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순님을 보내며 > 자유게시판

어제는 하늘도 이동순님과의 이별을
슬퍼하여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영원한 신사 이동순님을 영영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우리 100회인은 모두 슬픔에
잠겨 할 말을 잃었습니다.

며칠동안 만사제치고 병실과 빈소를 지켰던
정미영 총장님이하 이동순님의 친우들,
발인에 참여하여 운구를 했던 오석환이사님외
여러 회원님들, 충주와 한강에서 마라톤전에
묵념으로 고인의 높은 마라톤에 대한 의지와
신사도를 기리면서 빗속을 달렸던 회원님들,
개인사정으로 빈소를 찾지 못하였으나
게시판에 애도를 표한 회원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이런 어려운 일을 당할때마다 100회인은
똘똘 뭉쳐 상부상조의 정신을 발휘하여
명문클럽다운 위상을 높이 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모두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 세상 넓은 들에서 고영우 고문, 석병준, 이동순
세분이 모여 같이 달리기를 하는 상상을 하면서
영영 우리곁을 떠나버린 이동순님을 기리며
더욱 더 성숙하는 100회가 되도록 다짐해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00회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