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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건강(18) 달리기와 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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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두 댓글 0건 조회 6,201회 작성일 06-12-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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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골밀도가 감소하여 뼈의 강도가 감소함으로서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질병이다. 뼈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 사이에 최대 골량을 이루고 그 후에는 나이에 따라 감소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이후에 급격한 골 소실이 진행되어 폐경기 이후 수년간은 매년 2 - 4%의 골밀도 감소가 일어난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이에 완성되는 최대 골량이 얼마나 충분하게 만들어졌느냐 하는 것과 나이에 따라 증가하고 여성의 경우에 폐경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는 골 소실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느냐 하는 것이다.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은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대별할 수 있다. 원발성 골다공증에는 폐경 후 골다공증(제1형)과 노인성 골다공증(제2형)이 있다. 폐경 후 골다공증은 에스트로겐 결핍이 관련되고 해면골에서 일차적으로 발생하며 척추골의 압박골절과 손목(요골) 골절이 잘 일어난다. 노인성 골다공증은 주로 75세 이상의 남녀에서 볼 수 있으며 주로 피질골에서 발생하여 대퇴골 경부와 전자부 골절이 호발 된다. 속발성 골다공증은 갑상선 기능항진, 부갑상선 기능항진 당뇨병과 같은 내분비질환, 단백질 결핍, 칼슘 결핍, 비타민 D 결핍 등의 영양결핍, 항경련제나 갑상선 호르몬 등과 같은 약제사용, 알코올, 흡연, 운동을 않는 생활양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찍 폐경이 된, 그리고 골다공증의 가족력이 있는 백인과 동양인 여성들에서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이 높다.

골다공증의 예방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밀도가 가장 높아지는 30대까지 골밀도를 최대한 상승시켜야 하며 폐경기 이후에 골밀도의 감소를 최소화해야 한다. 운동,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등이 중요하다.
운동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체중부하 운동이 효과적이며, 운동을 한 뼈의 골밀도만 증가시키는 특이성이 있다. 신체활동을 하지 않고 누워만 있으면 한달에 약 4%의 골밀도 감소가 발생하며 약 4시간 걸으면 20시간동안 누워있음으로써 생기는 골밀도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혈 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은 무월경인 젊은 여성을 제외하고, 운동은 모든 연령의 모든 사람에서 뼈의 무기질 함량을 증가시키고 골다공증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그 효과는 젊은 나이에, 아마도 사춘기 이전에 운동을 했을 때, 그리고 뛰어오르고 착지하는 동작이 포함된 운동을 했을 때 가장 크다. 운동은 노인에서 대퇴골 경부나 요추, 또는 두 곳 모두에서 골 질량을 증가 시켜서 골절의 위험도를 감소시킨다. 대퇴골 경부와 요추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가장 많은 곳이다.
월경은 정상이지만 음식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여성들은 칼슘을 보충해야 한다. 특히 사춘기 동안의 운동, 칼슘이나 유제품의 섭취, 폐경 후의 에스트로젠 대체요법이 중요하다. 운동과 에스트로젠 대체요법을 같이 하는 것은 각 각의 방법을 한 가지만 하는 것보다 뼈의 무기질 농도에 더 큰 효과를 준다. 비타민 K의 보충도 나이에 따른 골 소실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다.

운동과 골밀도
골밀도가 증가되는 뼈들은 운동의 형태와 그 운동에 의해서 힘이 부하되는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농구, 배구, 조깅, 점프훈련을 포함하는 에어로빅, 권투, 피겨스케이트, 발레, 그리고 역도와 같이 척추와 하지에 부하를 주는 운동들은 보통 척추와 하지의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근력 운동은 상지 뼈의 무기질 농도를 증가시킨다. 사춘기 이전에 하는 운동은 골밀도와 뼈의 크기를 다른 어떤 나이에서 하는 같은 운동보다 더 증가시키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운동이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는 늦게는 약 65세까지 지속되고 그 이상의 나이에서는 효과가 뚜렷치 않다. 사이클이나 수영은 요추의 골밀도 증가와 관련이 없다. 달리기나 사이클은 그 한가지만으로는 상지 뼈의 무기질 농도를 증가시키지 않는다. 다른 연구들에서는 사이클 선수들에서 대퇴골 골밀도가 감소된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지만,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한 사이클 선수들에서 요추, 고관절, 그리고 대퇴골 경부에서 골밀도가 감소된 것을 발견하였다. 달리기와 같은 지구력 운동은 주간 달리는 양에 따라서, 뼈의 대사회전 속도를 감소시킬 수도 있고 증가시킬 수도 있다. 주 당 훈련양이 너무 높으면 뼈의 대사회전 속도가 높아지고, 골밀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골다공증이 있는 주자들, 특히 피로골절을 경험한 주자들은 달리기를 줄이고 대신에 다른 운동으로 대체할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운동선수와 골다공증
여성에서 초경 지연이나 과다한 운동에 의한 무월경은 골밀도의 감소를 일으킨다. 비정상적인 월경의 양상을 가지고 있는 여성 운동선수들 중에는 식사조절로 열량섭취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는 특히 해면골(주로 척추 뼈)이 약해지게 되고 피질골(다리 뼈)도 약해는 것이다. 이것은 첫째로 정상적인 뼈의 무기질화에 필요한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혈중치가 억제되고, 둘째는 식사에서 칼슘 섭취가 정상적인 뼈의 무기질 함량을 유지하기에 너무 낮기 때문이다. 약해진 뼈들에서 골 스트레인, 피로골절이 더 생기기 쉽고 중년에 척추가 휠 수(척추 측만증)있으며, 또 노인에서는 심한 골다공증의 합병증으로 고관절의 골절과 같은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성 선수에서 신경성 식욕부진, 무월경, 골다공증의 조합을 여성 운동선수 3 징후라고 한다. 무월경을 가진 여성 주자들은 뼈의 대사회전율이 낮아서 생기는 형태의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에스트로겐 부족만으로는 뼈의 높은 대사회전율을 유발하고 에스트로겐 투여로 이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여성 운동 선수 3징후에 의해서 생긴 골다공증에서는 에스트로겐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것이다.
남자들도 뼈의 무기질 농도에 음식의 영향을 받는다. 신경성 식욕부진(거식증)이나 대식증을 가진 남자들도 골다공증을 일으킨다. 더구나 같은 식욕 이상에서는 여성에서보다 남성에서 골다공증의 정도가 심하다. 정강이 통증(골 스트레인과 피로골절)을 가진 운동선수들의 식사에서 칼슘 섭취가 비정상적으로 낮고, 이것이 그 부상의 선행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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