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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마라톤공원 다녀와서

작성일 22-05-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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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철 조회 3,317회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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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 날리듯 떠돌던 칠십인생
허구한날 구름아래만 서성이다
별빛 한번 못보고 살았는데

오대산 가는 길옆 100회마라톤공원
인생 마라톤 숨가쁘게 달렸다고
돌비석 끝머리에 새겨진 이름석자

하지만 핑계 핑계 도라지 캐러간다고
코로나 핑계대며 단한번도
백오리길 뛰지 못한 삼년여 세월

진꽃이야 다시 피련만 꺾인 꽃 신세
어이할거나 꺾인 의지 풀린 근육
대견한 돌비석이 쑥스럽기만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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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모두의프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모두의프리
작성일

이재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재복
작성일

코로나에서 이젠
예전처럼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삼년 못달린거 신명나게 백오리여행해 가요
돌비석제일 끝머리에 석자이름
멋지고확드러나 보여 좋았습니다 진철형

이윤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윤희
작성일

아이고 형님~~어영부영  게으름을 반성하며 운동화끈을 다시 매봅니다.

박청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청우
작성일

격하게 공감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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