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벌훈련 > 달리기일지 new~

2008년 4월 12일
관문체육공원
PM 2:30~4:40
거리: 18K/163K

경기마라톤을 후원하는 리복에서 급작스럽게 만든
러닝 아카데미, 운동화 2개를 공짜로 준다는말에
신청을 하긴 했는데, 오늘은 제대로 빡시게 했다.

날씨도 좋고 관문체육공원 트랙도 사람이 별로 없어
훈련에 아주 좋은 조건이었다.
이희수감독의 지시로 몸풀기 8레인 6바퀴로 풀고
400미터를 90초/200미터 휴식기를 80초에 12세트
를 시작~

첫세트를 78초에 너무 빨리 돈것 빼곤 나머지는
86~88초에 돌았다.
가끔해봤던 인터벌이지만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한건 처음인데, 내가 가지고 있던건 무지한 상식~

1. 5000미터를 19분정도에 달릴수 있는 속도를
400미터에 적용할것. 예를들어 5키로를 19분대
뛴다면 400미터는 90초정도에 맞출것.

2. 가능한 마지막세트까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것.

3. 휴식기200미터는 절대로 걷지말고 70~80초대를
유지할것. 힘들다고 쉬었다하고 앉았다 다시하는건
인터벌훈련의 의미가 없다고 함.
왜냐하면 맥박이 완전히 평상대로 돌아오기전에
다시 달려주어야 효과가 있다고 함.

가끔이었지만 그동안 얼마나 엉터리로 했던가?
처음부터 오버해서 나중엔 기록이 개판되고,
횟수도 제대로 못채우고, 그나마 힘들면 휴식기에
충분히 쉬고난 후 다시 횟수 채우고....

돌아오는길에 사당에서 내려 집까지 조깅으로
돌아와 션한 맥주 한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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