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화를 생각해 봅시다. > 자유게시판 new~

신발에 관련된 기사를 보고
-아직도 초보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진짜 왕초보 시절 멋모르고 겪었던 일이 생각나 몇자 적어봅니다.

회원여러분!
자기의 발 및 무릎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신적이 있습니까?
완주후 발바닥/발가락 물집,발톱피멍,무릎통증,허리도 아프고....
..................

다른 원인도 있겠지만
우선 신발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저는 처음엔 멋모르고 가볍고 날렵하며, 옜날 운동화 사이즈만
생각하고 마라톤화를 선택해 오다가 위와 같은 전흔(?)의 훈장을
받곤 했습니다.
특히 저같이 70kg이 넘는 분은 현재의 신발을 꼭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매주 대회에 참가하면서도 그래도 부상없이 달린것도
어쩌면 신발 덕택인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신발의 선택 기준을 쿠션을 생각했고, 신발 전문매장 전문가의 조언,
때로는 마라톤 전문 깔짱을 구입하여 함께 사용해 왔었습니다.
우리 아마추어 주자에게는(고수분들은 제외겠죠) 몇 g의 무게 차이는
기록에 별 영향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당장 신발을 껴안아 보세요.....

아래 글은 기사내용 입니다.

회원 모두가 부상이 없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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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마라토너 가벼운 신발은 피하라(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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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조깅부터 마라톤까지 달리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업계에서는 우리나라 마라톤 인구를 4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고 연간 열리는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만도 200여개에 이를 정도다.

이와 관련 최근 맞춤형 마라톤-러닝화 출시붐이 일고 있다.

서양인보다 발볼은 넓고 발등은 높은 한국인의 발 모양을 고려한 제품들이다.

스포츠화-의류 브랜드 ‘뉴발란스’(www.nbkorea.com)는 세계 최초로 발의 볼 넓이에 따라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다.

한 모델의 신발당 좁은 2A에서 넓은 6E 사이즈까지 최대 6가지 각기 다른 발 너비 사이즈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장에서는 발너비 측정기구로 고객의 발 사이즈를 측정해 주고 운동타입에 관한 상담을 통해 각 개인의 신체특징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달릴 때는 발에 체중의 2-3배 무게가 실리는 데다 발과 발목의 건강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러닝화와 마라톤화를 구입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선 평소 달리기를 할 때 신는 양말을 착용한 후 오후나 저녁에 신발을 사러 가는 것이 좋다.

오후가 되면 어느 정도 발이 붓기 때문이다.

평소 신고 있는 러닝화를 매장에 가져가면 좋다.

신발의 마모 위치와 상태에 따라 발과 러닝 타입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 예를 들어 러닝화 앞 축의 안쪽이 많이 닳아 있는 경우 내전현상(러닝시 발이 안쪽으로 꺾이는 현상)을 의심할 수 있다.

발 사이즈뿐만 아니라 발 너비도 잘 맞는지 충분히 따져봐야 하며 왼발과 오른발의 사이즈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사이즈를 측정한다.

뉴발란스 마케팅팀의 김동렬 과장은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마라톤 선수들이 신는 경량화가 가장 좋은 신발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라며 “초보 러너들은 선수들에 비해 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적절한 쿠션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운동을 평소에 꾸준히 해왔다면 뒤꿈치 충격 뿐 아니라 발목의 비틀림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전효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