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4시 종합운동장5번출구 묵호버스출발 시간
지방대회시 늘6번 출구였는데 5번출구 기획사 한국마라톤여행 의아심에 조금더 일찍감 3시40분 도착함
인근 세군데 출구확인 5번출구재차확인 그러나 아는 달림이 없음 너뎃명 버스기다리는것 같아 물어보니 울릉도 간단다
신도림.덕수궁. 버스4대중 등산겸 여행겸 비마라토너에 섞여 출발하여 이른선잠에 숙면도 취하지 못하고 어지간히 불편하다
마라톤 뛰는 사람은 배려심에 좌석도 조용한데 왔다리 갔다리 소음도 심하고
좌석도 자기좌석은 거의 눕다시피 불편하기 짝이없다 뒷좌석 신경쓰여 좁은데로 출발 잠시 강릉휴계소 들리고 7시 좀넘어 묵호항에
6년전에 모습 그데로의 조용한 항구인데 오늘은 비좁고 시끄럽다
울릉도 출항까지는 두시간남짖 1시간전 승선권 부여받고 이른아침 간단한 요기와
갈매기때 넘실거리는 주변풍경으로 여행을 스켓치해본다
묵호출항 정각09시 파고가 비교적센 동해바닷길 3시간 항로끝에 울릉도에 다달음
숙소배정 6년전에 여행때처럼 대회장인근아닌 먼곳에 지인과 멀리 나홀로 떨어졌으며 모텔식사도 부실 주인도 불친절하다 양도 질도 모두
점심식사후 3시부터 울릉도일주관광여행에 나서고 7시가 좀넘어 숙서로 돌아와 여장을 푼다
아내의전화 숙소배정 두사람만이 김철용님 타회원 내가아는 지인뿐인 대회장인근 그곳으로 오란다
저녁식사도 전이지만 10명이 배정받은 이곳숙소도 마땅치 않고 식사도 불량스런 이곳보다 가는게 낳겠다 싶어 흔쾌히 간다하고 부랴짐을 꾸려
비싼 콜택시비용 18.800원 치루고 숙소변경 늦은 부패식당서 깔끔한 음식에 배부르게 먹었다 원 이리 차이날수가 로또당첨된 기분이랄까
늦은시각엔 정미영 김정의 한정주등 주변에 모인 관광객틈에 새로생긴 다리 위 나이트로 몸도 풀고 울릉도 밤야경을 즐겼다
숙소로 돌아와 샤워후 울릉도 오징어와 시원한캔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늦은잠자리에
새벽4시기상시간을 맞추어 놓고
새벽4시기상 간단히 씼고 5시아침조식도 경상도 사장의 위트로 한바탕 좌중에 폭소로
즐거이 식사후 출발전 큰일은 숙소로와 해결 이곳숙소도올해 bye
대회출발 7시맞추려 5시30 버스에올라 6시쯤 대회장도착 배번호 부여받고 출발을 기대반 걱정반 기다린다 다행인것은 출발시 날씨는 좋았다
마라톤출발 1~5k 4.5k 지점 짧지만 100 여m 언덕은 가파르다 올해 호흡이 예전사용하던 포스터 착용도 못해 이곳까지 5분40초페이스도 거칠다
평지에도 속도는 고사하고 뛰는게 가쁘다 선두권주자는 이미 시야에도 보이질 않는다
10k 지난 1차 언덕은 본격적으로 구릉에 레이스하는 느낌 남산언덕보다 못하진않다 두어번 허걱거리며 2k 언덕에 오르다
두번째 언덕 15k 정상엔 내리막후1차보다 더욱 가파르고 역시나 관광레이스로 걷다뛰다 또 반복 또반복해 오른다
아직 서브포에 기운은 남아있지만 거듭된 체력저하로 많은 시간이 허비
내리막엔 기운차게 밟아야 하는데 내리막엔 최근 몸상태 발목까지 아파 평지보다 뛰는게 설프기 까지 하다
세번째 울릉도여행의 하이라이트 가장 가파르고 험난하고 걷기조차 힘든곳 2k 넘는 진짜로 산악코스
아는 지인과 동행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한참30분쯤 정상까지 걸었다 조금은 뛰고도 싶었지만
첫울릉도 출전자 이야기 가장 험한 코스라 할정도 정상에선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 보는 1위입상자 기록 3시간30분대 (2사간42분 기록보유자)
내리막 다시평지길 1k 좀지나 풀 반환점이다 출전자 그리 많지는 않다 드믄 드믄 주자들 보이고 선두주자 반환은 이미 한참전 통과
2시간2분18초에 하프반환 어렵사리통과 이미 서브포는 한참전 건너갔고 목표 4시간15분도 힘들겠고
반환후 1k 다시시작되는언덕 이미바닥난 체력에 걸어도 호흡하기 힘이든다 50m 반복해 억지뛰다 걷고 억지로 25k언덕에 올라 벌러덩 눕는다
수면이 떨어진 체력탓 에 더욱 심해지고 이높은 언덕에서 시원한물을 자봉요원이 머리에 끼얹어 준다 2k 내리막에 다시 시작되는 언덕 이어지고
30k 정상에 마지막언덕에 안착한다 이젠 내리막평지길 골인점까지 이어 지는길이다
평지길도 더위탓 발목통증에 6분가까운 시간대 졸음과 싸워가느라 더욱 지체되고
6년전에 3시간40분40초 전체4위영예 울릉도오징어10축 은 꿈이련가 아물하다
더운날 햇볕쨍한 주로에서 울릉도해변가 보며 뛰고 시원한 터널통과엔 잠시 걷기도하며 땀을 식힌다
1k 거듭되어 지쳐갈 무렵 하프완주 2시간18분 완주하고 1k 마중온 아내에게 핀잔 왜여태 뭐했냐 남들은 씽씽하게 들어오는데
골인점 1k 아내와동반여행엔 예전에 내가 해주었던것처럼 아내가 구령에 맞추어줘서 힘을냈고
초등학교 골인점인 대회장 30m 언덕도 몇m앞두고 비실 걷다가 골인한다 4시간33분이 지나 풀402回 완주
부서질데로 부서진 체력을 돌보느라 맴 상한지도 모르겠다 어찌했든 인생 마라톤만큼은 한번의 포기는 없음에 위안을
시원한 막걸리 한잔은 완주後에 보약 잘먹지 못하는데 아내가 챙겨준 국수도 그렇게 맛날수 없다
하프완주후 다섯그릇 먹은 회원도 있고 그렇게 맛깔이 있었다 울릉도선 기후상 귀한 김치 삶은 돼지고기 꿀떡 수박 완주시 이런맛은 있어야겠지
오늘 못한 기록은 변명에 여지가 없어 딱한번 더 를 마음깊이 외치며 이번 울릉도 마라톤 여행을 맺는다
울會 정진원.정미영 김광섭.차상원.나 풀완주 김철용.김현주.한정주 하프완주 고생은 되었지만 즐거웠지요
풀완주회원위해 하프만뛰고 서빙해준 아내가 고맙게 느껴진 하루였고 앞으로 가급적 풀은 본인의사 존중해 풀뛰라 강권하지 않겠습니다
쥐잡느라 5시간 넘은 정미영친구 부상투혼차상원형 비좁은 터널에서 차량과 통과시 넘어져 무릎상처 정진원선배님 그래도 즐거웟지요~~~~~
7시20분 묵호항출발 서울길 강릉휴계소 잠시들러 늦은저녁 11시가 훌쩍넘어 피곤한 여행은 되었지만
서울출발시 종합운동장 30분늦은 벌칙에 강릉휴게소에서 달콤한 아이스크림 정미영친구 답례로 탑승자들 벌칙다음엔 또 분위기까지 연출
선상내 금지된 술파티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타회원 등 다음울릉도 여정을 기약해 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