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차 > 달리기일지

일시:2008년02월15일 06시00
컨디션: 불량
체중:50.8kg
장소:인천숭의 종합경기장
거리:15km 누적거리:1,122.780km
기록:01:20'05"
5km/29'43"
5km/26'03"
5km/24'18"

리듬이 깨져서 (23시 취침 04시 기상) 그런가 영 아니다
운동장에 도착해서도 차에서 나오지 못하고 30분 가량
눈 붙이고서야 운신 할 수 있었다......

정말로 오늘은 달리기 싫었다 나 와의 굳은 약조가 아니었다면
그냥 하루쯤 땡땡이 깠을 것이나, 그놈의 의무감 때문에
도살 장에 끌려 들어가는 소와 같은 심정으로 트랙을 향했다.

달려도 영 신통치 않고 춥기만 춥고, 모든 상황이 악재로
되는듯 한 오늘 아침 의 달리기 (달리기 훈련이라 기보다 군인이
완전무장 운동장30개 돌았!! 하는 얼차려 받는 심정이 이럴 것이다)
그래도 끝내고 스트레칭 할 때는 부상없이 무사히 달리기
마친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모르겟다.

이런 날도 있는 것이구나 !!!!!!!
컨디션 좋구 하고 싶은 의욕 넘칠때 요령 피우지 말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려서 저축 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내일: 한강 20km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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