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바다. > 달리기일지 new~

일욜새벽 휑하게 속초로 가서,
오전 11시에 검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 한가운데 서 있었다.

호화 유람선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멋졌다.
12명이 바다속 스쿠버투어 할동안, 나는 배 한가운데서 뻣정 서있었다.

쏟아지는 강렬한 태양을 끌어 안듯이,
나는 두팔을 한껏 펼쳐 보았다.

갑갑했던 속이 시원해 졌다.
그리고, 무거운 내 짐도 바다에 맡겼다. 그러나 강한 부력으로,

다시 제자리로 솟구침은 진정, 나도 거부 할 수는 운명과도 같았다.
바다내음으로 꽉 베인 멍게와 또리한 해삼먹으면서,

주로에서 냅다 뛸 체력에 저장한다고 후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이담엔 우리 기회만들어 함가요!!

가리비, 멍게, 해삼 , 성게알... 그리고 처음처럼~~~ㅎㅎ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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