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산행. > 달리기일지 new~

춥다!(12/25일)
8시30분 양재동 화물터미널 들머리에서 청계산을 오른다.

오늘 산행은 강남5산 종주 (청~광) 날씨도 춥고 눈길이 염려스러워 망경대와 석기봉은 마왕굴로 우회한다.

무난한 진행, 1차 휴식은 국사봉 못미쳐 양지쪽에서 간식과 커피 그리고 찐한 한목음... 휴식후 국사봉을 지나고 청계육교도 지나고 영심봉 철탑까지, 지난달 (광~청) 야등시 이 부근에서 길을 잘못들어 육교를 건너지 못하고 하우현 성당쪽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무엇에 홀렸는지...눈길 발자국을 생각없이 따라가다 보니 운중터널 출발지점 석운동 방향으로 잘못 내려왔다.

되돌아 올라 가자니 그렇고 해서 도로를 따라가다 중간에 오르기로 한다.
발화산(우담) 한구간을 건너뛰고 붓골재(바리고개)에서 바라산을 오른다.

가파른 365계단을 올라 바라산에서 2차 휴식하고 백운산,광교산,형재봉을 지나쳐 지는 해를 바라보며 9시간30분만에 경기대(반딧불이 화장실)로 하산을 한다.

선두인 나의 불찰로 추운 겨울산행에서 일행분들에게 고생시켜 드렸네요.
(영심봉 부근에서 2번의 실수를 했는데 왜그런지? 부근에 잠들어 있는 영혼들이 노여워하는 것인지...)

같이한 분들.
양성익 고문님, 김정환님, 강희숙님, 정성근님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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