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남 송년회" 를 보내면서... > 달리기일지 new~

충무로 저녁 7시 삼겹살집에서 일정이 잡혀있길래,
홍현분여성이사와 17:00미리 조우하여 남산타워(10km),
훈련후 참석키로 했다.

훈련제때 잘끝내고ㅎㅎ 02번 남산순환버스탔다가 ,
"대한극장앞" 내리는 정류장 놓쳐, 다시 남산타워로 도루 올라가서,
주차장에서 환승하여 또다시 내려오는 해프닝으로,
40분이나 지각했다.으이구~~ㅋㅋ...
그덕분에 남산야경은 제대로 구경했다.ㅎ

계속이어지는 송년모임덕분에 슬머시 체중도 늘고 ,알콜로딩도 제법누적되어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았다.

17명참석에, 임규섭이사, 왕명순님 부득히 불참한다며 내민 정성어린 후원금,
2차이라도 기꺼이 찾아와 합세한 깔끔맨 오석환님...

4여년동안 어떠한 상황에도 수요일저녁 남산훈련만큼은 우직하게 주관한,
홍석배훈련이사님의 마지막 행사가 너무나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올해 기록경신회원에게 주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상...
김영한님, 한정주님, 조운형님, 정미영, 그리고 모범 개근상에 조승환님...

정말,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답고 따뜻한 온정의 모습이다.
나에게도 올 한해 클럽안에선, 희비의 극치를 이루었고,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는 내가 젤 싫어하는, 세태도 면면히 봐왔다.
암튼 내년에는 무탈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그동안 백수남훈련하면서 땀흘린 보람이 헛되지 않길 바라면서,
예전처럼 뵙질 못하더라도, 여건이 되는대로 변함없이 남산훈련이
이루지길 기원합니다.

우리 회원님들, 올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2011 신묘년을 새하얀 예쁜 토끼처럼 잘 맞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100회!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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