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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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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0건 조회 795회 작성일 11-01-17 08:49

본문

아프리카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의 이태석 신부, 장한

이야기는 신문 등을 통해 여러 번 접했지만...이제야 영화로

그를 만나고 때늦은 눈물로 눈가를 적시게 된다.





어린 시절 동네 성당에서 다미안 신부의 영화를 보고...그를

따라 살겠다는 원을 세운 한 소년의 꿈이 어쩌면 다미안 신부와

같은 48세의 나이에 짧은 삶을 마감하게 된 것인지...?





신통하기도 하고...2년만에 들른 한국에서 암 선고를 받고 죽을

때까지 톤즈로 빨리 돌아가야 한다는 열망에 사로잡혀 있었던 그를

보니...정말 가치있는 삶이란 게 어떤 것인지 알 것 같기만 하다.





가장 미천한 이에게 베푼 것이 바로 나에게 베푼 것이라는 예수의

말씀에 따라...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지만, 세상에서 이리 열악한 환경의

톤즈에서라면...자기도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는





말끝에 활짝 웃음을 터뜨리는 호남아...절대로 울지 않는다며 눈물을

수치로 여기는 수단 사람들을 울게 하고...하나의 향기로운 꽃이 되고

말았던 그의 일대기...어쩌면 스스로를 너무도 혹사시켰고





너무도 많은 일을 계획하고 남김없이 실천했던 그였기에 그리 일찍

소진되어 버린 게 아닌가 아쉽기도 하다...이 다큐 영화를 보면서

더욱 안타까왔던 점은... 톤즈 사람들 상처난 마음을 더욱 휘집어





파는 듯 햇던 KBS 취재인들...그리고 그가 떠난 톤즈 마을을 텅 비인채

그냥 두고 봐야만 하는가? 그의 뜻을 잇게 해 주는 조직적인 대책은

불가능한가? 카톨릭 교회에 대한 의문이다...물론 이는 스스로에게





돌려야할 의문이기도 하겠지만...우선 아쉬운 마음에... 그가 남긴 책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그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다미안 신부>부터

다시 챙겨 봐야지. 허겁지겁...모든 것이 내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





아니, 어쩌면 이런 거창한 화두보다, <여러분의 작은 도움, 도움들이

그들에게는 정말 큰 일을 합니다...> 이 태석 신부가 자기를 말없이 도와

주는 한국의 후원자들에게 한 이 말에 진정한 해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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