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좀 쉴까합니다.
작성일 06-07-04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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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상대 조회 1,640회 댓글 19건본문
먼저 몇일사이에 본인의 신상에 조금의 변화가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6월4일 양평대회를 마치고 다른 대회와 달리 심한 피로를 느꼈답니다. 날씨도 더웠고 코스도 만만치 않았으니,보통 다른때는 대회후 월요일 부터 가벼운 몸풀기부터 훈련에 임했는데, 그때는 피로가 좀 오래가는듯 했답니다.
그후 6월6일 어머님 기일이라 부산에 내려갔다가 오랜만에 그간 연일 계속되는 대회로 좋아하는 지리산을 가본지도 한참되었기에 함양 추성동 얼음터로해서
2일간 등산후 돌아왔읍니다.
6월12일 오전 휄스장에 나가 10km정도 훈련후 집에돌아와서 입맛이 없고 갈증이 심해 음료만 마시고 쉬었는데 저녁부터 오한이 들고 온몸이 심하게 아팠읍니다.
6월에는 대회도 없고하니 그동안의 긴장이 풀려 몸쌀이 겠그니 생각했지요, 이틋날 이곳 면소재지 병원에들렸드니 의사선생님도 아마그동안 과로로 몸쌀인것같다고 하면서 일반적인 처방과 함께 피로회복제 영양주사를 맞고 돌아왔지요, 얼마동안은 약효때문인지 좀 덜한것 같았는데 그 다음날도 계속 고열과 오한이 계속되어, 아무래도 서울에서 치료를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서울로와서 역시 아파트내 평소 이용하던 동네병원에 갔드니 역시 몸쌀인것 같다고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니 좀은 나은것 같기도해서 그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다보니 1주일 지났는데 역시 차도가 없어,
6월19일 집근처 보라매 병원을 찿아 외래로 신청하니 담당의사께서 담석증 같다고하면서 혈액과 소변을 체취후 초음파검사날을 24일로 잡아주며 결과는 29일에 나온다고 하니 기다릴수밖에....
그러나 몸은 아픈데 무작정 기다릴수도 없고해서 23일 새벽 응급실로 들어 갔드니 바로 초음파 검사 ct촬영후 사진을 보여주는데 간에 동전크기만한 반점이 있었는데 농증이 생겨 고름이 생겼으니 고름 제거수술을 실시키로 하고 오후3시30분경 호스를 삽입 고름을 제거하며 항생제 투여 시술을 받았읍니다.
다행히 경과가 좋아 8일만인 6월30일 초음파 검사후 호스를 제거,3일더 치료후 어제 7월3일 퇴원하였답니다.
1주일정도 약물 치료후 이번주 금요일 다시한번 검사를 받기로 했답니다.
현재의 상태는 일상생활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그동안 항생제 투여로 기력이 좀 저하되었고 체중이 5kg 빠젔는데 현재 체중 59.5kg이니 이체중을 계속유지 할수만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한번 sub-3에 도전해볼까요? 하하하하...그동안 몸을 좀 추스리고 춘천때나 참가할까합니다.
저는 이번 입원기간에 많은것을 느꼤답니다. 내과 입원환자의 85%가 암 환자라고 하드군요. 삶과 죽음의 기로에선 사람들의 그늘지고 항암제투여로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하루 하루를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건강의 고마움, 그리고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게 될텐데 고통 없이 생을 마감할수있는 방법은 없을까? 安樂死를 허용 해야하지 않을지?
사실 처음엔 의사도 저의 연령,그리고 가족병력(아버님께서 간경변으로 돌아가심)등 암에 촛점을 둔다고 했읍니다.
그리고 발병 원인은 밝히지 못했답니다 ,균배양을 했었는데 특별한것을 발견치 못했다고 하면서 혹시 동남아 여행갔다 왔느냐 특별한 음식을 먹었느냐묻드군요.
끝으로 의사선생님 회원 여러분 께서 시원한 해답을 기다립니다.
진단서상의 최종병명 liver abscess로 나와 있드군요.
회원 여러분의 힘찬 활약상을 매일 지켜보고 있겠읍니다. 100회힝임............
댓글목록
허남헌님의 댓글
허남헌작성일
상대 형님!
우리가 달리는 이유가 단지 오래 살겠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명은 재천'이라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지만
언제인지는 모를 죽는 그 순간까지 건강하게 지내려는 작은 바램이 아닐까 합니다.
큰 병이 아니고 몸이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빨리 회복하시어
즐겁게 주로에서 뵙길 원합니다.
누군가 휴식도 아주 좋은 훈련의 일종이라고 하더군요.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작성일
형님 그런일이 있었군요..
아무쪼록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회복하셔서
활기찬모습으로 주로에서 만나뵙기를 희망합니다
박상대 형님 화이팅!!!
문종호님의 댓글
문종호작성일
띠 갑장 큰 형님
뵌지 오래되였는데.... 이런 소식이....
빠른 괘유을 빌면서
이제부터 편한 마음으로 푹 휴식을 갖으시길 바람니다.
인생은 맘 먹기에 달렸으니 재 충전을 위한 기회로 생각하시고,
몸 조리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상대 형님 힘!!!!!!!!!!
전순영님의 댓글
전순영작성일
배농과 항생제투여로 좋아지셨다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간농양은 담도계질환이 주된 원인일 수 있으니 앞으로
신경 좀 쓰시지요.
삶의 한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하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당분간 지나칠 정도로 충분히 쉬시고, 간기능검사가 정상이
될때까지 걷기만을 권해드립니다.
형님 힘내세요.
100회 힘.
고영우님의 댓글
고영우작성일
원 사람..
철인 같은 체력에도 고름이 생기다니..
그 못된 놈이 사람을 잘 모르고 들어왔나 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간에 농양이었기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니 안타깝습니다만 앞으로는 그 런 놈들과는 상대도 하지 말고 더욱 더 건강히 잘 달리고 제발 섭브쓰린지 하는 것 한번 해 보세요.
박상대님 만 만 세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작성일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마라톤과 별도로 정기적인 검진은 받는게
좋을듯 싶네요.
저두 4월에 검진 안받았으며 원인도 모른채
아직도 헤메고 있었을텐데...
아무튼 몸조리 잘하시고 가을엔 건강하신
모습으로 주로에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박상대 큰형님 히~~~~임!!!
이광택님의 댓글
이광택작성일
트집 잡을곳은 " 술 " 뿐인데....
박상대, 양길웅, 이광택...3 명이 나이 동갑인데....
양길웅 사장은 운둔중이고, 둘만 있다가.
강철같은 박형이 당분간 쉰다니 , 참... 거 쓸쓸하네...
원래 탄탄한 몸과 사교적인 성격이라 트집잡을 원인이 없는데..
혹시, 무진장 좋와하는 "술" 때문이 아닐까 ? 하고
돌팔이 이광택이가 "믿거나 말거나" 진단해본다.
박형 , 빨리 회복해서 한번 붙어봅시다.
에 ~ 전에는 20분을 주면 비슷했는데... 체중이 줄었다니 10분만 줄께 !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작성일
형님 소식을 접하니..마라톤을 하면서도
건강에 관한 한 세심한 배려가 있을 필요를 느낍니다.
병은 알려야 빨리 낫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잘 하셨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보람찬 생활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윤희님의 댓글
이윤희작성일
그만하기 참 다행이십니다.
마음이 몸을 통제한다고 하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열심히 달리신 형님을 존경합니다.
빨리 쾌차하셔서 가을에는 즐거운 마아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영수님의 댓글
김영수작성일
상대형님의 병은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 것 같습니다.
당분간 쉬시면서 기록 회복하세요.
가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현준님의 댓글
정현준작성일
역시 현대 의술의 승리입니다.
그만하기가 천만 다행입니다.
빠른 쾌유와 건강 회복 되찾으셔서
주로에서 지친 젊은 저를 휘이힉하니 추월하시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저도 지난 5월 건강검진
심전도검사에서 부정맥상 약간 미심적은 부분이 있다고 해서
어제 아산병원에서 재차 심전도검사와 함께 운동부하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금 빠른 쾌차와
주로에서 젊음을 맘껏 발산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박상대 대형님 힘.................
김광현님의 댓글
김광현작성일
상대형님, 양평대회 후 풀이 없어 뵙지 못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빨리 발견하시어 그래도 다행입니다.
조속히 회복하시어 활기에 넘친 형님의 모습을 빠른 시간내에 다시 뵙게 되길 기원합니다.
박유환님의 댓글
박유환작성일
상대 큰형님.
얼른 쾌차하시어 힘차게 힘차게 주로를 달려보죠.
달리기 성취감도 있지만, 건강이 우선이라는거 모든 달림이들이 알고 있듯
건강을위해 열심히 가을부터 달려보죠.
상대 큰형님 ~힘~
문종훈님의 댓글
문종훈작성일
체중이 5kg정도 빠지셨으면 많이 힘드셨을텐데 충분한 휴식과
영양으로 얼른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365일 박상대 큰형님 힘
배명규님의 댓글
배명규작성일
상대 형님
불행중 다행이군요. 빨리 쾌차하셔서 주로에서 뵙기를 원합니다.
상대형~ 힘!
임 규 섭님의 댓글
임 규 섭작성일
큰 형님 빠른 쾌유 바랍니다.
형님!!!!!!!힘!!!!!!!
박인철님의 댓글
박인철작성일
불행중 다행이네요.
빨리 쾌차하셔서 주로에서 저희부부를 앞질러 가시는 모습 뵙기를 기원합니다.
가을에는 그 모습을 기대할께요~~~
박상대큰형님~ 힘!
정진황님의 댓글
정진황작성일
형님은
다시 일어나
저와 경주를 해야 지요
얼른
주로로 나와 주시길
비옵니다.
형님
화이팅~~~힘임
남궁만영님의 댓글
남궁만영작성일
상대큰형님
그만하기 다행입니다.그동안 많이 뛰셨는데 푹쉬시면서 기력을 회복하신다음에
천천히 즐런하시기 바랍니다.
상대형님 힘내십시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