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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반성

작성일 08-07-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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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순영 조회 2,436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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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엔 비가 계속 지척거리며 내린다.
유비무환인가?
입장을 바꿔 생각해도 이런 날씨에
웬만해서는 병원 오기 힘들 것이다.

엊저녁엔 퇴근까지도 걸어주는 사람이
없어 집에 오는 길에 카스 페트병 하나
사가지고 들어와 이슬이도 종종 섞어 마시고
여기저기 밑밥 뿌려 놓은 곳에 낙싯대를
드리웠으나 월척은 커녕 피래미도 한 마리
안 낚여 고심하던 차에 의인이 나타나
신변잡담을 나누며 잔을 기울이니
어느 덧 새벽, 집에 들어와 곯아 떨어지니
아침 745에 일어나 부시시하게 출근.

오늘은 주자 사정으로 달리기를 못하여
술이 덜 깬 상태로 몇 마디 적어봅니다.

후회, 반성.

100회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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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석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석환
작성일

허걱~~ 새벽이요???
어제 낚시밥에 걸렸으면 죽을뻔했겠습니다.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의인도 반 죽었겠네요 ㅋㅋ
오늘 적적하시면 "희경이네"나 오시죠.^^
빠른 회복하시고 홍천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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