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를 쓰자.29 > 달리기일지

훈련일시; 2005.2.13일10시 일요일
장소; 여의도 한강
거리; 42.195km
시간; 3:25:29
내용; 대회 (아!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먼저 100회 완주를 하신 이경두고문님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고성대회 후 종아리 부상으로 2주동안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 하고,
구정 이후 허리가 아파 5일을 훈련을 하지 못해,
오늘 과연 완주나 할 수 있을까 의심을 아면서 출발을 했다.

날씨는 예보와는 달리 약간 쌀쌀했다. 그래서 옷을 두겹 세겹 껴입고
사람의 물결속에서 몸이 허락하는데까지 가볼 요량으로 같이 흘러가고있다.

승용차안에서 집사람 왈 가다가 허리가 아프면 중간에라도 회수차를 타란다.
딸램이도 한마디 거든다 아빠 그래야 나이 많아서도 마라톤을 할 수있다고....

오직 허리 아픔증상 종아리 부상이 없기를 기도하며 달리는데,
반환점까지는 괜찮다, 골인까지 제발.............
속도도 1:32분, 완주 목표 3:30분이여서 괜찮은편이다.

이속도를 유지하면 3:10분은 되겠구나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35km를 지나니
역시 훈련부족이 그대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동아대회 훈련없이 고생했던
그 현상이 그대로 나타난다.그래도 훈련으로 생각하고 참가한 대회라서
걷지 않고 뛰리라, 허나 힘은 무척든다. 추월해가는 주자를 따라보지만 ......
골인은 2:25:29초

종아리와 허리가 아프지 않아 기분이 정말 좋다.
목표한 시간안에 골인을 하고 여의도 코스에서 2분이나 단축도 하고.

열심히 훈련해야지 부상없기를 기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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