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11월19일(수) 남산 100회로 훈련소식 > 자유게시판 new~

새벽 5시 35분경 0km지점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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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 유니폼의 김선구님- 앞으로 sub-3기록 까지 기록단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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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100회 바람막이 유니폼의 이복석님- 항상 변함없는 훈련모습을 보여주신
다. 언제나 한강이나 남산에서 거의 매
일 뵙는다. 오늘도 역시다. 팔각정코스
까지 오르내리시는 뜨거운 마라톤 열정
파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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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츄리닝의 고영우고문님- 이제 70세쪽으로 기울어 지는 연세이지만 국제적으
로 인정되는 진짜 청년 의 근력과 체력의 소유자이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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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그라스와 철인경기 복장이 연상되는 한명숙님- 오늘도 여전히 백회로를 지키
며 빛을 발하고 있다. 항상 힘
과 화이팅을 외쳐 주시니 감사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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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머리 소녀 강혜승님- 오늘은 못보고 가는구나 했더니 마지막 바퀴를 뛰는데 교
차한다. 지난 하이서울대회에는 왜 불참 하였을까? 빨간
츄리닝에 약간더 날씬해 지신것같다. 오늘도 입상 축하해
요! 라는 인사를 들을때 예감이 좋아진다. 지난 춘천대회
전에 한강에서 만났을 때 춘천에서 잘뛰세요! 라는 덕담같
은 인사말에 나는 예상보다 좋은기록을 낼 수있었다. 100
회의 남정네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강혜승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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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이정진- 춘천대회에서 2:51분대의 기록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인다. 나자신도
나자신이 연구대상이다. 하늘의 선택이 나에게 주어진것같다. 조만
간에 40분대 기록은 확실할것 같다. 100회의 최전방 공격수내지는
스트라이커는 못될지언정 변함없는 성적을 올리는 미드필더역할이
라도 자신있게 충실하게 완수해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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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바퀴(合 18km)를 돌고나니 1:26:43초이다.
출석자(김선구,이복석,고영우,한명숙,강혜승,이정진-6명)
백회로 포도위에 나뒹구는 낙옆을 밟으며 달릴때 바스락 바스락 하는 세월가는 소리가 남산의 새벽을 깨운다.

100회 마라톤클럽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