인데 뭘.."


그러시는데... 제가생각해도 괜찮은산놔두고 남들이보기에 젊은사람이 뭣하러 이먼데까지 오나 했을꺼같네요... 쩝...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그렇게 내려가다가 어떤 약주를 드신 할아버지 한분이 저멀리 경치를 구경하고계신데... 제가또 심심풀이로 말을 걸었죠... "실례합니다만 초행길인데 자재암이 뭐하는데인가요?"


"아~ 자재암이요.. 원효대사가 뭐 어떤 공주랑 썸을 탔는데 눈이맞아서 어쩌고저쩌고..." 재미있게 대화를 이어갑니다.


사실 저번에제가 계백장군을 몰라봐서 참 사람들께 욕을 먹었는데요... 역사책을 놓은지가 꽤됬거든요... 그래도 원효대사는 기억을합니다. 즐겨하던 RTS게임에서 마법공격이 상당히 강했거든요 ㅎㅎㅎ


뭐 계백장군몰르면 어떻습니까? 모를수도있는거아닙니까? ㅎㅎㅎ 쩝...


그렇게 할아버지와 즐거운 대화를 마친뒤 아래로내려가니 폭포하나가 커다랗게 물줄기를 시원하게 내뿜으며 아주 장관이네요 너무멋있습니다.


그뒤로 큰절이하나있는데... 그주위를 할아버지들이 더위를 식힐겸 앉아서 쉬고계시더군요


왼쪽으론 약수터가 있습니다. 원효대사가 그 해골물을 마셨다는 장소였던것같습니다....


물이 쫄쫄쫄나와서 짜증은났지만,, 하산하고 먹는 물맛은 꿀맛이네요...ㅎㅎㅎ


그리고나서 쭉내려가니깐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줄을 이루고있고... 근사하게 벚꽃인지 사쿠라인지..하는 꽃나무가 절경을 이루고있고 옆쪽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남하를 하는데.. 가히경관이었네요


말동상도찍고 옆에보니깐 무슨 마라톤사진도있습니다. 한장찍었죠...


진짜 가차우면 괜찮은 산인것같습니다. 원효대사가 수행했던산이니 의미도크구요... 그렇지만,, 아 너무멉니다. 천안<->동두천... 3시간 30분... 컥


나중에 나이먹고 한번 다시 찾아봐야되겠습니다.


그리고나서 이제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가야되는데,,, 아 핸드폰밧데리가 벌써 25%네요... 가자마자 폰이 꺼져버릴것같습니다.


목욕탕을 갈까 ,PC방을 갈까 하다가 시간을 보니 1시40분을 가리킵니다.... 점심도 못먹었네요(닭강정은 에피타이저)...


바로 돈까스를 섭취하러 떠납니다... 전에 점찍어둔 "경양카츠 동두천점"이라는곳이 상당히 맛집이던데,,리뷰도좋고.. 어찌 검색하니깐 검색이되질않네요


최근 방문한블로거가 3주전이라고 써놓은글이있어서 댓글을 달았는데.. 그블로거여성분이... "3번출구에서나와서 다이소가있는데...바로그옆이에요"하면서 친절하게알려주시던데...


본인도 검색이안된다며 문을 닫은게아닐까하고 이상하다생각하시더라구요...


3주전이면 진짜 얼마안된건데... 그래도 가볼까하다가 그냥 행선지를 바꿨습니다....


리뷰가 4.66점이라고쓰여진 "민카츠"라는곳이더군요... 아까 들린 "동두천중앙역"거기더군요 바로가보도록하지요..


소요산역을 들어가니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엄청나게많습니다... 무슨 시골잔치를 보는듯하네요


그중에 제가 할아버지께 질문을 올렸는데... "할아버지 저 천안을 가야되는데 어떻게가면됩니까?"여쭈니깐 웃으시면서 여기서 그냥 기다리면된다 인천,서울방면이 한철로에 들어온답니다..


그게무슨말인지헀더니 전철 스크린도어 벽에 붙어있더군요 공사중이라 상행선 하행선을 같이운행한다고..


그러면서 임규섭 회장님을 닮으신분이... 호탕하게 그냥 기다리면된다고 하고 친절하게 잘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약주를 좀드신것같더군요...


전철은 정확히 1시간37분경에 도착을 헀습니다. 그걸탓죠...


그리고 바로 중앙역도착 손을 깨끗히씻고 "민카츠"로진격...


민카츠를갔더니 간판이 이쁘장합니다... 안을들어가보니 알바생인지... 사장이신지몰라도 여성분이 친절하게맞이해주시네요...


정식 15000원짜리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핸드폰배터리가 떨어져서 니시모리스튜디오라는곳을 못가겠는데 알려달라니깐,, 본인폰을 검색하셔서 버스타는 곳까지 아주 상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옆에 컨센트로 충전을 하고 가라하시더군요 ㅎㅎ


정식이 한 5분을 기다리니나오고 한입베어물었는데.... 뜨악!! 인생돈까스를 찾았습니다... 눈물이다나더군요... 아 어찌나 고기가 맛있는지 입에서 아주 사르르 녹네요 녹아 ~ 얼씨구나...


최근 5년간 이정도의 맛을 지닌 돈까스를 먹어본적이없습니다.(죄다 딱딱하고 느끼하고 기름진 돈까스....)


플레이팅도 상당히 수준급이며,, 냉모밀이 아주 맛나네요... 여름에 즐기기 최고입니다.


고기가 딱 적당하게 잘튀겨졌고, 냄새하나없습니다... 모처럼 고품격돈까스를 먹으니 힘이좀납니다. ㅎㅎ


그렇게 사장님께 너무맛있다를 연발하며 계산을하고 빠져나옵니다.


니시모리 사진관인지먼지로 출발~


버스를 탔는데,, 버스운전기사분이 나만타서 그런지 빨리쉬고싶어서그런지 속도가 장난이아닙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수준 ㅎㅎㅎㅎ


비탈길을 오르니 드디어 니시모리 정류장도착...


내려서 입구가어딘가했더니..뜨아,, 또.. 남해마을,차이나타운처럼 언덕배기를 올라가야있네요..ㅠㅠ


언덕을 오르던중 어떤 백인여성과 한국인여성이 일본식으로 곱상하게입고내려옵니다. 백인여성께 질문을 헀는데 대답을안하고 한국여성이 입구를 친절히알려줍니다.


상당히 기대가됩니다. 제가 솔직히 기대한건 일본식 갑옷에 일본식 공주히메복장을 하고 마차를 타고... 한장군이 말을타고 행렬을하고 백성들이 옷을 갈아입고... 뭐그런 전국시대 사무라이들이호위하는 캬~


그런 상상을했었는데..., 아... 이게뭐야... 막상올라가니 근사한 일본풍 폭포수가 낀 집을 하나 건설해놓고 옆에 꽃나무만 잔뜩심어진...좀 황당한 일본마을이었습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접때갔던 포항보다 퀄리티가 못따라오네요.. 진심이게 최선인가요? ㅠㅠ 원피스에서봤던 그와노국을 재현해줄수없는겁니까? ㅠㅠㅠㅠ


중간에 무슨 공연을 하는건지 일본식 흰 옷을 입은여성들이 대거 웃고떠드시던데, 뭔 드라마를 촬영하나봅니다. 저보고 죄송하지만 나와주시라더군요...ㅠㅠ


그렇게 한 5분간을 휑돌더니 관광끝입니다. ㅠㅠ 2만원이 그냥 날라갔스무니다 ㅠㅠㅠ



이거하나보려고 내가 그먼천안에서 3시간을넘게온건가..하... 너무 어이가없더군요 ㅠㅠ


그렇게 날은 더워지고 저는 땀을 잔뜩흘리며 20여분간 버스를 기다리고 버스를 타고 중앙역 도착해서 퇴근길 지옥철을 신도림에서 맛보고... (또다시 샌드위치 ㅠㅠ)


수원방면까지 힘들게 서서오다가 수원을 지나 좌석에앉아서 편안하게 집에도착을 했습니다.



후.... 일단 정리를 하자면, "민카츠"라는 인생돈까스를 만난것에 후한점수를 주고요... 상당히 인심은 정겹고 따뜻했습니다만,,,


좀 동두천이라는곳이 예산이없나,,, 부천과다르게 뭔가 좀 아쉬웠네요... 너무 부족했어요... 서울 근방 도시치고는....


내가 생각한 동두천은 그나마 친척중 서울 근처에사시는분이(나는사실 동두천이 서울인줄알았음 어릴적엔 ㅋㅋ) 큰아버지 2분뿐이라 ㅎㅎ


상당히 삐까뻔적한 건물에 대도시인줄알았는데... 그게아니더군요....


하기사 경찰공부하시고 청양에서 임용되셔서 발령받으신거같은데... 그시절 공무원이 뭔 큰돈을 만져보셨겠습니까? ㅠㅠ


어쨋든 아 ~ 여긴 두번다신 오기가 힘들것같네요... 소요산정상이 궁금하긴하나, 나혼자서는 도저히 체력도안되고 못올라가겠습니다.(검색해보니 40대 아주머니분도 7.5km 잘만 타시던데;;;)



이제 이번달은 돈까스가 물려서 경기도 투어를 종료하구요... 아마 5월은 일에 매진해야되서 바쁠듯싶네요...


다음투어는 사실상 글씨로 치면 "포천"을 가고싶긴하나... 1호선을 어떻게서든 예산을 아껴야되니깐 1호선 도시인 "양주"-"의정부"를 들리도록하겠습니다.



일지를 마칩니다. 마라톤은 사실상 포기했고 이제 이렇게 여행이나다니면서 추억이나 쌓아가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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