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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저렇게도 달릴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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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2건 조회 764회 작성일 08-10-23 03:04

본문

2008 IAU 24시간 주 세계선수권대회를 보고 나서...

지난 10.18토0 10:00∼10.19(일) 10:00 24시간 동안 영등포구 신정교<->오목교 구간에 있는 체육공원에서 한 바퀴가 923.45m인 구간을 24시간 동안 얼마나 긴 거리를 달리는가? 를 가름하는 경기방식이다.

크게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구분되며 단체전은 한 국가에서 최대6명을 1개 팀으로 하여 상위3명의 기록을 합산하여 국가별 순위를 구별한다. 저는 이 경기에서 기록분과를 담당하여 24시간 동안 경기를 관찰하며 매시간 경기기록을 산출하여 IAU 기록분과 임원에게 전달(기록지와 USB병행)하고, 기록지를 복사하여 26개 참가국에 일일이 전달하며, 통계를 포함한 공식기록을 확보하는 과정을 마지막까지 반복하였다..

출발부터 매시간, 마지막 24시간까지 단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경기로써 개인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기회가 아닐 수 없었다. 물론 2003년 네덜란드에서도 같은 경기방식에서 선수들과 함께 하였지만, 이번 기회에서는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어떻게 주로운영을 하는지, 국가별로 어떤 전략을 펼치는지 자못 기대가 컸으며, 선수들의 시종일관 흐트러짐없이 역동적인 달리기에서 이론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상위권 선수들은 낮과 밤, 기온과 바람의 변화가 있는 환경에서, 음식물 섭취, 휴식 등을 하면서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매시간 변화가 아주 적은 거의 평균적인 일정한 속도로 달려 경이적인 기록을 작성하였다. 100km 이상의 초장거리 울트라마라톤은 강인한 정신력은 물론 음식물의 섭취가 매우 중요한데, 각자 신체조건에 알맞은 음식과 양을 조절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된 훌륭한 모습에서 한편으론 제한적이지만 존경의 마음의 금할 길 없었다.

상위권 국가와 선수들 특히 프랑스와 일본은 남,여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순위가 뒤바뀌기를 수차례 반복하면서 긴장과 흥분이 교차되고, 공식기록을 담당한 저는 끝까지 냉정을 잃지 않고 기록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자 선수이상으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기나라와 본인의 명예를 위하여 장기간 훈련을 하고 타국에 와서 평안하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제 기량을 펼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마지막까지 혼신을 힘을 다해 한 발짝이라도 더 가려는 굳센 의지를 보여줘 보는 이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였다.간단하게 경기결과를 적어봅니다.

단체전
남자 1위;일본 785.432km 2위;프랑스 773.635km 3위;러시아 723.287km
14위;한국597.646km
여자 1위:프랑스708.755km 2위;일본 650.257km 3위;독일 629.868km
10위;한국462.716km

개인전
남자
1위;Sekiya Ryoichi(일본)273.366km
2위;Hoblea Fabien(프랑스)267.074km
3위;Sakai Yuji(일본)264.389km
28위:윤왕용(한국)220.705km 38위;이광열(한국)212.39km

여자
1위;Vernet Anne-Mare(프랑스)239.685km
2위;Fontaine Anne-Cecile(프랑스)239.252km
3위;Bec Brigitte(프랑스)229.818km
22위;허숙회 185.892km 35위;홍양선 172.473km


흥분과 긴장속에 24시간을 마음으로 달린
Muscle guy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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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늘,유익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해 주시는
이윤희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IAU국제대회가  있는  18일  오후  8시쯤,  홍현분님이랑,
울산  장칼  장재근님의  음악자원봉사에  참여한다는
전갈 받고  격려차    대회장에  도착했습니다.

첫인상은  어째  풍성하지 않다는  느낌이었고,
만국기라도  체육공원  가을 하늘에  아기자기  수놓았으면  하는  바램이었고,
구경나온  시민들은  좀  더  열정적으로  외국선수께  응원  해주었으면  바램이었습니다.

또한,  전국  마라톤클럽마다  대표자 1명씩이라도  의무 참가홍보가
되었더라면,  주최국으로  면모도  더욱  채워졌을텐데...

관계자의  의하면,  언제  이  대회를  다시 유치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니, 
더욱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2주대회에  참가한  신원기님께  힘찬  응원과,
이재승님의  의료봉사총책임자로    자원봉사하시느라,
담날  경주대회도  불참하시는  이재승,  장재근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윤희님의  광활한  마라톤정보를  또다시  기대하면서,
세계속  100회인들의  긍지를  자부하면서,
감사인사드립니다.

100회!  힘!

김정석님의 댓글

김정석 작성일

저도 18일(토) 아침부터 주로 한 모퉁에서 민간인 주로 진입통제
구역에서 선수들 가까이에서 저녘까지 있으며 많은 것을 느끼며 배웠습니다.

아직은 울트라(장거리) 마라톤 대회를 지켜보는 시각이 회의적 이지만
앞으로 주자들에게 장거리 마라톤의 장점이 많은 인식이 된다면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윤희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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