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마라톤과 날아온 야구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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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미영 댓글 1건 조회 2,279회 작성일 16-02-16 20:56본문
지난 14일, 여의도 동계마라톤 34킬로지점쯤,
4시간 10분내로 완주하려는 일념으로 달리기에 열중하던중,
느닷없이 야구공이 날아와 우측종아리를 내친다.
순간 " 앗" 비명과 함께 멈추고 종아리를 스다듬었다.
금방 대학생한명이 달려오고, 또 한명이 쫓아와서 상처를 터치하며 괜찮으시냐구
걱정에 쌓여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당장 구급차타고 병원가자고 재촉했지만 스프레이정도 뿌리고 약간 진정시키고,
조금 걷다 살살 뛰다가 1킬로쯤 지나서 7킬로는 거의 6분대페이스로 완주했다 (4:18분)ㅋ...
달리는 내뒤에서 두학생들 하는소리왈 " 즉시 병원안가시고 달리기마저하셨으니 이시간 이후,
모든부상 어머님책임입니다!!"....ㅎㅎ
그렇기도 하겠지~
나두 내가 너무 무모했나싶고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그리 큰 통증도 못느꼈었다.
이틀이나 지났지만 별이상없다.
너무 튼튼한 것이 민망할 정도이다. 무쇠다리인지 돌다리인지?
정말 육백만불짜리인지...ㅋ
그 대학생들에게 걱정마라라고 문자주었더니,
감동하며 마라톤도전을 계획해본다나....어쩐다나....
달리면서 타의에 의한 부상은 15년동안 2번째이다.
야구공연습 곧잘하는 한강변주로는 주변살피며 신경써서,
달려야겠다는 꿀팁으로 얻은걸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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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오목교방향 走行중 야구공에 맞은기억 납니다
투덜데며 뛴 기억이 납니다
선수도 아니면서 기록욕심상 무시하고서 저역시 주행을
그쪽 방향이 예전 마라톤여행 기획 코스라서
10분이내 완주가 아쉽게 무산 되었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더 다행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소소한 부상도 큰 부상이 될수 있지요
한달 앞둔 동아대회 전초전 고구려에서
10분이내 완성하시고 동아에서 원하는 기록 얻으시기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