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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회 출사표!

작성일 05-04-08 08:45

페이지 정보

작성자김동욱 조회 999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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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한후 서브 3를 30회 하는 동안에 무더운 8월에
언덕 코스인 혹서기 대회와 매서운 바다 바람과 언덕코스인
호미곶,거제 대회에서도 서브3를 하였지만
유독 4월에는 서브3를 단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이상하게 4월달만 되면
알레르기 비염(꽃)으로 한달간 고생을 하는데
아마도 이때에 컨디션이 가장 좋지 않았는지.....

아무튼 4월에는 대체로 맥을 못추고 주저 않았는데
이번 호남 마라톤 대회를 기회삼아 4월에 징크스를
탈출 할려고 한다.

대회 책자를 받아보니 작년도 우승자라고 대회책자에도
크게 소게 되었고 년초부터 대회 본부측에서도 참가를
꼭 해달라면서 참가비를 입금 시키지 말라고 하였지만
규정에 없는 혜택을 받으면서 참가 하기는 싫어 참가비를
입금 하였더니 주최측에서 초대 우승자를 위해 뭔가를 꼭
해주고 싶다 하기에 주최측에 부담이 가지 않은선에서
한가지 요구를 하였다.

뭐냐구요?

배번호이다.
배번호를 부여할때 가장 빠른 번호를 부여 해달라고 하였다.
주최측에서도 부담이 가지않아 흔쾌히 수락을 하더니
배번호가 왔다.

배번호: 101번!

마라톤을 한후 처음으로 대회측에서 가장 빠른 배번호를 받았기에
기분이 좋고 배번호에 대한 책임감도 생긴다.

언젠가는 동아,조선,중앙에서도 가장빠른 배번호를 부여
받을수 있도록 열심히 할것이다.

배번호 101번을 달고 4월에 징크스를 깨자!

참가자 명단을 살펴보니 경쟁자가 눈에 많이 띈다.
도마가 마라톤을 시작할 당시부터 존경이 대상이었고
꼭 이기고 싶어했던 대상이었던 거제에 심 재덕님도
참가하고 올 2월 아! 고구려 대회에서 3위입상시 처음으로
함께 레이스를 해본 대회 우승자인 부산외대 선수 출신이며
앞으로 마스터즈 부분에 크게 기여할 구미에 안 점호님도 참가하고
03년 중앙일보 마라톤에서 3위를 차지한후 오랜만에 이번대회에
참가한 대구 마라톤에 최고 실력자인 박 상무형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번 대회는 순위를 떠나 좋은 승부가 되고 흥미로운 레이스가
될것 같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지만 앞에 세분과 함께 즐긴다는 마음으로
레이스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는다.

가자! 광주로! 징크스는 충분히 깰수 있다!
힘!!!!!!!!!!!!!!!!!!!!

*어젯밤 늦게 광양 근처인 순천에 서울 100회 총무님인
노 영기 총무님의 업무차 순천에 왔다고 연락이와
오늘 아침 새벽에 만나 함께 호안도로에서 함께 런닝
실시!
멀리서 온 손님인데 같이온 동료들을 챙겨야 한다고
식사도 같이 못하고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
서로 나이가 같아 앞으로 도마와 함께 100회를 이끌어갈
분이시고 함께할 시간이 많은분이기에 언제 대회후 서로 쇠주나 한잔
하면서 터놓고 친구같이 지냈으면 한다.

노 총무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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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상남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상남
작성일

멀리 있어도 생각이 같으면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관심법이라는 것인가

호남대회에서 부여받은 번호 101번은 참으로 의미
깊은 배번이 아닐까 하네

그것은 100회 회원으로서 대표주자를 암시하는 1인자의
지위를 고수함과 동시에 호남대회에서도 필승을 부여하는
암시가 아닐까..

또한 101번은 100회클럽에서 나에게 주어진 회원순위번호와
일치하는데  이 또한 100회 회원중에 최남단 제주의 맑은바람을 대표
하고 한라의 정기를 상징하는 희망찬 주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역동적인 질주를 하라는 암시가 아닐까..

아무튼 동욱 아우님께서 그동안 탄탄히 쌓아올린 전과와 강인한
투지라면 틀림없이 호남대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다시 우승을 할 수 있다면 보스턴의 악몽을 말끔히 씻어주는
더욱 금상첨화이지만 꼭 우승이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
우승못지 않은 진정한 승자가 아닐까 한다.

자! 동욱아우여!
대회참가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동욱 후배를 아끼는 충정에서
내 진정 마음에서 솟아나는 한라의 정기와 맑은바람의 동력을
가득싣고  기를 전하노라.

으라차차차... 윽~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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