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대비한 훈련, 어떻게 할 것인가? > 자유게시판 new~

이제 어느덧 2003년 한해를 마무리할 시기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아직도 남은 대회참가는 2개나 남았지만....

목표했던 계획이 다소 아쉬움이 남더라도 남은 마지막 시간까지
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회원여러분!
이번 동계훈련을 어떻게 계획하고 계십니까?
대부분 고수분들은 동계훈련의 중요성을 누누히 강조하시긴 하는데....

저역시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동계훈련을 이번에 흉내 한번
내보고 싶습니다.
왜 나구요?
내년엔 나의 영원한 경쟁자인 내 자신에게 나약한 모습을 보여 주기
싫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에는 동계의류도 구입했고, 훈련계획도 노트에 이리 저리
적어 보기도 하고, 관련 정보을 얻기 위해 인터넷과 잡지도 뒤적이고
있습니다.

꿈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겠죠?

우리 100회 회원 모두가 내년에도 부상없는 즐거운 달리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100회! 히~ㅁ!!
---------------------------------------------------------
구독중인 런너스코리아 2003년 12월호 기사를 옮겨 적습니다.

겨울철을 대비한 훈련, 어떻게 할 것인가?
=============================

올 겨울은 어느 해보다도 춥게 느껴질 것 같다. 경재불안에다 정치권의
정치싸움 등 겨울을 나는 서민들은 참으로 힘든 겨울이 되지 않을까 생각
된다. 그래도 달림이들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달리는 것으로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에는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매년 그러하듯이 추운 겨울은
장거리 위주의 훈련이 많이 이루어 진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월동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겨우내 감기나 부상에 시달릴 우려가 있다. 즉 근력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몸살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이루어져야 한다. 겨울에는 장거리 훈련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면서 근력을 강화시켜줘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12월 보다 1월의 기온이 더 떨어진다. 1월은 기온이 떨어지는 만큼
부상을 입을 확률도 높고 근육이 파열되기 쉬운 계절이다.
그러므로 12월에 근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보조운동을
철저히 함으로써 겨울철 훈련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통 겨울철 착실한 훈련이 다음에 기록이나 건강 등 실제적으로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엘리트 선수들의 경우도 동계훈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음해의 성적이 그대로 나타난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우리의 몸에 지방도 늘어간다. 그러면 몸이 무겁고
움직이기 귀찮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 충분한 조깅과 훈련이 이루어지면
다음해 봄에는 필요없는 군살은 없어지고 달리는 근육만 남게 되어 잘 달릴
수 있다.

우리가 잘 달리 수 있다는 것은 근력의 강도가 빨리 달리는데 적응이 되었으며,
강한 압박에도 견딜 수 있다는 증거다. 그래서 근력강화운동은 잘 달랄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중의 하나인 것이다.

근력강화운동은 평상시에도 꾸준히 해야 하겠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특히 신경
써야한다. 겨울에는 스피드나 인터벌 위주가 아닌 장거리 위주의 훈련이 많이
이루어지므로 근력강화운동을 별도로 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헬스나,보조운동 등으로 달리 수 있는 근력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라도 한겨울을 위한 보조운동으로 근력강화운동을
실시하자.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런너스코리아 코리아 2003년 12월호 차한식의 트레이닝 칼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