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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한강

작성일 08-09-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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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이섭 조회 727회 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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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08년09월23일 04시10분~

컨디션: 불량

체중:52.4kg

장소: 한강(여의도 ~ 압구정 왕복)

거리:24km

기록:02:08'52"

2km 구간 기록

12'29"/11'43"/11'01"/10'54"/10'51"/10'11"

09'45"/09'36"/09'18"/09'49"/11'38"/11'33"



컨디션이 않좋으나 리듬은 잃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한강으로 향했다

처음부터 정말 편하게 발길이 가는데로 달려 보자라고 생각 하니까



또 그런데로 달리는 맛이 있기는 하다

그렇다 내가 생각 해도 내 몸을 혹사 시키는게 맞는다

가끔 이렇게 구름에 달가듯이 흐르는 물과같이 편하게 맘먹고

자연 스럽게 움직이는것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다



평소 보다 훈련 량이 많아진 9월 이데로 몸에 익힐 수만 있었으면

좋겟다 라고 희망해 본다 또 할수 있을것 같은 확신이 서기도 하고....



이렇게 달리다 보면 정말 부하를 걸어주고 싶을때가

종종 있다 그렇때 내 생각데로 쌩~~ ( 약간 빠르게 느껴지지만 크게 차이는 없음) 하고

달려 보면 정말 기분 좋다



오늘은 압구정에서 턴해서 한남 대교쯤 오는데

어떤 아줌마가 토종은 아닌데 덩치가 크고 좀 순해 보이는 개를

두마리를 끌고 아니 정확히 말해서 개두마리 한테 끌려오구 있었다



개를 좋아하는 체질이라 그개 순둥이 같이 생겼네 하고 지나려는데

그중 한마리가 내게 달려 드는거아닌가?

무서움을 잘 안타는데 갑자기 달려드바람에 나도 모르게 혼비 백산 어머야~~~



아줌도 놀라서 주저 앉으며 개를 놓지치 않으려고 안감힘을 쓴다

간신히 내게 달려 들기전에 제압을 하긴 했는데 아마 아줌마 좀찌렸을 것같다

그통에 난 걸음아 나살려라고 36계를 놓아 버렸다



그때 머리서 부터 온몸으로 소름이 끼치면서 내리가즘 (런하이~~)

오매 이게 웬일?

잠시 멍하게 구름위를 달리는 신선의 경지에 들며 1km를 주행하는

기쁨을 만끽 했다



위기 상황이 역전되는 맛

인생에도 종종 맛볼 수 있는게 아닌가?


위기에서의 역전상황은 아니어도 순리데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위험으로의 반전이나마 없기를 기원해 본다



부상 없이 달리기로 하루를 열수 있음에 신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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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영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영기
작성일

어릭적 동네 벼람빡에 개조심이라고 크게 써논 집에 개는 무척 와일드 했는데.
그런 집 근처를 지날때면 은근슬쩍 긴장도 했드랬는데. 그렇게 사나운 개들은
없는것 같지만 주로에 풀어놓은 개하고 목줄이 있는데도 달려드는 개는 아무튼
조심해야 합니다. 같이 어울려 살아야 하나 지가 먼저 달려드니. 힘!!!

오석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석환
작성일

내가 보기엔 아줌마가 지린게 아니라 형이 지린게
틀림없습니다.
땀과 구분이 안되니 확인할 길은 없겠지만...ㅋㅋ

나도 지난번 휴가차 정선에가서 담날 새벽에 조그마한 절로
오르는 산길 4.7키로를 뛰어 올라갔는데....간신히 숨고르고
약수한잔 마시려 들어가다 송아지만 한 개가 조용한 산사를
가르며 덤벼드는 바람에....저두 쬐끔 지렸습니다.

멀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멀티
작성일

선배님은 특별히 개조심 하셔야 합니다.
고것들이 달려드는건 당연하지요? 살이 없응께.
개네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까? ㅎㅎㅎ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힘!!!!

이광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광택
작성일

얼씨구 ~ 웬 생갈비가  뛰어다니냐 ~..


꼭두 새벽에...그놈의 개**  눈에 비친  고이섭...

"이게 웬 먹음직스러운  냉동 안된, 양념도 안한 오리지날  생갈비냐~~'...

오석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석환
작성일

우리집 진도는 살안붙어있는 갈비뼈는 줘도 안먹어요~
갈비도 적당히 살점이 붙어있어야 뜯는 맛이 있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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