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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오전달리기(H-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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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720회 작성일 08-12-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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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토) 평내동 아파트도로 33분 48초 (11:50 - 12:23:48)
- 6.2km / 5'27"/km / 11.01km/h / 아식스 TQ50Y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안산 처형집을 간 지난 저녁 집은 조용하
기만 하고 있을때는 몰랐지만 막상 가족이 자리를 비우니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진다.

저녁을 먹고 TV 시청도 개갈안나 책을 펴들고 읽다보니 새벽 3시까지
읽었다. 언젠가 기회가 오므로 의미있는 시간들로 성실하게 채워가야
한다는 사실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A.J.크로닌-성채" 세상과
현실을 살아가는 자세와 예의, 신뢰, 배려로서의 부부의 연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었다. 오늘 다 독파할 수 있도 록 해보자.

적게 잤지만 시간상 늦잠이다. 아침햇살은 따뜻하게 창가를 비추고
있다. 거실 창가 검붉은 사랑꽃 이파리와 꽃이 햇빛을 받아 펼쳐지고
피어있는 자태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느림의 클래식 음악도 아침을
여유있게 하여주고 있다.

아침과 차 한 잔을 먹고 동네 아파트 도로길을 달려본다.
점심으로 가는 일요일 오후 한적하고 조용하다. 밥먹은지 얼마 안되서
아랫배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두바퀴 째는 영 불편하고 기운이 쫙
빠지는 35키로 인근 몸상태여서 막판 조그만 언덕도 헥헥대었다.
3바퀴의 욕심은 두바퀴로 적당히 타협하고 마무리 하였다.

- 3.1㎞ : 16'55"
- 3.1㎞ : 16'54"

뛸 때의 헥헥대던 고통을 잊은 채 샤워후 정신의 맑음은 좋다.
힘듬과 고통이 많은 긴거리 달리기일수록 기분이 더 좋아지는 상태가
되는 것. 프로이드의 꿈의 분석처럼 달리기의 정신분석도 연구하여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단 생각이다. 연구라고 해 볼게 아니라 그동안의
경험과 주위동료 달림이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체계화해 볼만도 하다.

일요일 오후 아내가 집에 오면 차를 가지고 필요한 물품을 사러가고
남은 주말시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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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멀티님의 댓글

멀티 작성일

오건주는 날보고 땡중이라고 하던디^^
나는 365일 절간이라오..ㅎㅎ
밤은 길어도 새벽은 오는감?
새벽기차 !!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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