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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아~~~~~!제발 나 만은 잡지 말아다오,!!!

작성일 03-11-1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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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병선 조회 1,560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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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원장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고 두서 없는글 몇자 적어 봅니다.
우선 일취 월장하는 지석산원장님에게 응원부터 보냅니다.
이번 대회는 참가 인원이 몇 안되어서 그런지,
앞서 달리는, 눈에띄는 모든 사람이 거리를 가늠할 정도로 확인이 됩디다.
전창만이, 박두신씨 3명이서 동반주하면서 여자 회원 5등만들기 이야길 하면서,
석병준씨의 또 다른 형님(100회 회원아님)과 동반주하는 여자분에게 말도 걸면서,
그렇게 5키로 지점까지 갔을까, 앞서 달리던 지석산 원장이 보입디다.
우선은 놀랬습니다.5키로 랩타임이 27분00초이었는데, 평소의 지원장 기록과 비교해서 앞서가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조금있으면 지원장이 뒤로 물러갈줄 알았는데,
거리가 좁혀질까 싶으면 다시 멀어지고,
나는 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데, 하여간 따라가기 힘듭디다.
20키로 까지는 50미터에서 100미터 200미터 300미터 이렇게 멀어지는데,
지원장이 오늘 일 내겠구나 싶었습니다, 구름낀 날씨에, 적당한 기온에 ,
모든 사람이 그렇듯
일내기 좋은 날씨였고 그런대로 달리기도 좋은코스였기에..말입니다.
내가 완주시간은 4시간 1분을 맞추고 달리기를 시작했으며, 그리고 5키로 랩타임을 초반에 28분에 맞추었는데,
따라갈수 없었으니 , 오늘은 지석산 원장에게 드디어 잡히는구나 했습니다.
25키로 조금 못 된 반환점에 가서야 겨우 따라 잡았는데,
반환점을 돌고 돌아오는 모습은 약간 지친 모습이지만,
무사히 4시간17분에 완주한걸 보면 후반에도 부담없는 달리기를 했다는 것으로 봐,
한번은 일 내 겠다는 생각입니다,
기록이 좋은,그리고 주로에서 지원장을 만날수 없는 많은 회원님들은
지원장의 일취월장하는 모습과 스피드 낼때 날렵한 물찬제비 같은 모습을
못 봤을것으로 생각되나,제가 20키로까지 따라가면서 본 모습은
예전의 지석산이 아니라는게 드러납디다.
야구의 김응룡감독 버전으로 표현하면...
박세현이도 가고,,,,
박서구도 가고...
전창만이도 가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지석산 원장도 갈것 같고.............하여간 그런 느낌입니다..
지원장 4시간 10분대 진입을축하합니다.
지석산 원장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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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석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지석산
작성일

형님!

때가 되면 반드시 잡겠습니다. ㅎㅎㅎ

제 첫번째 소원을 물어보신다면,
"병선 형님 잡는 겁니다."
두번째 소원을 물어보신다면,
"병선 형님 잡는 겁니다."
세번째 소원을 물어보신다면,
"병선 형님 잡는 겁니다."

그런데,
안 물어 보신다면 어쩐다?
그냥 냅둬?

그런데 형님 잡고 나면 뭐 하나?
아,
형님 개인 페이스메이커나 해야겠다.

(아, 진천에서 좋았었는데...)
 



정영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영주
작성일

소생이 이 사이트에서 본 가장 재미있는 글들입니다.
소병선씨,지석산씨 두분의 건강한 달리기,즐거운 달리기를 기원합니다.
아!정말 마라톤은 사람을 바꾸고,인생을 바꿔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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