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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찔리는 글(퍼온글)

작성일 06-06-26 02:52

페이지 정보

작성자오석환 조회 1,436회 댓글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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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어느사이트에 실린 글이라는데, 웃기기도 하고
찔리기도 하고...아마 울클럽 상당수가 찔릴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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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놈덜!
어제 엘에스디인가 뭔가를 하고도 오늘 새벽에 또 나간다.
그 놈들은 인간도 아니다.

사람이라면 어째 그짓이 가능한 짓이더란 말인가.

그 놈들은 새벽 잠도 없나...

밤 늦도록 엘에스딘지 나발인지를 하고 들어오더니...
꼭두새벽부터 또 나간단다. 문디 자석들이다.

다리에 안티푸라민인지 뭔지를 가득 발라가면서까지 저 짓을 해야하나.

그기 인간들이가.

그래 제놈들은 그기 좋아서 하는 짓이라 치자.
난 뭐꼬?

주말만 되면 회합이다. 장거리주다. 대회다 내빼기 일쑤이다.
내가 뭔 과부연합회 회장도 아니고.. 해괴한 놈들 같으리라고...

달리면서 희열을 느낀다나 뭐한다나.

그기 가당키나 한 짓이가 말이다.
달리는 게 벌서는 것이지.. 내사마 돈주고 달리라 캐도 안 달린다.
그 인간이 그러대 내보고 한번 달려 보라고...

한번 달려 보았지..
근데 숨이 막 넘어갈라쿠는기. 그기 사람의 할 짓이 아니더구만.
에라이 네나 많이 쳐달려라.. 난 이대로 살란다..

그래 가스버너 하나 당첨되었다고 가져오더군 그걸 뭐 금지옥엽 보물다루듯이 하더군..
내 참 기가 막혀서..
그날 가져간 참가비만 해도 그런 버너는 두 개는 사고도 남을 끼다.

그정도는 좋다고 치자.
그것도 상은 상이니 깨내...

그러나 기록증 달랑 하나 가져와서 대단한 일 한 것처럼 주름잡으니..

아궁이라도 있으면 쳐넣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에라이 망할 놈 그기 밥미기주나.

그래도 주둥이는 살아있어 가지고 한마디 하대.

서브3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그래 서브3가 밥미기주더냐?

서브3가 네 할배나 되더냐. 이 문디자슥아.

눈에 상심지가 켜지는 걸 그래도 꾹 참았다.
잘못하면 또 회복준지 뭔지를 한다고 나가버리기 때문이다. 핑계도 가지가지다.
회복주, 환송대회, 전어회훈련, 산악주, 근력운동, 언덕훈련 하푸.풀...스피드훈련..
문디 지랄 용천하고 있네.. 달리기면 달리기이지 뭔 놈의 달리기가 그리 많은지.....
그냥 잡달리기라고나 해라..

그 인간 때문에 욕듣는 걸 생각하면 아직도 분이 안 풀린다.
내가 지를 위해서 얼마나 용을 썼는데..

문디가 요즘은 요구도 많다.
꿀사내라. 바나나사내라. 찹쌀떡사내라. 고기해주라. 비타민사주라. 파지밀인지 개떡밀인지 사달란다.

그리고 전에 않던 보약도 지어먹어 보자고 한다.
지가 내한테 해준기 뭐 있다고 그리도 요구가 많은지...

결혼이래 지가 해준기 뭐 하나 있던가..꽃다발도 하나 못받아 보았다..
내 처녀시절 생각만 하면 가슴에 울컥울컥 울화가 치민다.
그 인간이 그런다. 처가집에 AS 안되느냐고... 누구때문에 내가 이렇게 배가 나오고..
온몸이 고장나게 되었는데... 인간이...

그래 아까하던 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내가 지를 위해서 아까 말한 온갖 좋은 것은 다 해준다. 인간이 불쌍해서.. 그나마 안해주면.
사람하나 잡을 것 같기도 해서... 근데 이웃사람들.. 친척들.. 특히 그 집안 식구들..
그 인간들은 어찌 그리도 닮았는지..
제 아들이 여름내 뛰어다닌 것은 생각도 안하고.. 제 혼자 좋은 것 다 먹어서.. 배가 불룩불룩하다고...

애가 불쌍해서 못보겠다며 아가(그 인간)피골이 상접했다는둥..

그래 시모야 그렇타 치자.

그 인간의 여동생들은 왜 그리도 말들이 많은지.. 지들 생긴 것은 생각도 않하고..
그리고 좀 배웠다 하는 년들이 더 한다.....
제년들은 다이어트진 나발인지 해가지고 볼상 사납도록 해가지고서...

이런저런 생각하면 속상하니.. 조용히 낮잠이나 갈겨야 되겠다.
근데 806호 순길네가 들어온다.

오늘도 유정아빠 달리러 갔는가 보네!

네.......

참 좋기도 하겠다. 그렇게 잘 달리고 건강하기까지 하니....

그래! 디룩디룩 디비진 네 남편보다야 훨씬 낫지.

내 속으로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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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광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광택
작성일

누굴까 ? ...

여 ~  오석환씨  ~

혹시  끌쓴 아낙네,  100회 회원부인  아닐까 ?
에 ~,  Sub - 3 회원중에서  부인이  경상도 여인은  누구  ?...

이 글 재미있게  읽었는데...,  괜스리  찔리는 회원님들  많겠네...

최병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병주
작성일

회장님 저희집은 절대 아나라는 것을 확실히 밝힙니다
ㅋㅋㅋ

이문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문희
작성일

혹시  ?  허남헌

허남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남헌
작성일

제가 태어난 곳이  경상도지
저희 집사람은 충청도 괴산입니다.

시집온 뒤로
경상도식 발음에 익숙해져서인지
가끔씩 자기가 말하고 나서  자기가 경상도 사투리썼다고  놀라곤 합니다.
하지만 석환형님이 인용한 글의 정도로 사용할 능력은  않되거든요.

그리고 "그 X들은 인간도 아니다." 라는 소리  안들으려고
저 무지 노력중입니다.
뭐 보약이나 고기반찬해달라고 얘기도 안합니다.
신발도 매번 3만원정도 주고 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애들 신발도 사오라고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3만원짜리 아식스나 뉴발란스 파는데 어디 없나요. 문희형.
 

오석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석환
작성일

남헌씨 결백한건 내가 알지...ㅎㅎ
글고 신발같은건,  담부턴 경품으로 받았다구 그래.
너무 자주 써먹지 말구~~

이문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문희
작성일

그럼  누굴까 ?
 박상학은  무조건아니고,
 혹시  임규섭?

임 규 섭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 규 섭
작성일

문희형 나의 옆 지기는 쩌~~기 지리산 자락 천은사 옆 구례예요.
찔리는 데는 (쪼~께있슴)
누굴까?                                                                                                                              혹시~~종훈아우?

이문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문희
작성일

종훈아우??  옆지기 ????????
 궁굼해^^^^

정현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현준
작성일

앗,,,우리 마눌님 홈피가 해킹을 당했다고 하드니...
범인이 석환성님이였나 보네...

ㅉㅉㅉ...
그래봤음 좋겠다는 야그죠...
진짜 그인간님께서는 어느 분이신지는 몰라도 욕먹어도 싸다싸.

부지런한 그인간님을 부러워하며
게으름뱅이가 푸념 한번하고 갑니다.
ㅎㅎㅎ...

산 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 적
작성일

<img src=http://kr.img.blog.yahoo.com/ybi/1/4e/77/sinwonkee/folder/3/img_3_1_0?1151572356.jpg>

신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원기
작성일

위에  사진이 누군가요--
넘 잘나왔네.......
알것같기도  모를것같기도하고----------@#%#%

이문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문희
작성일

원기형님
  미모에 여성분  누구세요 ?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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