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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시 알람 소리에
일어날까 말까 망설여진다.
쉬고 내일 장거리로 갈까!!
어제 했던약속 하루도 않됐는데ㅎㅎ
밍기적 거리는 사이 40분이 흘러간다
서둘러 준비하고 운동장 go
역시 발거름이 무겁다
신발창이 마지못해 억지로 바닥에서 떨어지는 느낌
5바퀴가 넘어가니 자연스레 조금씩 속도가 붙는다
10바퀴 이후 부터 기분상으론 04'00" 언더 페이스ㅎㅎ
어제는 하프를 달리는 동안 홀로 달리기를 했는데
오늘은 런닝아카데미.런너스팀이 많은 인원이 모였다.
오늘도 어제와 똑같은 21.400m를 달리고
휴식후
널널모드로 100m질주 12개 .... 400m+1개
언제나 그랬듯이 시작은 힘들어도
일단 나오고 나면 그런대로 달려진다.
나오길 잘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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