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달리기일지 new~

2011년 5월 13일
보라매공원마라톤
AM 8:0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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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라매공원 마라톤에 그냥 훈련차, 신발 적응테스트겸 뛰다가 석병환
어르신을 뵈니 꼭 칭찬하고 싶은 회원이 생각나 몇 글 적습니다.

예전부터 100, 200회 완주하는 회원들에게 자비로 플랭카드를 보내주었던
장재근 회원....그래서 많은 회원들을 감동시켰던 회원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주로에서 석병환 어르신을 잘 모셨던 회원이기도 하지요.

들은 얘기인데, 5월 10날 미사리 대회때 석병환 어르신을 5시간이 넘도록
끝까지 동반주 해드리고 시간이 너무 늦어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홀로 울산
가는 터미널에서 대충 때우고 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어르신하고 뭔 인척관계도 아닐진데,,,, 그 어르신이 근래 많이 힘들어
하시는건 많은 회원들이 알고 있을겁니다. 대다수 회원들이 지나치는 일을
장재근 회원은 걱정이 되어 그냥 지나치지 않은 것이겠지요.

생각해 보건데 참 쉽지 않은 일인것 같습니다. 저 자신도 오늘뿐만 아니라
자주 그런 상황을 보면서도 바쁘다는 핑계, 힘들다는 핑계로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음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석병환 어르신이 누굽니까? 100회클럽의 대표적인 분이라 할수도 있는데...
앞으로 동반주는 못하더라도 골인하실때 격려의 박수라도 쳐드려야 겠습니다.
그리고 장재근 회원...만나면 꼭 살가운 칭찬한번 해드려야 겠습니다.

어제 목동 야구장에서 피말리는 LG때문에 맥주를 조금 과음했는데, 새로산
운동화가 좋은지 크게 힘듬없이 무난히 완주했다.

전반---1:45:42
후반---1:38:18
합계---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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