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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의 시작 (달과 공주....)(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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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화창조 박세현 댓글 0건 조회 1,097회 작성일 04-01-31 11:32

본문

옛날 어느 나라에 어린 공주님이 살고 있었다.
공주는 왕과 왕비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아름답고 건강하게 잘 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주는 하늘 높이 금빛을 내며 떠 있는 달을 보고 불현듯 그 달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하여 공주는 부모님께 달을 따다 달라고 보채기 시작했다.
왕과 왕비는 공주에게 달은 따올 수 없는 것이라고 열심히 설득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공부는 들은 체 만체 여전히 달을 따다 달라고 졸랐다.
공주가 쉽게 물러서지 않자 왕은 유명하다는 학자들을 불러들이고, 의원도 불러들이는 등 온갖 노력을 다하였다.
그들은 한결같이 공주에게 달을 따올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공주님, 달은 너무 멀리 있어서 가까이 다가 갈 수도 없습니다. 달을 따온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공주님, 달은 너무 커서 가까이 갔다 하더라도 따올 수는 없습니다."
"공주님, 달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셔서 병이 든 것 같습니다. 제발 더 이상 달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공주는 자기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달을 따다 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드디어 공주는 단식투쟁에 들어섰다.
왕과 왕비는 속수무책 설득과 협박을 반복했지만 공주는 서서히 말라 가기 시작했다.
이때 공주와 친하게 지내던 광대가 나타났다.
전후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광대는 공주를 만나자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광대 : 공주님 달은 어떻게 생겼나요?
공주 : 달은 동그랗게 생겼지 뭐
광대 : 그러면 달은 얼마나 큰가요?
공주 : 바보 그것도 몰라? 달은 내 손톱만 하지. 손톱으로 가려지잖아
광대 : 그럼 달은 어떤 색인가요?
공주 : 달이야 황금빛이 나지
광대 : 알겠어요 공주님. 제가 가서 달을 따올 테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공주의 방을 나온 광대는 왕에게 아뢰고
손톱 크기 만한 동그런 황금 구슬을 만들어 공주에게 가져다주었다.
공주는 뛸 듯이 기뻐하였다. 단식투쟁까지 하면서 그렇게 원하던 '달'을 드디어 손에 넣은 것이다.
기뻐하는 공를 바라보며 광대는 슬그머니 걱정이 되었다.
달을 따왔는데 마침 보름달인 오늘밤 달이 또 뜨면 공주가 뭐라고 할까.
염려가 된 광대는 공주에게 말을 건넸다.

광대 : 공주님, 달을 따왔는데 오늘밤 또 달이 뜨면 어떻게 하지요?
공주 : 이런 바보, 그것을 왜 걱정해. 이를 빼면 새이가 또나오지?
그것과 같은 거야. 달은 하나를 빼 오면 또나오게 되어 있어.
그리고 달이 어디 하나만 있니? 달은 호수에도 떠 있지.
물 컵에도 떠 있지 세상 천지에 가득 차 있어.
하나쯤 떼어 온다고 문제될게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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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아주 어렸을적 보았던 동화의 내용이 어렴풋하게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큰 어른이 된 지금 이 동화의 내용이 새삼 우리의 커뮤니케이션과
연관이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죠..

이 광대는 진정으로 대화를 할 줄 아는 훌륭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첫째, 상대방이 사용하는 말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 (공주가 원하는 달이 어떤것인지?)
둘째, 상대방의 엉뚱한 논리를 인정해 주고 존중하는 일.. (황당한 공주의 요구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셋째, 상대방의 논리를 확장, 발전시키는 일등.. (달을 만들어주는데서 그치지 않는..)

이 모두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이죠..
하루에도 수없이 부딪치는 우리의 고객들(내부/외부)의 문제를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면 무슨 문제든지 의외로 쉽게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실꺼죠?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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