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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찔끔 달리기

작성일 10-09-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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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석환 조회 1,97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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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30일
헬스클럽
AM 7:30~8:45
조깅10키로

어젠 저녁 모임때문에 5키로 쬐금이었지만 오랜만에 헬스에서 앵~소리내며
빡세게 달려보았다. 컨디션은 항상 별루지만 그래두 부상없는게 어딘가~

주독푸느라 사우나와 헬스중 고민하다가 헬스로 현명한 선택을 했다.
인간극장을 보며 천천히 조깅~ 자세한건 모르겠는데 몇년전에 쓰러져 지금은
사지가 마비된 가장을 돌보는 아내와 세딸들의 이야기다.

극진하다못해 연출이 의심될정도로 너무 열심히 간호하는거 보며 저것이
바로 진정 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며칠전 예능프로에서 초등2학년아이의
시를 생각해보니 위 아버지와 너무 대비가 되어 웃음이 픽 나온다.

"엄마가 있어서 참 좋다.
나를 예뻐해주시니까

냉장고가 있어서 참 좋다.
먹을걸 주니까

강아지가 있어서 참 좋다.
나랑 놀아주니까

근데 아빠는 왜 있지? "

노력하여 서열좀 올려야 하겠습니다. 그래도 개보다는 높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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