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선에서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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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찬수 댓글 4건 조회 1,150회 작성일 04-01-04 09:54본문
내일 병마가 덮칠지라도,
오래 견디기 힘든 사건이 휩쓸지라도,
이 해의 경주가 눈물의 경주가 될지라도,
그때마다 힘을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겠습니다.
내일 험한 벼랑길을 걷게 될지라도,
모레 쓸쓸한 광야에 내던져 질지라도,
날마다의 양식을 주시고 헤치고 나갈 지혜를 그때 그때마다 주실
주님의 사랑을 믿겠습니다.
나는 미래를 모르고 볼 수도 없습니다.
다만 아는 것은 그때 그날에 주께서 필요한 것을 주시리라는 사실 뿐입니다.
나의 나그네 길에 그것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그러니 나의 욕심을 채우지 마시고 주님의 생각을 이루어 주십시오.
주께서 주시는 복을 한꺼번에 듬뿍 받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아주 쓰러지지 않도록 다시 일어날 만큼의 힘과
아주 낙심하지 않도록 다시 출발할 만큼의 희망을
떨어지지 않게 공급해 주십시오.
지저분한 화젯거리에 벙어리가 되게 하시고
남을 뜯어 내리는 이야깃거리에는 귀머거리가 되게 하시며
남의 실수에 대해서는 장님이 되게 해 주십시오.
그 대신 바른 말을 할 수 있는 용감한 입과
한숨과 신음을 들을 수 있는 밝은 귀와
거짓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맑은 눈을 주십시오.
바라는 것은 한 가지 뿐입니다.
나는 약하오니 제 손을 잡아 주십시오.
댓글목록
이상규님의 댓글
이상규 작성일
형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소망성취하십시오.
글이 너무 좋아서 퍼갑니다. 형님.
혼내지 마시길...
새해 첫출근에 형님의 글이 너무 좋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 곰탱이 상규.
김창욱님의 댓글
김창욱 작성일
+ 찬미 예수님!
찬수형님!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형님의 글을 읽고 새해를 기도로 시작하시는 형님의 모습을 닮아 선하게
살고 싶습니다.
저역시 올 한해의 많은 계획을 세우다가 문득 저희 신부님의 송구영신 미사중
"모든것을 감사하며 살아라"와"그리스도인은 기도하는 사람이다"
라는 말씀을 듣고 갑신년 나의 계획들이 나의 욕심과 이기심의 만족을
채우려는 것들로 가득차 있음을 알고 모두 포기했습니다.
그저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일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뛸수있음에 감사하고
이웃과 친구가 있음에 감사하며 살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의 바램은 나의 헛된 욕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살고 싶습니다.
지금 주어진 행복,고통, 시련등 나에게 다가올 모든일들에 대해 기뻐하거나
노여워 하거나,화내거나,짜증내지 않고 이일을 주신것에 대해 기도안에서
답을 찾고 행동하려고 합니다.
모든일에 기도할수 있다는 것은 큰 사랑이자 평화인것 같습니다.
찬수형님!
올 한해도 기도안에서 많은 사랑과 평화 누리시고
형님의 가정에 그분의 크신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송골매 경기설님의 댓글
송골매 경기설 작성일
찬수형님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그랜드슬램달성의 계기가
되는 한해 되십시요.
요즘처럼 열심히 훈련하면 형님이 원하는 서브-3
달성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군요.
스포츠센터에서 형님과 같이 운동을 하니
조금은 덜 힘이 드는것 같아요
열심히 운동해서 형님이 원하는 한해가
되길 바라겠읍니다
저녁에 뵙겠읍니다...
찬수형님 히```````ㅁ
100회 송골매
이복셕님의 댓글
이복셕 작성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찬수님의 건승을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