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정직하게, 사랑하게 만드는 마라톤! 채성만 선배님! > 자유게시판 new~

늘 가까이 곁에 있는것같은 채성만 선배님 감사합니다.

3/7일 서울마라톤에서 2:57분대 골인, 일주일후 3/14일 동아에서 2:54분대로 골

인 하는 선배님의 경이로운 주력에 놀랍기만합니다. 그런 힘을 유지할 수있는 비

결만 제가 터득 할 수 있다면 40분대 기록달성은 아주 수월할것 같습니다. 선배

님의 달리기 모습에서 많은 도전도 받고 배우고 있습니다. 선배님께서 먼저 40분

대 진입하시면 열이 올라 저도 얼떨결에 40분대로 진입할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

여봅니다. 선배님은 평소에도 100회 모임에, 서울마라톤 클럽에 물심 양면으로

헌신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항상 저자신이 부끄럽기만 하였습니다. 사실저

는 마라계를 당분간(또는 아주오래) 떠나야 할 처지 입니다. 금년 1월부터 계획

된 훈련 프로그램을 이행할수 없는 상태입니다. 삶이 아무리 나를 속이고 힘들

게 할지라도 마라톤은 떠날수 없는데 말입니다. 선배님께서 저를 위해 간절한

기도좀 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소한 취미생활 한가지 정도는 할수 있는 삶

을 살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남이 해주는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

께서 꼭 응답해 주신데요. 1월 훈련양은 167km, 2월 훈련양은 174km로 이번 동

아에서 턱걸이 sub-3를 했습니다. 100회 유니폼만 아니었으면 퍼졌을 것입니다.

그저 이번에 sub-3못하면 다음에 40분대 기록도 없다고 생각하며 김창욱아우님

의 빨간 모자만 보고 달렸습니다. 마지막에 정용태 총무님도 잡고 김상경선배님

도 잡고 김창욱 아우님도 막 잡으려던차에 골인하고 말았습니다. 김창욱아우님

은 무슨 마라뽕약을 먹은것처럼 옛날의 그가 아니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김창

욱아우님께 뜨거운 축하를 보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채성만 마라톤선배님!

메이져 대회이든 지방대회이든 선배님을 앞세우고 40분대로 골인하고 싶습니

다. 정치가 정직하고 경제가 살아나 마라톤도 부담없이 할수있는 세상이 되었으

면 좋겠어요. 선배님 꼭 기도해 주세요.

늘가까이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심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는

이정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