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H-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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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2건 조회 2,143회 작성일 08-03-30 10:12본문
- 03/30(일) 인천 문학경기장~송도해안 3시간 26분 24초 (09:10 - 12:36:24)
- 42.195km / 4'53"/km / 12.27km/h / 아식스 TJR311(BK)
어제는 신경치료를 한 어금니 통증으로 밥을 간신히 먹고
밤새 통증으로 잠을 설치었다. 다행히 아침은 비도 그치었고
통증도 어제보다는 덜하여 나아진 기분으로 대회장에 형님들과
함께 출발하였다. 강변북로에 아담하게 피어있는 목련꽃과
개나리가 봄이라는 계절을 뽐내고 있었다.
대회장 부스에서는 먹거리도 풍부하고 부대 행사행사 준비로
국제대회 분위기를 돋구고 있었다.
쌀쌀한 기운이었지만 런닝과 팬츠 가벼운 차림으로 출발 하였다.
시작부터 내리막이어 랩타임이 빠르게 나왔고 10키로를 넘으면서
내 숨소리가 들려왔다. 오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었지만 그대로
밀어붙여 보았다. 송도해안으로 접어든 18키로 지점에서 요의를
해결하고 나니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바다바람이 차게 느껴졌다.
발은 무거웠지만 랩타임은 그런대로 나왔고, 27키로 이후부터는
페이스를 회복하여 편하게 주위 동료들과 뛰었다. 평상시 힘듬을
느끼는 30키로를 가뿐하게 넘었고 언덕과 내리막이 이어진 공단
길을 무난하게 뛰었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자봉 학생들에게
하트를 만들어 감사함을 표시하면서 키로수를 줄여 나갔다.
40키로 전부터 시작된 언덕길이 복병이었지만 걷고 싶다는 생각
없이 페이스는 다운 되었지만 그래도 훌륭하게 골인하였다.
- 05㎞ : 22'11"
- 10㎞ : 23'05"
- 15㎞ : 23'46"
- 20㎞ : 23'40"
- 25㎞ : 25'17"
- 30㎞ : 24'35"
- 35㎞ : 24'51"
- 40㎞ : 25'17"
- 42.195㎞ : 13'42"
- 계 3:26'26"(전반1:38'50"/후반1:47'36")
바쁜 시간이었지만 동마이후 속도훈련과 꾸준한 거리 훈련탓에
좋은 기록으로 펀런한듯 하다. 내심 초반부터 치고나가 기록도
한번 깨고싶은 마음이었으나 역시 내맘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과
주변 주로 환경이었다. 그래도 아내가 많이 나아져서 편안한
마음으로 뛰었다.
형님들과 소래포구에 들려서 사람사는 냄새와 몸짓과 소리를
들었고 음식도 맛있게 먹고 하루의 달리기 일과를 마쳤다.
더 열심히 훈련이 필요함을 후반에 언덕을 오르면서 느꼈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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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멀티님의 댓글
멀티 작성일
조금만 더 열심히 하시면 썹쓰리 0순위인디!!
쪼까 달렸다고 효과가 팍팍나는것 봐^^부러버요...힘!!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영기형은 내가 봐도 섭-3 영순위입니다.
체형도 체격도 좋고 끈기도 있으시고 속도에 어느정도만
적응하시면 좋은 기록이 나올 것 같네요..
항상 형님을 응원합니다.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