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마라톤 대회 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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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희 댓글 0건 조회 2,226회 작성일 08-05-06 08:29본문
- 장소 : 반포종합운동장~한강
- 시간 : 3시간 12분 16초 (09:00 - 12:12:16)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33"/km
- 속도 : 13.17km/h
5월 5일 어린이날 원래은 근무이지만 휴가를 내었다.
100회 마라톤 창립 행사도 있고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위하여 나는 풀코스, 나머지는 5KM을 신청하여 대회에 참가..
아직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정도의 몸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몸이 많이 올라와 있기에 오늘은 페이스 조절을 잘 해서
2시간 55분을 목표로 잡아서 천천히 워밍업, 스트레칭, 질주등
몸의 시동 거는 순서를 교과서적으로 지켜간다.
출발을 하고서는 2KM 까지의 비포장 도로와 노면이 고르지 않아
종아리의 피로가 빨리 오고 있다. 잠원지구를 지나서는 어느정도
페이스를 찾아서 편안하게 달리는데 04:05초정도로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있다.
급수대마다 물을 한모금씩 마시고 머리위에도 뿌려주며 1차 반환점에
도착하였는데 아무도 없다. 이곳이 반환점인가 잠시 어리둥절
주춤하는차에 자전거가 달려온다. 어라!! 나는 반사적으로 피했는데,
자전거는 그대로 바닥에 뒹군다. 괜챦습니까?? 미안하다.
외상은 없는 것 같은데 넘어지면서 보니 팔꿈치를 다친 것 같은데
야간 어리둥절 했는지 괜챦다고 한다. 미안한 마음을 갖고 나는
다시 턴하여 달리는데 기분이 영 찜찜하다. 그리고 아무 탈없이
다시 달릴수 있는데에 신께 감사를 하고 달리기에 집중하여본다.
날씨 덕분에 페이스는 점점 처지고 갈수록 몸이 편안한 페이스를
찾을려고 속도를 줄인다. 30KM까지 목표시간인 2시간 04분 25초에
정확하게 도착했다. 이후 레이스를 접고서 천천히 조깅모드로 바꿔
편안하게 달린다. 예전 같았으면 몇번을 걸었을텐데 페이스가
쳐졌지만 꾸준하게 잘 달리고 있다. 그동안의 훈련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싶다. 그래 아직 정신은 말똥하고 잘 달려주는 나의
몸에 감사하면서 시원한 한강의 강바람을 마시며 즐겁고
편안하게 한강유람을 마친다.
골인하니 전체 9위라면서 입상자표찰을 붙여준다. 허허!! 기분좋다.
부상으로 5만원의 기부금 영수증을 받아서 좋고 경품에도 당첨되서
이것저것 많은 것을 받아가는 대회였다.
대회를 마치고 100회 창립행사에서 경품도 받고 즐겁게 보내다가
처가의 장모님이 멍멍이 한마리 잡아 놓았다고 보신하려 오라해서
처가에 가서 맛있는 것 먹으면서 보신한 다음 집에오니 12시다.
피곤하지만 그래도 즐겁게 보낸 하루다.
워밍업 조깅 15분 - 스트레칭 10분 - 100M 질주 5회 - 천천히 조깅
14KM - 58:05
18KM - 1:14:38
24KM - 1:39:27
28KM - 1:55:38
30KM - 2:04:25 = 여기까지가 04:09초 페이스 이후로 자신과 타협함.
32KM - 2:13:24
34KM - 2:22:44
골인 - 3:12:16
스트레칭 10분
아침에 일찍 출근하여 천천히 5KM를 달려주고 기분좋게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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