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 달리기일지

일시:05.01.06. 05:30'~ 일기:영하2.1도 습도53% 남남서 2.5m/s
장소:인천동구구민운동장 거리:14km 소요시간:01:22'11"

보통 화장실 갈때와 올때의 마음이 다르다고 들 한다..
맞는 말이다 맞고요.
오늘 나는 운동시작할때와 끝날때의 마음이 이렇게 다를까?
새삼느꼇다.

순간 순간 찾아오는 게으름피우고 싶은 감정
빠져 나갈 구멍이 없나 하고 이리빼고 저리빼고 그러다가
도축장에 끌려가는 소의 심정은 아니지만 억지로 운동장에 까지
오긴 햇는데 차에서 내리는 시간 또한 만만치 않게 걸렷다.

억지로 운동장을 돌기시작하니 조금씩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풀리기 시작한다.
그래 날씨도 좋구 기분도 좋으니 지금부터 기분좀 내볼까...
하니 벌써 트랙을 25회 오잉!!
그래 마지막 스퍼트다 생각하고 10회 신나게 돌아보았다.

처음 시작할때 발뒷굼치도 조금 아픈것 같고 안아픈것 같기도 했었는데
멀쩡해졌다....
시간이 좀더있다면 하는 아쉬운 미련을 내일로 미루고 마무리한다....

거시기는 하고난다음에 기분이 그런데...
달리기는 하고난다음엔 기분이 무지무지 업되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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