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모습
그 아내는 넘 행복합니다.
아이 아빠가 너무 부지런하고, 자상해서 집안 일을 몽땅 몸으로 때우기
때문 이라는군요.
그 아내는 넘 행복합니다..
아이 아빠가 너무 다정다감해서 아내의 눈빛만 보고도 알아서 척척
해주기 때문 이라는군요.
그 아내는 넘 행복합니다.
술, 담배 끊고 바쁜시간 사이사이에 조깅을 하는..
그래서 가족 모두의 건강을 대신해주기 때문 이라는군요.
가장의 건강이 가족 모두의 기둥이니까요.
아 ~ 부러버라
전 감동 했습니다. 가슴에 뭉클 뜨거움이 찐~ 하게 느껴져 올라 옵니다
강혜승 회원의 " 아침햇살 " 이란 닉네임이 강회원 님의 착한
마음 만큼이나 잔잔하게 아름다워서 ........ 찐~ 했고
"달리는 의사들" 의 김학윤 총무님이 호미곳을 달리면서 파랗게
밀려왔다 되돌아 가는 파도를 보며 쓴 글 속이 아름다운 말
" 무얼 가지고 왔다가
무얼 가지고 가는가 " 또한 찐~ 하게 했는데...
여~ 행복한 아내의 남편아 진심으로 부럽네 감격했네
우리 100회 남편 회원들 중에서도 정말 진실로 자네는 모범생일세
100회의 자랑이 달리는 것 외에도 이런 모범적이고 감동적인
회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 100회는 역시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여러분 모두 박수를 보냅시다
년초에 저는 "폼따구나는" 부회장으로 임명받았습니다.
허구헌날 빈둥거리기만 하는 저는 회원들 앞에 뭔가 보여줘 회원들이 저를 따르도록 해야할 긴박한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제가 "남편의 모습"의 시범이 되기로 , 그래서 남들이 넘보는 부회장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로 결정했습니다.
100회, 남편회원 여러분
이런 자랑스런 남편의 모습을 보여줘 사랑하는 아내를 행복에 겨워하게 우리모두 노력합시다.
100회 히~임
그날 저녁 퇴근후 몸소 실천 할려고 폼을 잠으려다가 우선 요령을 터득하기
위해 그 "행복한 아내의 남편" 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감격해 있는 상태에서 전화는 실수를 유발한다" 라는 유명한 글귀를 저는 깜박잊고 그만 불쑥 한 말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 너 ! 왜 사니 ㅡ
정말 이건 순 실수입니다. 근데 이게 뭔소립니까
그 "행복한 아내의 남편"은 조그마한 목소리로 옆에 들리지 않게 말했습니다.
"형님 눈치 채셨군요"
제가 몽땅 다 하니깐요. 이게 글쎄 할일이 없다고 매일 먹고 자고, 자고먹고 해서 말입니다. 지금 근수가 40관 이나 나간다구요 글쎄 150kg 이라구요
지금은 꼼지락 거리기도 싫어한다니까요.."
형 나 어쩌면 좋아. 응?
형 나 살려줘 ~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